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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지식인으로 활동해온 전직 치과의사 태양신 조광현 할아버지 은퇴 소식이 네티즌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조광현 지식인 프로필> |
'지식인 은퇴' 태양신 조광현 할아버지, 10년 간 도움 준 네티즌만 3만명…네티즌들 "가지말라" 애원
[뉴스핌=최원진 기자] 지식인 태양신 조광현 할아버지(81) 은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이 안타까워하고 있다.
태양신 조광현 할아버지는 24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금년 한해만이라도 좀 더 살아보려 했는데 2월 말 경에 마지막 인사를 하게 된다"며 건강상의 문제로 지식인 활동을 접겠다고 밝혔다.
이에 네티즌들은 "가지말라" "건강 회복하고 다시 와달라. 150세까지만 살아달라" "할아버지 가지말았으면" 등의 안타까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태양신 조광현 할아버지는 서울대학교를 졸업해 33년 간 개인치과를 운영했던 전직 치과의사다.
조광현 할아버지는 2007년 9월 15일부터 지식인 활동을 시작해 2008년에는 네이버 파워지식iN상도 수상했다. 10년이 넘는 기간동안 네티즌들의 의료 관련 질문은 물론 각종 궁금증에 재치있는 답변을 해 일명 '태양신 할아버지'로 통했다. 현재 지식인 등급은 한 단계 올라간 '우주신'이며 그동안 그의 도움을 받은 네티즌만 3만 135명으로 집계됐다.
[뉴스핌 Newspim] 최원진 기자 (wonjc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