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아시아증시] 닛케이 사흘째 내리며 4개월 최저…중국·홍콩 보합

기사입력 : 2017년04월13일 17:31

최종수정 : 2017년04월13일 17:31

[뉴스핌=김성수 기자] 13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전체적으로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일본 증시는 사흘 연속 약세를 보이면서 4개월래 최저를 기록했다. 반면 중국과 대만 증시는 강보합 마감했고, 홍콩 증시도 약보합권에 그쳤다.

이날 0.87% 하락 출발한 일본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막판에 낙폭을 다소 줄여 전날 종가보다 0.68% 내린 1만8426.84엔에 마감했다. 지난해 12월 6일 이후 종가 기준 최저치다.

토픽스(TOPIX)는 0.76% 내린 1468.31엔에 마쳤다.

13일 닛케이지수 추이 <사진=블룸버그통신>

도쿄 외환 시장에서 엔화 가치는 달러당 108엔대 후반으로 상승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달러 강세 견제 발언과 한반도 주변 정세를 둘러싼 지정학적 우려에 안전자산 수요가 증가했다.

오후 5시 27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 대비 0.02% 하락한 108.98엔에 거래되는 중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달러가 너무 강하다"며 "이는 사람들이 나를 신뢰해서 벌어진 나의 실수이며, 이것이 궁극적으로 피해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

엔화 값 상승은 수출주에 악재로 작용했다. 개별 종목에서는 도시바가 5.02% 급락했고 니폰스틸 앤 스미토모메탈이 3.16% 떨어졌다. 아드밴테스트는 2.9% 떨어졌다.

한편, 중국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무역지표 호조에도 큰 힘을 받지 못하면서 강보합에 마쳤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7% 오른 3275.96포인트에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0.63% 상승한 1만654.08포인트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CSI300지수는 0.15% 상승한 3514.57포인트에 마쳤다.

경제지표는 양호했다. 중국 해관총서는 지난 1분기 중국 수출이 위안화 기준으로 전년 동기대비 14.8%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1분기 수출은 1~2월의 11% 증가보다 오름세가 가팔라졌다. 올 1분기 무역흑자는 4549억4000만위안으로, 1~2월 2936억5000만위안보다 증가했다.

지난달 중국의 달러화 기준 수출은 전년 동기보다 16.4% 증가하면서 2년 만에 최대폭 증가했다. 같은 달 달러화 기준 수입은 20.3% 늘어나 전월 38.1%보다 둔화된 증가세를 보였다.

이로써 중국은 지난 3월 달러화 기준 무역수지 흑자가 239억2500만달러에 이르러, 시장 예상치 100억달러를 웃돌았다.

홍콩과 대만 증시는 특별한 재료 없이 보합권에 그쳤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9% 오른 9836.68포인트에 마감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1% 내린 2만4261.66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중국 기업지수인 H지수는 0.04% 하락한 1만204.34포인트에 거래 중이다.

한편 홍콩 증시는 오는 14일과 17일에 각각 성금요일과 부활절을 맞아 휴장한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폭염에 '온열질환자' 속출…환자 425명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지난 30일 서울 전역에 첫 폭염주의보가 시작되면서 올해 온열질환자가 400명을 넘었다. 1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6월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는 425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했다. 온열질환은 더운 날씨로 인해 열탈진, 열사병, 열 부종 등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40도 이상의 고열이나 현기증, 두통, 오한 등이 나타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뜨거운 햇볕을 피해 걷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기상청은 지난 30일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1일에도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0도, 강릉 35도, 대전 32도, 광주 35도, 제주 31도로 더운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온열질환자 수도 점차 늘고 있다. 지난 5월 15일부터 5월 31일까지 온열환자 수는 62명으로 사망자는 없었다. 이 기간 중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는 21명이다. 반면 지난 28일에는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가 52명으로 늘었다. 지난 1일부터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 수는 361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하며 급증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연령별 현황에 따르면 온열질환자는 대부분 고령층에서 발생했다. 60대가 78명(18.4%)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70명(16.5%), 30대와 40대는 각각 61명(14.4%)으로 집계됐다.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는 직업은 미상을 제외하고 단순 노무 종사자로 68명(16%)에 달했다. 농림어업숙련종사자 40명(9.4%), 무직 39명(9.2%) 순으로 나타났다. 열탄진으로 인한 온열질환자는 222명(52.2%)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열사병 85명(20%), 열경련 61명(14.4%), 열실신 53명(12.5%)이다. 하루 중 온열질환이 가장 많이 발생한 시간대는 오후 4∼5시(13.6%)다. 오전 10∼11시(11.8%), 오후 3∼4시(11.5%) 등의 순이었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을 자주 마시고 시원한 곳에서 지내야 한다. 더운 시간대의 활동을 자제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체온 조절이 원활하지 않은 만성질환자, 어린이, 어르신은 더위에 오래 노출되지 않도록 더욱 주의해야 한다. 육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온열질환은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더운 낮 시간대 활동을 피하는 것만으로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라며 "방치할 때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육 교수는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 온열질환이 발생할 경우 체열을 신속히 낮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옷을 느슨하게 풀고, 찬물에 적신 수건을 몸통에 덮거나 겨드랑이와 사타구니 부위에 찬 물병이나 선풍기 바람을 활용해 체온을 낮추는 응급조치가 도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7-01 11:24
사진
내란 특검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 통지"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내란 특검(특별검사)'이 1일 윤석열 전 대통령 측에 2차 소환조사 일자를 다시 통지했다. 특검팀이 다시 통지한 일자는 오는 5일 오전 9시다. 박지영 특별검사보(특검보)는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이 금일 특검 출석에 응하지 않고 불응했다"며 "윤 전 대통령에게 오는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이) 5일 오전 9시 출석하지 않는 경우 어떻게 조치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전날 윤 전 대통령 측이 제출한 의견서에서 5일 이후 출석에는 응하겠단 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만약 그때도 출석에 응하지 않으면 요건이 다 갖춰진 이상 법원에서도 (체포영장을) 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 특검보는 특검이 재통보한 일정에 윤 전 대통령이 응하지 않는 경우 형사소송법상 마지막 단계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hyun9@newspim.com 2025-07-01 11:2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