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정상호 기자] 아역배우 출신 이재은이 어린 시절 CF에 출연한 계기와 가정을 책임지기 버거워 식구들을 등진 사연을 이야기했다.
이재은은 지난 6일 오후 방송한 EBS '리얼극장 행복'에서 네 살 때 금보라와 화장품 CF를 찍은 사연을 공개했다.
이날 '리얼극장 행복'에서 이재은은 "에이전시에서 엄마 허락을 안 받았다더라. 그냥 무심하게 던진 사진이 300대 1 경쟁을 뚫었다. 그래서 금보라 선배님과 화장품 CF를 찍었다"고 말했다.
이재은은 이렇게 시작된 아역배우 시절 찍은 사진을 여럿 보여줬다. 이 중에는 KBS 1TV 대하사극 '용의 눈물'에서 세자빈을 연기하던 시절 것도 있었다.
'리얼극장 행복'에서 이재은은 "어린 시절부터 돈을 벌다보니 가족을 책임지게 됐다. 나중엔 그게 너무 힘들어서 식구들에게서 도망치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마지막으로 화보 찍고 엄마한테 '집 사줬으면 할만큼 한 거 아냐'라고 했다. 그만 일하고 싶었다. 그래서 선택한 게 결혼"이라며 눈물을 보였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uma8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