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NH투자증권은 밸류에이션 매력과 이익 모멘텀 강화를 감안하면 여전히 코스피의 상승 추세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14일 이준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수년간 코스피는 PER 기준 밸류에이션 상 10~11배 사이의 박스권 등락을 반복했다"며 "전일 기준 코스피의 PER는 9.65배 수준으로 2006년 이후 평균이자 밸류에이션 상 박스권 하단부를 이탈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그는 "코스피의 중장기 이익모멘텀(12개월 EPS 6개월 변화율)은 지난해 7월말 5년여만에 플러스(+) 권의 개선세로 진입한 이후 이익 모멘텀이 꾸준히 강화되는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전일까지 이어졌던 횡보국면에 대해서는 트럼프 대통령 취임에 따른 정책 불확실성과 장기 박스권 상단에서의 가격부담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는 정상적인 속도조절 내지 매물 소화과정으로 보여지며 국내 증시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할 필요가 있어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2월 들어서 전일(13일)까지 9거래일 동안 5000억원 가량의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이 연구원은 이와같은 외국인 매수강도 둔화에 대해선 삼성전자의 자사주 매입과 환율 변동성 확대에서 원인을 찾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환율도 어느덧 1150원선까지 내려오면서 외국인 입장에선 환차손 우려가 완화(환차익 매력증가)됐고, 지난 1월 수출이 4년만에 두자릿 수의 증가세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 경기회복이 높아지고 있기에 외국인의 매도세는 단기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