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서울중앙지법서 金·趙 첫 재판
[뉴스핌=김범준 기자] 유진룡 전 문화체육부 장관은 문화예술계 지원배제 명단인 블랙리스트 인물에 대한 이행을 김기춘 당시 청와대 비서실장이 지시했다고 밝혔다.
유진룡 전 장관은 오늘 블랙리스트 작성·지시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조윤선 전 문체부 장관의 첫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특검은 "시도 문화재단 좌편향·일탈 행태 시정필요 문건, 지역문화예술지원사업 실태조사 보고서를 보고 받은 사실이 있느냐"고 유진룡 전 장관에게 물었다.
유 전 장관은 "직접 받아보지 않앗고, 그런 일을 했다는 보고는 받았다"고 했다. 또 "모철민 교육문화수석이 위에서 김기춘이 지시했다고 했느냐" 질문에 유 전 장관은 "그렇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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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계 블랙리스트'를 폭로한 유진룡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학선 기자 yooksa@ |
[뉴스핌 Newspim] 김범준 기자 (nunc@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