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종업식에서 학생들과 탄핵정국에 대해 토론하는 서울디지텍고 곽일천 교장 <사진=유튜브 캡처> |
[뉴스핌=정상호 기자] 박근혜 대통령 탄핵은 음모라는 주장을 제기한 서울디지텍고등학교 곽일천 교장과 학생들 간의 토론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12일 유튜브에 올라온 48분짜리 영상에는 7일 서울 용산구 서울디지텍고등학교 종업식에서 진행된 곽일천 교장과 학생들의 토론이 담겨있다.
이 영상에서 서울디지텍고등학교 곽일천 교장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이 잘못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아직 재판을 해서 (잘못이)확인되지도 않았는데 언론에 나온 주장대로 탄핵을 강행했다. 세계에서 사례가 없다. 선진국을 바라보는 나라에서 상상할 수 없는 일"이라고 개탄했다.
박근혜 대통령 뇌물죄 적용에 대해서 곽일천 교장은 "뇌물이라는 것은 부당한 청탁 과정에서 돈을 받는 거다. 우리나라 역대 정권을 보면, 좋은 관행은 아니지만 대통령이 반 강제적으로 기업에 돈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특히 "박근혜 대통령의 경우 뇌물이라고 입증할 만한 증거가 아직 안 나왔다. 하다하다 안되니까 최순실이 지은 경제적 잘못을 대통령을 위해 한 것이라더라. 지갑을 나눠쓰는 사이라는 건 엮어도 너무 엮은 허위주장"이라고 덧붙였다.
한 학생은 "교장선생님은 평소 진실되고 정의롭게 살라고 하셨다. 저희는 박근혜 탄핵이 진실이고 정의라고 생각한다"며 곽일천 교장의 의견을 물었다.
곽일천 교장은 "정의를 지키기 위해서라면 임기가 한 달 남아도 탄핵할 거 해야 하는 거 아니냐는 말 같다. 대통령은 죄가 있더라도 임기가 끝난 뒤 재판을 받으면 그만이다. 버스 운전수가 욕을 해댄다 치면, 마음같아선 싸우고 싶을 거다. 다만 그 사람이 운전하는 동안 사고가 날 수도 있으니 끝나고 다른 방법으로 따지라는 거다"라고 답했다. 또 "그게 우리 전체에 이익이 되기 때문이다. 정의를 훼손하거나 방관하자는 게 아니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uma8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