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백일섭이 아내와 ‘졸혼’을 한 이유를 털어놨다. <사진='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캡처> |
백일섭, '졸혼' 선언한 진짜 이유는?…40년 동안 함께 산 집은 아내에게 선물
[뉴스핌=정상호 기자] 배우 백일섭이 아내와 ‘졸혼’을 한 이유를 털어놨다.
지난 22일 첫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 백일섭은 결혼 40여년 만에 '졸혼' 선언을 한 진짜 이유를 공개했다.
이날 백일섭은 “아내와 만난 지 오래됐다. 집에서 나와서 못 봤다. 안 본지 1년 넘었다”고 말했다.
백일섭은 ‘졸혼’을 한 이유에 대해 “같이 살아도 서로 예의를 지켜가며 정답게 살면 같이 사는 게 좋지. 나는 그럴 수 없다. 성격상 처음부터 그렇다. 이제 다시 돌이킬 수도 없다”고 털어놨다.
백일섭은 ‘졸혼’을 한 뒤 40년 동안 산 집을 아내에게 선물하고 혼자 따로 나와 살고 있었다. 그러면서 한 달에 200만 원이나 되는 쌍둥이 손자의 보모비까지 책임지며 가장의 역할은 그대로 이어가는 중이다.
백일섭은 “아들한테 네 엄마한테 잘 하라고 지금도 이야기한다. 나하고는 이렇게 됐지만 네 엄마한테는 잘하라고 한다”면서 ‘졸혼’ 후에도 아내에 대한 마음을 그대로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