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축구

속보

더보기

한국, 잠비아에 4대1승... 급이 다른 이승우 멀티골·백승호·임민혁 골 ‘정태욱 부상’(U20 4개국 친선축구)

기사입력 : 2017년03월27일 20:55

최종수정 : 2017년03월27일 20:55

한국, 잠비아에 4대1승... 급이 다른 이승우 멀티골·백승호·임민혁 골 ‘정태욱 부상’(U20 4개국 친선축구). <사진= 뉴시스>

한국, 잠비아에 4대1승... 급이 다른 이승우 멀티골·백승호·임민혁 골 ‘정태욱 부상’(U20 4개국 친선축구)

[뉴스핌=김용석 기자] 이승우가 멀티골, 백승호의 한골을 기록 신태용 감독에게 2연승을 안겼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U-20 축구대표팀은 27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7 아디다스컵 U-20 4개국 국제 축구대회 잠비아와의 2차전에서 4-1로 승리, 1차전(온두라스에 3-2승)에 이어 2경기 연속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5월20일 국내에서 열리는 2017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을 앞두고 테스트 형식으로 열린 이 대회에서 ‘가상의 기니’ 잠비아를 상대로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특히 ‘바르셀로나 듀오’ 이승우와 백승호는 급이 다른 발군의 실력을 보였다. 또한 폭넓은 시야를 가진 이진현과 우찬양 등도 좋은 활약을 보였다. 이는 한국 월드컵 대표팀의 미래에 대한 기대로 축구팬들을 설레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1차전에서 온두라스를 상대로 세트피스 상황에서 모두 골을 넣은 한국은 전반 잠비아의 압박에 이은 날카로운 빠른 축구에 몇차례의 공격을 허용했다. 이날 골을 기록, 세리머니를 펼치겠다고 선언한 이승우는 바르셀로나 출신다운 스피드 있는 개인기로 잠비아의 수비를 깨트렸다. 그러나 잠비아는 아프리카다운 유연한 몸놀림에 이은 뛰어난 개인기로 한국 문전을 계속 위협했다.

전반 32분 백승호의 선제골이 터졌다. 우찬양이 절묘한 발재간으로 수비수를 따돌리고 전달한 크로스가 문전 혼전상황에서 백승호의 바로 앞까지 연결됐다. 백승호는 찬스를 놓치지 않고 절묘한 타이밍에 발을 갖다대 골을 성공시켰다. 백승호의 이 대회 2경기 연속골.

이후 프리킥 상황에서 한국은 3분만에 수비 실책으로 솔로몬 사칼라에게 만회골을 허용했다. 집중력이 잠시 흐트러진 한국은 온두라스전에 이어 또다시 수비에 허점을 보이고 말았다.

그러나 이승우는 역시 해결사였다. 신찬우와 교체출전한 정태욱이 가슴으로 트래핑, 어렵게 따낸 볼을 백승호에게 연결했다. 백승호는 골대 오른편에서 문전으로 쇄도하는 이승우에게 볼을 연결했고 그는 전반 40분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켰다.

후반 초반 백승호는 이진현이 건네 준 볼을 수비를 제치고 슛을 차냈으나 골대를 벗어났다.

이후 이승우의 멀티골이 나왔다. 후반 24분 이승우는 이진현이 박스 외곽에서 건네 준 볼을 수비수 2명을 제킨 동시에 골키퍼가 나온 것을 보며 멋진 포물선을 그리는 로빙슛으로 볼을 그려냈다. 골키퍼로서는 눈뜨고 속수무책으로 당한 골이었다. 이승우는 약속대로 손가락을 뒤로 갖다 댄뒤 관중석으로 달려가 두 손가락을 치켜들며 응시하는 세리머니를 펼쳐 보였다.

이승우의 2골 이후 잠비아는 급격히 떨어졌다. 이 틈을 타고 한국의 추가골이 나왔다. 후반 33분 교체 한찬희와 교체출전한 167cm 단신 임민혁의 골이 터졌다. 하승훈이 골대 왼편에서 차낸 볼을 임민혁이 발을 툭 갖다대 방향을 트는 골로 연결했다.

그러나 후반 40분 정태욱은 볼 경합 상황에서 상대 선수와 어깨에 밀려 고개가 돌아가는 부상을 당했다. 이후 정태욱은 그라운드에 떨어져 의식을 잃었다. 응급조치후 정태욱은 다행히 의식이 돌아왔고 앰블런스에 실려 그라운드를 빠져 나갔다. 이후 신태용 감독은 김민우를 투입했다.

이 대회는 오는 5월 20일 국내에서 개막하는 2017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을 앞두고 테스트 형식으로 열리는 대회이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