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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토론]문재인 vs 홍준표, '4대강 사업' 두고 설전 벌여

기사입력 : 2017년05월02일 21:17

최종수정 : 2017년05월02일 21:17

문재인 "4대강 사업 때문에 수질악화"
홍준표 "4대강 사업으로 가뭄과 홍수 없어져"

[뉴스핌=조세훈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4대강 사업'의 공과를 두고 설전을 벌였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왼쪽부터), 자유한국당 홍준표, 국민의당 안철수, 바른정당 유승민, 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가 2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스튜디오에서 선거관리위원회 주최로 열린 마지막 TV토론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문 후보는 2일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주관하는 대통령선거 후보자TV토론에서 "4대강 사업으로 수질이 악화 됐는데 대책이 있냐"고 포문을 열었다.

홍 후보는 "질소와 인이 고온다습한 기후를 만나 (녹조가) 생겼다"며 "소양강 댐은 일년에 232일 갇혀 있는데 녹조가 없다"고 대응했다.

이에 문 후보는 "수질 악화가 4대강 때문이라는 것은 박근혜 정부가 공식 발표한 것"이라며 "질소, 인 감소 노력은 지금도 하는데 그것만으로 안되고 있다"고 반문했다.

홍 후보는 이에 대해 "4대강 사업은 잘 한 것이다"며 "수량이 풍부해가지고 가뭄과 홍수 없어졌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다시금 "모든 후보가 4대강의 특별 대책이 필요하다고 하고 전문가들도 그렇다"며 "홍 후보만 동의하면 국민통합 될 것 같다"고 묻자 홍 후보는 "그런 말 하지 말라"고 일축했다.

문 후보는 홍 후보와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와의 논쟁 이후 다시금 4대강 질의를 이어갔다. 문 후보는 "4대강 때문에 식수 사용도 어렵다"며 "댐 만든다는 건 또 다른 4대강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에 홍 후보는 "그게 아니다. 공약집을 다시 봐라며 "스페인 1500개, 프랑스-이탈리아 500개, 550개 있다"고 대답했다.

 

[뉴스핌 Newspim] 조세훈 기자 (askr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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