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中企가 근로시간 단축 반대하는 3가지 이유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휴일근로+연장근로 할증시 1조2585억 인건비 증가
특별연장근로 허용·도입시기도 쟁점

[뉴스핌=한태희 기자] 시민 단체 뿐만 아니라 중소기업 또한 한국사회가 앞으로 근로시간을 줄이는 방향으로 가야하는 데 동의한다. 지난 2015년 기준으로 한국인 노동시간은 연 2273시간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국 평균치(1766시간)를 훨씬 웃돌아서다.

하지만 휴일근로 수당 지급 규정 등 보완책이 없으면 근로시간 단축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게 중소기업계 목소리다.

27일 중소기업중앙회를 포함해 15개 중소기업단체로 구성된 중소기업단체협의회는 '근로시간 단축 관련 중소기업계 긴급 기자 회견'을 열고 근로시간 단축에 반대한다는 목소리를 냈다.

◆ 휴일근로 수당 지급 규정…중복할증 인정 여부

중소기업이 근로시간 단축을 반대하는 이유엔 인건비 부담이 있다. 근로기준법은 근로시간을 주당 40시간(1일 8시간)으로 정하고 연장근로를 12시간으로 제한한다. 이에 기업은 주 5일(월~금) 40시간과 연장근로 12시간, 토요일과 일요일 각각 8시간씩 총 16시간 등을 합해 68시간을 주 근로시간에 적용한다.

문제는 근로시간을 주 68시간에서 52시간으로 줄이면 토요일과 일요일 근무가 휴일근로인 동시에 연장근로에 포함된다는 점이다. 기업은 일요일에 일한 근로자에게 휴일근로 수당(통상임금의 50%)과 함께 연장근로 수당(통상임금의 50%)도 줘야 한다는 의미다. 지금까진 휴일근로 수당만 지급했다.

국회는 휴일근로와 연장근로 모두를 인정해 수당을 줘야 한다는 안을 마련한 반면 중소기업은 중복할증을 인정해선 안 된다는 주장이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휴일근로 수당에 대해 명확히 규정해야 한다"며 "휴일근로 중복할증시 중소기업이 부담해야 할 연간 비용은 1조2585억원 늘어난다"고 말했다.

<사진=중소기업중앙회>

◆ 특별연장근로 허용…노사 합의시 주 8시간 추가 허용

특별연장근로 허용을 놓고도 국회와 중소기업계 의견이 갈린다. 국회에선 특별연장근로를 반대한다. 예외를 둬선 안 된다는 주장이다.

반면 중소기업은 특별연장근로를 허용하라는 목소리다. 노사 합의 시 주당 8시간을 추가로 인정해달라는 것. 중소기업 요구가 반영되면 근로시간은 주당 68시간에서 60시간(52시간+특별연장 8시간)으로 줄어든다.

중소기중앙회 관계자는 "공장이 24시간 가동돼야 하는 업종이나 심각한 구인난을 겪는 업종에 대해 예외를 좀 더 넓게 허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도입 시기…中企, 사업장별로 단계적 적용

국회는 기업 부담을 고려해 근로시간 단축 유예기간을 두고 있다. 300인 이상 사업장은 오는 2019년부터 적용하고 300인 이하 사업장은 오는 2021년에 도입한다는 것.

중소기업 의견은 이와 다르다. 업종 및 사업장 규모를 구분한 후 단계적으로 적용하자는 주장이다. 예컨대 300인 이하 사업장을 4단계로 구분하고 20인 미만 사업장은 오는 2024년부터 근로시간을 단축하자는 의견이다. 이외 중소기업은 근로시간 단축과 함께 파견규제 완화를 포함한 노동시장 개혁을 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성택 중기중앙회장은 "이번에 국회에서 나온 근로시간 단축안은 중소기업 입장에선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며 "기업 현실을 외면하는 정책을 남발하는 정치권에 대해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약금 면제… KT, 하루새 1만명 이탈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KT의 한시적 위약금 면제 조치가 시작되자 가입자 이동이 본격화됐다. 면제 적용 첫날 KT 망 이탈자는 1만명을 넘어섰고, 전체 번호이동 규모도 평소의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권희근 Customer 부문 마케팅혁신본부장이 KT침해사고 관련 대고객 사과와 정보보안 혁신방안 기자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29 gdlee@newspim.com 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전날 KT 망에서 이탈한 가입자는 총 1만142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5784명은 SK텔레콤으로, 1880명은 LG유플러스로 이동했다. 알뜰폰 사업자로 옮긴 가입자는 2478명이었다. 알뜰폰을 제외하고 이동통신 3사 간 번호이동만 보면 같은 날 KT를 떠난 가입자는 5886명이다. 이 중 4661명이 SK텔레콤으로, 1225명이 LG유플러스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전체로 보면 번호이동 규모도 크게 늘었다. 알뜰폰을 포함한 전체 번호이동 건수는 3만5595건으로, 평소 하루 평균 1만5000여 건 수준과 비교해 두 배를 훌쩍 넘었다. 업계는 KT의 위약금 면제 조치로 해지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 데다 연말·연초를 앞두고 유통망을 중심으로 마케팅 경쟁이 격화되면서 이동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KT는 지난 12월 3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달 13일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계약 해지를 원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환급 방식으로 위약금을 면제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9월 1일부터 이미 해지한 고객도 소급 적용된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2:00
사진
'누적수익률 610만%' 버핏 바통 넘겨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미국의 전설적 투자자 워런 버핏이 버크셔 해서웨이 CEO에서 공식 퇴임하며 60년 경영의 막을 내렸다. 버핏은 회장직을 유지하며 새 CEO 체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워런 버핏 [사진=블룸버그] 1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워런 버핏이 60년간 이끌어온 버크셔 해서웨이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났다. 버핏이 후계자로 지목한 그레그 에이블(63) 부회장이 새해부터 버크셔 CEO로 취임했다. 버핏은 CEO직에서는 내려왔지만 회장직은 유지하며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 있는 본사에 출근해 에이블 CEO의 경영을 도울 계획이다. 에이블 신임 CEO는 2000년 버크셔가 당시 미드아메리칸 에너지(현 버크셔 해서웨이 에너지)를 인수할 당시 회사에 합류했다. 이후 2018년부터 버크셔의 비(非)보험 사업을 총괄하는 부회장을 맡아왔다. 버핏은 지난해 5월 연례 주주총회에서 2025년 말 은퇴 계획을 전격 발표한 바 있다. 그의 CEO 재임 마지막 날인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버크셔 A주 주가는 75만4800달러, B주는 502.65달러로 각각 소폭 하락 마감했다. 버핏이 회사를 인수한 1965년 이후 버크셔 주식을 보유해온 투자자들은 약 60년간 누적 수익률 610만%에 이르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추산된다. 같은 기간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의 배당 포함 수익률 약 4만6000%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버크셔는 보험사 가이코, 철도회사 벌링턴 노던 산타페(BNSF), 외식·소비재 기업 등 다양한 자회사를 거느린 지주사로 성장했다. 지난해 9월 30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3817억달러(한화 약 552조원), 주식 자산은 2832억달러(약 410조원)에 달한다. 주요 투자 종목으로는 애플,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코카콜라, 셰브런 등이 꼽힌다. 버크셔 측은 포트폴리오 운용을 총괄할 투자 책임자 인선은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기준 버핏의 자산은 약 1500억달러(약 217조원)로, 그는 재산의 상당 부분을 사회에 환원해 왔다. 버핏의 퇴임과 함께 매년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아온 연례 주주서한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 그의 주주서한은 오랜 기간 비즈니스와 투자 철학을 담은 지침서로 평가돼 왔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3: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