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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자금, 인도 부동산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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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인도 부동산에 4.7조원 유입 예상"
공동업무공간 뜨면서 상업용 부동산 주목

[편집자] 이 기사는 3월 21일 오전 11시33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시드니= 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인도가 글로벌 투자 대안지로 급부상 중인 가운데 올해도 전 세계 부동산 투자 자금의 상당 부분이 인도로 몰려들 것이란 관측이 나와 눈길을 끈다.

글로벌 종합부동산서비스기업 쿠쉬맨 웨이크필드는 20일(현지시각) 공개한 보고서에서 올해 글로벌 부동산 신규 투자 자금 중 42억달러(약 4조7000억원) 가량이 인도를 향할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글로벌 부동산 컨설팅기업 존스랑라살르(JLL)는 올 들어 3월 초까지 인도 부동산으로 이미 유입된 사모펀드 자금이 32억달러에 달한다는 집계를 내놓기도 했다.

자국 내 부동산 투자를 제도화 하려는 꾸준한 정책 시도와 투명성 제고를 위한 개혁 움직임, 올해 부동산 투자신탁(REITs) 도입 예정인 점 등이 투자자들에겐 매력적인 성장 배경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쿠쉬맨 웨이크필드 담당이사 안슐 자인은 “투자 성장과 자금 유치에 대한 인도 정부의 의지 덕분에 인도가 글로벌 투자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 투자 유치에 적극 나서겠다는 정부 덕분에 이미 지난해 사모펀드들의 인도 부동산 투자는57억달러로 9년여래 최대 수준을 기록한 바 있다. 수치 상으로는 2007년의 사상 최대 기록을 뒤집지는 못했지만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브렉시트)나 미국 대선 등과 같은 불확실성 속에서 세운 기록 치고는 양호하다는 평가다.

자인은 “전 세계적으로도 펀드들이 성장세를 타고 있는 (인도의) 특정 부분에 집중하기 위해 전략 조정에 나서고 있으며, 인도 오피스 시설 부문이 특히 유망하다”며 오피스 시장의 경우 다른 부문에 비해 출구가 비교적 쉬운데다 강력한 임대 수익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REITs 도입 등 제도개선‘고무적’

인도가 글로벌 투자자들 사이에서 유망지로 부상하는 데는 국내 투자 활성화를 위해 제도적 여건을 마련하겠다는 나렌드라 모디 총리의 의지가 큰 몫을 하고 있다.

나렌드라 모디 총리 <사진=블룸버그통신>

그가 추진한 여러 구조개혁과 외국인 직접투자(FDI) 규제 완화 등의 조치 덕분에 투명성이 확보됐고 이 덕분에 인도의 1선도시(Tier-I cities)는 JLL의 지난해 글로벌 부동산투명성지수에서 36위로 순위가 개선됐다.

올해부터 도입될 REITs는 인도 부동산 시장에 대한 외국인 투자를 더욱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첫 REIT 상장은 수 개월 내로 진행될 예정으로, 블랙스톤과 같은 유명 사모펀드들이 우선적으로 투자에 뛰어들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REITs 부문이 비교적 낮은 리스크에 정기적인 배당금을 제공하는 특성 상 기관뿐만 아니라 소액 투자자들도 많은 관심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인도 일간 이코노믹타임스(ET)는 REIT 요건을 갖춘 오피스가 현재 2억2900만스퀘어피트에 달해 REIT 부문 성장 잠재력이 상당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중 몇 년 내로 상장될 물건이 50%에 불과하다 하더라도 총 REIT 상장 규모는 185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신문은 부동산 규제개발법안(RERA)이나 국내 부패자금추적과 관련한 베나미 부동산법안(Benami Property Act) 등은 역내 개발업체들이 투자 신뢰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기존의 사업 모델을 투자 수정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T는 인도 부동산 시장 전반이 투자 여건을 갖춰가면서 타타(Tata)나 고드레지(Godrej), L&T, 바르티(Barti), 마힌드라(Mahindra) 등 여러 개발업체들이 프로젝트를 시작하면서 기관 투자도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코워킹’ 트렌드에 상업용 부동산 ‘화창’

최근 인도에서는 업무 공간을 공유하는 ‘공동 업무공간(Co-working space)’이라는 개념이 인기를 얻으면서 관련 상업용 부동산 시설도 호황을 맞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공동 업무공간 모습 <출처=블룸버그>

인도 내 2선 도시(Tier- II cities)를 비롯한 주요 도시에서는 이러한 하이브리드 공간이 늘고 있는데 적절한 임대 가격을 찾는 스타트업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데스크나 회의실, 인터넷, 카페 등 업무에 필요한 시설을 모두 갖춘 이러한 공동 업무공간이 비용 효율성은 물론 생산성 제고 및 직원 동기부여 제공 등 여러 장점을 바탕으로 앞으로 점진적이지만 꾸준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인도 신평사 CARE 레이팅스는 지난달 공개한 보고서에서 인도의 가파른 비즈니스 확장세가 상업용 부동산과 오피스 공간에 대한 수요를 견인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IT부문과 전자상거래, BFSI(은행, 금융서비스, 보험) 부문에서 두드러진 수요 성장세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고, 임대 수익 성장세도 오르막을 탈 것으로 예상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시드니 특파원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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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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