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장미대선 앞두고 수도권 분양 봇물..고덕롯데·용산효성 관심 집중

기사입력 : 2017년03월24일 11:32

최종수정 : 2017년03월24일 11:32

고덕·용산 등 수도권에서 신규 아파트 분양 잇달아
5월 조기대선 변수..일정 밀리면 분양시기 연기될 듯

[뉴스핌=이동훈 기자] 오는 5월 이른바 장미대선을 앞두고 수도권에서 1000가구 넘는 대단지가 쏟아져 주목된다.

최근 지역 양극화가 뚜렷하지만 수도권은 투자가치가 높아 청약자가 몰릴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24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내달 수도권에서 대단지 5곳이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가장 관심을 끄는 단지는 서울 강동구 고덕주공7단지를 재건축하는 ‘고덕 롯데캐슬 베네루체’다. 총 1859가구 중 867가구를 일반에 선보인다. 최고 29층, 20개동, 전용면적은 59~122㎡로 짓는다. 일반 분양 전용면적은 ▲59㎡ 66가구 ▲84㎡ 777가구 ▲122㎡ 24가구다.

강남권 입지가 최대 장점이다. 지하철 5호선 상일동역과 지하철 9호선 연장(계획)이 걸어서 10분 거리다. 천호대로와 내부순환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를 이용해 출퇴근이 쉽다 .한영중·고, 한영외고, 상일여중·고, 고일초를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최근 시장 분위기도 좋다. 작년 10월 분양한 ′고덕 그라시움(고덕주공2단지)′은 일반분양 2100가구가 조기에 모두 계약이 끝났다. 3.3㎡당 평균 분양가가 2338만원으로 다소 높다는 평가가 있었지만 ‘완판’에는 문제가 없었다.

효성건설은 용산구 한강로3가에서 ‘용산4구역 효성 해링턴 플레이스’를 분양한다. 용산 국제빌딩 주변 4구역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최고 43층, 주상복합 5개 동으로 짓는다. 총 1140가구 중 700가구가 일반분양이다. 전용면적은 92~237㎡다. 시공사측은 특화 설계와 고급 마감재를 사용해 프리미엄 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교통과 생활환경이 좋다. KTX와 호남선철도, 지하철1호선, 경의중앙선을 탈 수 있는 용산역과 지하철4호선 신용산역이 단지 앞에 있다. 단지 옆으로 한국판 ‘센트럴 파크’로 불리는 용산공원이 조성될 예정으로 녹지공간이 풍부하다. 자동차로 5분이면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에 진입할 수 있다.

GS건설은 경기도에서 초대형 단지 2곳을 분양한다. 안산 고잔신도시 ‘그랑시티자이 2차(90블럭)’는 최고 49층, 14개동, 전용면적 59~140㎡, 총 3370가구 규모다. 아파트와 오피스텔이 각각 2872가구, 498실이다.

이 지역은 실수요층이 많다. 작년 10월 그랑시티자이 1차(3728가구)가 계약 닷새 만에 완판됐다. 1·2차를 합하면 총 7628가구에 달한다. 주거와 상업, 문화시설을 함께 조상하는 복합단지로 꾸며진다. 일부 고급아파트에 있는 스카이라운지 커뮤니티도 안산 최초로 적용한다. 김포 걸포3지구에선 ‘한강메트로자이’ 3598가구도 선보인다.

신안은 다산신도시에서 ‘신안인스빌 퍼스트파크2차’을 분양한다. 전용면적 84㎡로 1282가구 모두 일반분양한다. 다산신도시는 경기권 분양시장에서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2015년 이 지역의 분양 아파트의 평균 경쟁률은 6.04대 1을 기록했다. 작년에는 18.40대 1로 3배 정도 상승했다.

내달 분양하는 물량은 실수요층이 선호하는 수도권 입지를 갖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다만 청약제도 규제와 시장 불활성이 남아 대단지의 경우 초기 완판은 쉽지 않다는 관측도 나온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팀장은 “서울과 일부 신도시에서 분양하는 물량은 입지가 좋고 실수요가 많아 청약경쟁률이 평균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하지만 일정이 5월로 미뤄지면 대선과 겹쳐 분양이 연기되는 사태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尹대통령·이재명 첫 영수회담...협치 물꼬 트이나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정부 출범 2년 만에 첫 영수회담을 진행한다. 민생회복지원금, 채상병·김건희 특검법, 의대 증원, 연금개혁 등 난제가 산적한 가운데 이 대표의 모두발언 수위와 독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차담회 형식의 영수회담을 갖는다. 윤 대통령·이 대표 순으로 공개 모두발언을 한 뒤 비공개로 전환한다. 윤석열 대통령(왼쪽)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월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영수회담을 개최한다. [사진=뉴스핌DB] 민주당 측에선 진성준 정책위의장, 박성준 수석대변인, 천준호 당대표 비서실장이, 대통령실에선 정진석 비서실장, 홍철호 정무수석, 이도운 홍보수석이 배석한다. 비공개 회담 이후 양측이 각각 결과 브리핑을 할 예정이다. 22대 총선이 범야권의 압승으로 끝난 상황에서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협치의 물꼬를 틀 수 있을지 주목된다. 남은 임기 3년 동안 여소야대 속에 국정을 이끌어야 하는 윤 대통령에겐 야권의 협조가 필수적이다. 지난 2년과 같이 거부권 정국이 되풀이할 경우 레임덕의 가속화가 불가피하다. 양측은 회담 의제를 제한하지 않기로 했으나 민생회복지원금·채상병 특검법·김건희 특검법·의대 증원·연금개혁 등 굵직한 현안들이 모두 테이블에 오를 전망이다. 이 대표는 범야권을 중심으로 요구가 거센 '국정기조 전환'도 언급할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대부분의 현안들에 여야 이견이 크기 때문에 구체적인 합의문 도출엔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의 모두발언 내용·수위에도 이목이 쏠린다. 합의문 도출 가능성이 낮은 만큼 '총선 민의를 전달하는' 모두발언 메시지에 공들일 수밖에 없다. 이 대표는 지난 주말 동안 외부일정을 최소화하고 발언문 작성 등 회담 준비에 매진한 것으로 전해진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독대 및 영수회담 정례화 여부도 주목된다. 첫 만남에 모든 현안을 해결하기 어려운 만큼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주기적으로 만나며 접점을 찾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hong90@newspim.com 2024-04-29 06:00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