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문화·연예 대중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다시 첫사랑' 마지막회 김승수, 명세빈에 반지 건네며 "살아줘서 고마워" 권선징악적 대단원 (종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다시 첫사랑' 마지막회에서 명세빈에 꽃다발과 반지를 건넨 김승수 <사진=KBS '다시 첫사랑' 캡처>

[뉴스핌=정상호 기자] KBSS 2TV '다시 첫사랑'이 악역들의 몰락과 함께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21일 오후 방송한 '다시 첫사랑' 최종회에서 차도윤(김승수)은 이하진(명세빈)과 단란한 시간을 보내던 중 검사들과 맞닥뜨렸다. 검사들은 김승수가 재단 자금에 손을 대 조사가 필요하다며 영장을 내밀었고 김승수는 “잠깐만 시간을 주세요”라고 요청했다.

 김승수는 떨리는 손으로 명세빈의 손을 잡았다. 김승수는 “다시는 너와 헤어지지 않길 바랐는데. 다 잊고 도망갔더라면 행복했을까”라며 말을 잊지 못했다. 명세빈은 “해야 하는 일 외면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잖아. 도윤씨, 혼자 아닌 거 알지?”라며 힘을 불어넣어줬다.

김승수가 끌려간 뒤 명세빈은 울면서 최정우(박정철)를 찾아갔다. 박정철은 “제 실수다”라며 미안해했다. 명세빈은 “제가 가진 인맥, 재력 다 동원해도 도윤씨 실형 막을 수 없다”고 애원했다. 박정철은 “하는 데까지 하겠다. 하지만 진범이 자기 말로 자백하지 않는 한 도윤 씨 빼내지 못할 수도 있다”고 난감해했다.

누명을 쓰고 김승수가 조사를 받게 되면서 주변 인물들도 술렁였다. 당장 차덕배(정한용) 회장이 검찰에 불려가 김승수와 마주앉아 조사에 임했다. 정한용은 “비자금 관련 이면계약서는 저는 모르는 일입니다”라며 잡아뗐다. 정한용은 착잡하게 아무 말 없이 자신을 바라보는 김승수를 보면서 몹시 양심에 가책을 받았다.

명세빈은 김승수와 함께 앉았던 벤치를 쓰다듬으며 빨리 빼내겠다고 다짐했다. 같은 시각 정한용은 재단 주식을 사회에 환원하기로 결정한 윤화란(조은숙)과 김말순(김보미)에 분노했다. 이에 김보미는 “아들 사지로 보낸 게 누군데 이 난리야. 이제 최덕배 당신은 죽었다 깨도 회장직에 못 올라가”라고 맞받았다. 이로써 김승수는 누명을 벗고 나올 수 있었다.  

먼저 출소한 김영숙(서이숙)은 백민희(왕빛나)를 면회했다. 서이숙은 “우리나라는 경제사범에 관대한 나라랬잖아”라며 “돈이 없어지니 사람도 떠나더구나. 하지만 네가 출소하면 잘 방, 하나쯤은 있다”고 마음을 열었다. 서이숙을 바라보던 왕빛나는 그제서야 참회의 눈물을 쏟았다.  

'다시 첫사랑' 마지막 장면에서 김승수는 애완견과 한가한 한때를 보내며 그간의 스토리를 궁금하게 했다. 순간 명세빈이 나타났고, 모든 일이 원만하게 마무리됐음을 비로소 알려줬다. 

명세빈은 “이제부터 내가 열심히 돈 벌어올 테니까 도윤 씨 실컷 놀아”라며 활짝 웃었다. 그리고 김승수 옆에 있던 꽃다발에 눈길을 보냈다. 순간 김승수는 반지를 꺼내 끼워주며 프러포즈했다. 명세빈은 “도윤 씨가 끼워주려던 반지 아직 갖고 있었어?”라고 물었고 김승수는 “나와 함께 살아줘서 고마워”라고 웃었다.  

결국 ‘다시 첫사랑’은 가진 자의 지위를 지키기 위해 약자를 짓밟던 사람들이 벌을 받고, 정의로운 사람들이 잘 맺어지며 권선징악적 결말을 맞았다.

한편 이날 최종회를 끝으로 막을 내린 '다시 첫사랑' 후속작 '이름없는 여자'가 4월 말부터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uma82@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