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은빈 기자] NH선물은 1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이 1132~1142원 사이에서 거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성우 NH선물 연구원은 "주말에 미국 재무부 환율보고서 발표와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의장의 연설을 앞두고 달러/원 환율이 특별한 방향성을 보이긴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형이벤트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다.
한편 미국의 시리아 공습 소식으로 인한 지정학적 리스크 부각도 달러/원 환율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미국이 북한에 대해서도 강한 압박을 가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박 연구원은 "미국의 시리아 공습으로 인한 중동지역의 지정학적 이슈가 북핵 리스크로 연결됐다"며 "외국인의 주식 및 채권시장 자금이탈 경계가 달러/원에 상승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미중 정상회담에서 시장에 영향을 줄 만한 이슈가 부재했다"며 "최근 달러 강세의 일부를 되돌리려는 시도도 유효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뉴스핌Newspim] 김은빈 기자 (kebj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