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부실감사로 중징계...내달 5일 최종 의결
[뉴스핌=송주오 기자]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부실감사로 인해 딜로이트안진 회계법인에 1년간 신규 감사업무 중지라는 중징계가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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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대우조선> |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24일 열린 임시회의에서 딜로이트안진 회계법인에 상장사와 비상장 금융사, 증선위 지정감사 법인에 대해 12개월 신규 감사계약을 금지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이와 함께 과태료 2000만원과 과징금 16억원도 부과했다. 이번 징계안은 내달 5일 열리는 금융위서 최종 의결되며 의결과 즉시 효력이 발생한다.
증선위는 두 가지 사항을 지적했다. 대우조선해양의 분식회계 사실을 알고도 방조했다는 것과 외부감사 품질관리 시스템의 붕괴 등이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안진회계법인에 12개월 부분 영업정지를 사전통보 했다. 또 상장사와 비상장사 포함 1100여곳에 대한 신규 감사계약을 금지토록 했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