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정상호 기자] SBS '궁금한 이야기Y'가 조현병 탓에 괴성을 지르는 고시텔 여성의 사연을 들어봤다.
지난 3일 방송한 '궁금한 이야기Y'는 대구 한 대학가 고시텔에 울리는 공포의 괴성과 그 주인공을 만났다.
'궁금한 이야기Y' 제작진은 고시텔 207호 여자가 매일 밤 섬뜩한 괴성을 지른다는 제보를 받고 현장을 찾았다. 두 달 째 정체불명의 소리가 고시텔 전체를 뒤덮는 탓에 사람들은 불안에 떨고 있었다.
입주자들에 따르면 괴성은 쩌렁쩌렁하게 울려 퍼질뿐 아니라 한국어도 영어도 아닌 이상한 언어다. 일부 주민은 마치 공포영화에서 악령이 퍼붓는 저주 처럼 들린다며 치를 떨었다.
문제의 소리를 분석한 전문가는 두 달 전 이 고시텔로 이사를 온 207호 여성이 조현병이라고 추측했다. 조현병(정신분열증)은 망상이나 환청, 와해된 언어, 정서적 둔감 등 증상과 사회적 기능 장애를 일으킬 수도 있는 질환이다. 예후가 좋지 않고 만성적 경과를 보여 환자뿐 아니라 가족, 친지 등 주변인들에게도 고통을 준다.
조현병은 지난해 방송한 '궁금한 이야기Y'의 주인공 한정선도 앓고 있다고 전해져 관심을 모은다. 솔개트리오 출신의 촉망받던 가수 한정선은 조현병을 앓으면서 거리에서 수 년째 노숙,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uma8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