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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 SKT 사장, ‘트로이카’ 체제로 인공지능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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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사업단‧ICT기술총괄‧미디어기술원 등 전문조직 신설
이상호 단장‧이호수 총괄‧최진성 원장 ‘트로이카’ 구축
AI 기술력 향상 동시에 ICT융합 신사업 전략 목표

[편집자] 이 기사는 3월 28일 오전 10시23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정광연 기자] 취임 100일을 맞은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인공지능(AI) 분야 전문가 3인방을 전면 배치한 ‘트로이카’ 체제로 승부수를 던졌다. 그룹 차원의 개발 역량을 한 곳에 집중해 빠른 성장을 추구하고 주요 사업들과의 연동을 꾀하면서 새로운 수익 모델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SK텔레콤은 AI 개발 역량 결집을 위해 조직을 개편, ▲AI사업단 ▲ICT기술총괄 ▲미디어기술원 등 3개 전문부서를 신설했다고 28일 밝혔다.

◆전문가 ‘투톱’ 영입, 그룹 연계 시너지 ‘극대화’

AI사업단장은 이상호(46) SK플래닛 최고기술책임자(CTO)가 맡는다. 이 단장은 LG전자기술원 선임연구원과 NHN기술연구팀장 및 검색품질랩장을 거친 후 2012~2016년 다음카카오 검색본부장을 역임했다. AI와 음성인식 분야 전문가로 꼽힌다.

2016년 SK플래닛 CTO로 임명된 후에는 검색과 추천, 챗봇 등의 기능을 e-커머스(11번가)에 적용하는 프로젝트를 진두지휘하고 있다. 이중 이미지 검색과 추천 기능의 경우 이미 11번가에 일부 반영됐으며 사용자 피드팩을 반영해 이르면 올 상반기 전면 적용을 추진한다.

이 단장은 SK플래닛 CTO도 겸임한다. 이는 SK텔레콤이 주도하는 AI 사업을 자회사인 SK플래닛의 e-커머스과 연동해 수익 확대도 꾀하겠다는 전략적 선택으로 풀이된다. SK텔레콤이 AI를 통해 궁극적으로 노리는 스마트홈에서도 주문, 배달 등 e-커머스 서비스가 강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ICT기술총괄에는 이호수(65) SK㈜ C&C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 총괄이 선임됐다. 이 총괄은 1985년부터 2005년까지 IBM 왓슨 연구소에서 근무한 자타공인 국내 최고 AI 전문가다. 삼성전자 소프트웨어센터 부사장과 미디어솔루션센터 부사장을 역임한 후 2014~2015년 SK텔레콤 ICT기술성장추진단장을 맡기도 했다.

지난해 SK㈜ C&C로 자리를 옮긴후에는 DT 사업을 총괄했다. DT란 디지털(Digital), 소셜(Social), 모바일(Mobile) 시대에 걸맞게 클라우드‧빅데이터‧사물인터넷(IoT)‧AI 등의 기술을 적용,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하는 것으로 SK㈜ C&C 핵심사업으로 꼽힌다.

사실상 SK㈜ C&C의 혁신 기술 신사업을 주도한 이 총괄을 영입함에 따라 SK텔레콤과 SK㈜ C&C의 AI 협력 체계는 더욱 굳건해질 전망이다. 특히 ‘IBM 왓슨-에이브릴(SK㈜ C&C)-누구(SK텔레콤)’으로 이어지는 협력 체계의 시너지 효과 기대감이 높다.

◆ICT융합 신사업 강화, 글로벌 기업 도약 노린다 

미디어기술원은 상위 조직인 종합기술원의 최진성(53) 원장이 겸임한다. 최 원장은 LG전자 이동통신연구소장 재직 시절인 지난 2008년 초고속 4세대(4G) 이동통신 기술인 LTE 단말용 모델칩을 세계 최초로 독자 개발하며 이름을 알린바 있다. 2013년 ICT기술원장으로 SK텔레콤 합류한 후 현재 종합기술원장을 맡고 있다.

최 원장은 SK텔레콤 자체 기술력을 상징하는 아이콘이다. 지난해 국내 최초로 개발된 AI 스피커 ‘누구’ 개발을 주도했으며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7’에서 AI 컨퍼런스 무대에 올라 글로벌 기술 협력을 꾀하기도 했다.

이번 AI 트로이카 3인방 선임은 그룹 내부 사정과 인적 네트워크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박 사장의 용인술이 반영된 결과라는 평가다.  1989년 선경 입사 이후 2004년 SK, SK텔레콤, SK C&C 등을 거치며 30년 가까이 SK그룹에 몸담은 박 사장은 신사업 분야에서 독보적인 감각을 가진 인물로 꼽힌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사진=SK텔레콤>

특히 SK C&C 대표로 재직하며 IoT, 미디어, 플랫폼, 반도체 그룹 차원의 4차 산업혁명 대응을 전담했던 박 사장의 경력을 감안할 때 3명의 전문가들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가 이번 선임의 이유로 풀이된다.

박 사장이 최태원 회장의 최측근에서 그룹 전반의 주요 현안을 보좌해왔다는 면에서 최 회장의 올해 슬로건인 ‘딥 체인지(근본적 변화)’ 의지도 이번 조직개편에 반영됐다는 것이 업계 분석이다. 단순한 기술력 향상을 넘어 AI를 중심에 둔 ICT융합 사업 강화 기반으로 한 중장기적 기업 성장이 기대되는 이유다.

이와 함께 탈통신을 목표로 New ICT 기술 개발에 3년간 5조원 투자를 선언한 SK텔레콤의 공격적 행보와 에이브릴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에 도전중인 SK㈜ C&C, 그리고 e-커머스 특화로 수익 개선에 박차를 가하는 SK플래닛의 시너지도 관심사다.

최승진 포스텍 컴퓨터공학과 교수는 “글로벌 시장에서 AI는 빅데이터‧IoT‧딥러닝‧클라우드‧검색‧챗봇‧큐레이션 등을 아우르는 최상위 개념으로 쓰이고 있다. 그만큼 AI가 혁신 기술에서 필수적인 요소로 활용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이를 감안할 때 AI를 기업의 모든 기술과 사업에 적용하는 건 지극히 당연한 선택이다. 이런 변화가 없다면 살아남기 힘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정광연 기자(peterbreak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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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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