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 위원이 올해 4차례까지 기준금리 인상이 이뤄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찰스 에번스 미국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사진=시카고 연은> |
찰스 에번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20일(현지시각)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전망에 대해 자신감이 생기면서 올해 총 3차례를 지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3차례 기준금리 인상은 완전히 가능하다고 보인다"면서 "인플레이션이 오르기 시작했다면 그것은 내 전망을 굳힐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3차례일 수도 있고 2차례일 수도 있으며 상황이 정말 좋아진다면 4차례일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연준의 대다수 관계자는 올해 말까지 총 3차례의 기준금리 인상을 전망하고 있다. 연준은 지난 15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75~1.00%로 25bp(1bp=0.01%포인트) 인상했다.
반면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는 기준금리 인상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유지했다. 이번 달 회의에서 홀로 기준금리 인상에 대해 반대 의견을 낸 그는 미국 경제전문매체 CNBC와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로 오르기 위해선 아직 많은 여유가 있으며 고용시장이 계속해서 개선되고 있기 때문에 반대표를 던졌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