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이현경 기자] 28년 동안 엎드려 생활하는 아들을 간호한 노모의 사연이 SBS 이윤아 아나운서를 울렸습니다.
27일 방송한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세상에 이런 일이) 말미 이윤아 아나운서는 "편하게 바닥에 등 한번 대지 못하고 살아온 세월이 28년이 됐다. 눕는 건 물론이고 잠깐 앉거나 뒤척이는 것도 불가능해서 고통이 말을 할 수 없는 정도라고 한다"라고 마무리하며 울먹였습니다.

결국, '세상에 이런 일이'의 MC 임성훈과 박소현의 엔딩 멘트가 끝나자마자 화면에 비친 이윤아 아나운서의 모습을 보니 참았던 눈물이 주르륵 흘러내립니다.
이날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는 20대에 뺑소니 교통사고로 하반신을 다친 후 28년 동안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송완섭(51)씨의 사연이 마지막으로 전해졌습니다. 어머니 정구희(83)씨는 하루도 빠짐없이 움직이지 못하는 아들을 지극정성으로 아들을 간호하고 있었습니다. 이 모자는 서로를 의지하고 아끼며 살아가고 있었고 언제나 웃음을 잃지 않았습니다.
다음 영상은 정구희, 송완섭 모자의 사연입니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