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지난달 상장사 ‘삼본정밀전자’를 인수 계약한 게임개발사 ‘블루사이드’는 21일 <킹덤언더파이어2>의 대만 공개서비스(OBT)를 현지 퍼블리셔 리드호프를 통해 6월부터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킹덤언더파이어2>의 대만 퍼블리셔인 리드호프는 현지 미디어를 대상으로 ‘오는 6월 <킹덤언더파이어2>의 대만 OBT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리드호프는 이미 지난해 12월 6일부터 11일까지 6일 동안 24시간 서버오픈 방식으로 <킹덤언더파이어2>의 대만현지 테스트를 진행했다. 아울러 대만 현지 유저들의 성향을 파악해 향후 마케팅에 반영하기 위한 준비와 지역별로 차이가 있을 수 있는 네트워크 환경에 따른 문제점 발생 여부의 확인과 점검을 완료한 상태다.
대만은 전반적으로 게임에 매우 친화적이다. 모바일게임과 PC온라인 게임이 주도하고 있지만 콘솔게임 인기도 여전히 식지 않은 시장이다. 전 인구의 1/3인 800만명이 게임을 즐기고 PC온라인게임 장르 중에서는 RPG를 가장 선호하며 PC온라인게임을 즐기는 유저들의 일평균 플레이타임은 3시간에 이르는 등 게임이 일상에 한 부분을 차지하는 문화적 특성을 가진 시장이다. 특히 대만에는 블루사이드의 이전 킹덤언더파이어 시리즈가 XBOX, Xbox360 버전으로 발매되어 큰 호응을 받은 전력이 있다.
리드호프의 제임스 황 사장은 “지난 12월 대만에서 진행한 비공개베타서비스(CBT)를 통해 대만 유저들의 반응을 확인한 결과 <킹덤언더파이어2>가 대만에서 큰 성공을 거둘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면서 "<킹덤언더파이어2>는 대만에서 동접 5만 이상, 연매출 300억원 정도의 성적은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킹덤언더파이어2>의 대만 현지 퍼블리셔인 리드호프는 전세계적으로 GeForce 계열의 비디오카드를 가장 많이 생산, 판매해 온 대만의 대표 IT업체인 리드텍의 자회사다. 리드텍의 본격적인 아시아지역에서의 게임사업 전개를 위해 설립되었으며 현재 대만에서 다수의 모바일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