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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한국영업본부 '새둥지'…1000명 이주

기사입력 : 2017년04월09일 10:37

최종수정 : 2017년04월09일 10:37

서울스퀘어->LG 서울역빌딩 10일부터 첫 출근

[ 뉴스핌=황세준 기자 ] LG전자 한국영업본부 임직원 1000여명이 근무지를 옮겼다.

LG전자는 한국영업본부 임직원들이 오는 10일부터 서울 중구 후암동 소재 'LG 서울역빌딩'으로 출근한다고 9일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한국영업본부는 그동안 서울 중구 남대문로에 있는 서울스퀘어 빌딩을 사용했으나 지난 한주간 이사했다. 한국영업본부는 'LG 서울역빌딩' 5층부터 12층까지 총 8개층을 사용한다.

한국영업본부 직원들의 회의 모습 <사진=LG전자>

한국영업본부는 2009년 LG트윈타워에서 서울스퀘어로 옮긴지 7년 만에 다시 LG 소유 빌딩을 사용하게 됐다.  

'LG 서울역빌딩'은 지하 6층, 지상 23층짜리 건물로 과거 'STX 남산타워'였다. 지난해 6월 LG그룹이 이 빌딩을 매입했다.  앞서 지난달 2일에는 LG이노텍이 본사 인원 400여명이 서울스퀘어빌딩에서 'LG 서울역빌딩'으로 이주했다.

LG전자는 주로 현장에서 근무하고 원활한 소통이 필요한 영업직군의 특성을 감안해 책상 위 파티션을 과감히 없애는 등의 변화를 선보였다. 판매 현장 교육을 위해 실제 매장처럼 꾸민 전문교육장도 마련했다.

8층에는 집중 근무, 회의, 고객 상담 등을 위한 업무공간인 ‘멀티플레이스’가 있다. 같은 층의 ‘카페 락희’는 올해 창립 70주년을 맞은 LG그룹의 모태인 락희화학공업사의 창업 정신을 토대로 100년을 넘어 영속하는 기업으로 도약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아울러 LG전자는 체력 증진을 위한 휘트니스센터, 사내식당 등의 복리후생 시설을 갖춘 데 이어 올 하반기에는 어린이집도 운영한다.

최상규 LG전자 한국영업본부장(사장)은 "현장 중심의 혁신적인 업무환경을 만들어 일하는 방식에 있어서 변화를 주도하겠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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