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조현준 효성 회장의 첫 승부수 '스판덱스 월드 넘버1' 굳히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취임 첫 인사에 이창황 부사장을 중국 총괄로 배치
취저우 신공장·자싱법인 겸직하며 경쟁력 강화 특명

[뉴스핌=조인영 기자] 조현준 효성 회장이 취임 후 첫 핵심 사업으로 '글로벌 스판덱스 1위' 굳히기에 나선다. 중국 취저우 신공장 투자와 함께 최측근 인사를 해외 공장에 파견해 제품 경쟁력을 끌어올려 경쟁사들을 따돌리겠다는 계획이다. 

2일 효성은 올해 1월 2일 임원 업무분장 변경을 실시하고 1분기 완공 예정인 중국 취저우 스판덱스 신공장에 이창황 부사장을 총경리(공장장급)로 발령했다. 조 회장이 지난해 말 회장으로 승진한 뒤 처음 실시한 보직 변경 인사다.

지난 4일 구미 스판덱스공장을 둘러보고 있는 조현준 효성 회장.<사진=효성그룹>

이 부사장은 취저우법인 뿐 아니라 중국 스판덱스법인 동사장(법인장)과 자싱(가흥) 스판덱스법인 총경리도 겸직한다. 중국 스판덱스 법인을 총괄하면서 취저우와 자싱법인도 함께 맡게된 것.

그는 중국 스판덱스 사업을 총괄해온 '중국통'으로, 효성의 스판덱스 사업을 세계 1위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한 공로를 인정 받아 지난 2014년 임원인사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조 회장이 이 부사장에게 취정우와 자싱법인을 동시에 맡긴 것은 대표적인 '믿을 맨'으로 삼았기 때문이다. 지난해 7월 조 회장이 천신(Chen Xin) 당서기와의 면담에서 취저우 공장을 언급하며 각별한 애정을 보인 것도 이를 뒷받침한다.

이 자리에서 조 회장은 "취저우 지역에 건설 중인 스판덱스 공장과 NF3 공장 역시 중국 내 주요 생산기지의 한 축으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 부사장은 취저우 신공장 생산 조기 안정화와 함께 주춤했던 자싱공장 매출을 끌어올리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 자싱공장은 2015년 말 319억원의 순이익을 거뒀지만 지난해 3분기엔 207억원대를 기록하며 2015년도 수준을 달성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중국 등 신흥기업들이 경쟁적으로 스판덱스 공장을 증설하면서 가격이 하락한 탓이다.

그러나 조 회장은 늘어나는 글로벌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원칙을 고수하며 생산기지 구축에 발빠르게 나서고 있다. 취저우 신공장 투자와 터키 이스탄불 스판덱스 증설도 이런 구상 하에 마련됐다.

앞서 조 회장은 1990년대 후반부터 스판덱스 사업의 글로벌 1위를 위해서는 중국 시장부터 공략해야 한다며 C(China) 프로젝트팀을 직접 구성해 중국 시장에 뛰어들었다.

사장으로 승진한 2007년부터는 섬유사업 부문을 이끌며 만년 2위에 머물렀던 효성 스판덱스 브랜드 '크레오라'를 세계 1위로 끌어올렸다. 이후 스판덱스의 글로벌 점유율은 꾸준히 상승해 지난해 말 엔 32%를 기록하며 2위사인 미국 인비스타(20%)를 월등히 앞섰다.

취저우 신공장이 가동되면 올해 상반기 중국 스판덱스 생산량은 약 9만2000톤으로 증대된다. 베트남(7만톤)이나 한국(2만4000톤) 보다 월등한 수준으로, 2위사와의 격차를 벌리면서 중국 시장 장악력을 더욱 공고히 다지게 된다.

조 회장은 또 중국 광동법인에 터키법인 공장장을 맡고 있던 임규호 상무를 파견했다. 임 상무는 광동, 주해법인 등을 두루 거쳐 중국 현지 사정에 밝다. 경쟁사들과 다른 차별화 전략으로 중국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데 적임자라는 평가다.

이에 대해 효성 관계자는 "중국업체들의 증설로 가격이 하락한 경향이 있지만 신흥 시장들이 커지면서 올해 중국과 베트남을 중심으로 스판덱스에 집중하기로 가닥을 잡았다"고 말했다.

한편, 임 상무가 맡았던 터키공장엔 최근까지 구미공장장을 맡았던 배인한 상무를 파견하고 '마더플랜트'로 불리는 구미공장은 중국 광동과 주해법인을 맡았던 김문선 상무로 배치했다. 김 상무는 전에도 구미공장장을 지낸 경험이 있어 안정적인 생산을 맡길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이들 4명은 모두 1962~1965년대생으로, 1968년생인 조 회장과의 나이차가 크지 않다. 글로벌 비지니스 경험을 가진 젊은 경영인을 전지배치해 중국을 중심으로 시장 경쟁력 강화는 물론, 경영세대교체를 이끌어내겠다는 조 회장의 전략으로 풀이된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충청·남부 곳곳 소나기…한낮 33도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화요일인 18일은 충청권과 남부지방 중심으로 곳곳에서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이날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중부지방 구름이 많겠으나 남부지방과 제주도가 대체로 흐리겠다. 오전에는 경상권과 전남 남해안 중심으로 비가 오고 오후에는 충청권과 남부지방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리겠다. 화요일인 18일은 경남 남해안 중심으로 비가 내리고 모레 오후까지 소나기와 돌풍, 천둥·번개에 유의해야겠다. [사진=뉴스핌DB] 예상 강수량은 대전·충남 남부내륙, 충북 남부 5~30mm다. 전북 남동부와 광주·전남은 5~30mm, 부산·울산·경남·대구·경북 남부는 5~30mm다. 아침 최저기온은 21~25도로 예상된다. ▲서울 24도 ▲인천 24도 ▲수원 23도 ▲춘천 23도 ▲강릉 23도 ▲청주 24도 ▲대전 24도 ▲전주 24도 ▲광주 24도 ▲대구 24도 ▲부산 25도 ▲울산 24도 ▲제주 26도다. 낮 최고기온은 30~33도로 예상된다. ▲서울 32도 ▲인천 31도 ▲수원 32도 ▲춘천 31도 ▲강릉 32도 ▲청주 32도 ▲대전 32도 ▲전주 32도 ▲광주 32도 ▲대구 32도 ▲부산 31도 ▲울산 33도 ▲제주 32도다.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 0.5m, 남해 앞바다 0.5~1.5m, 동해 앞바다 0.5~2.0m로 일겠다. yuniya@newspim.com 2026-08-18 06:30
사진
美 30년물 국채금리 급등 5.31%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 30년물 국채 금리가 17일(현지시간)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으로 올랐다. 미국의 재정 상황에 대한 우려가 인공지능(AI) 관련 기업들의 대규모 회사채 발행과 맞물리면서 국채 금리를 끌어올렸다. 벤치마크인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2.79bp(1bp=0.01%포인트) 상승한 4.724%를 기록했다. 30년물 수익률은 4.43bp 오른 5.3103%로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바클레이스의 안슐 프라단 애널리스트는 월요일 보고서에서 "부진한 경제지표는 장기물 국채 금리를 낮췄어야 했다"며 "그런데도 30년물 국채는 2001년 이후 가장 높은 금리로 입찰됐고, 이후 금리는 오히려 더 상승했다"고 지적했다. 미 달러화.[사진=로이터 뉴스핌] 그는 "악화하는 재정 전망, AI에 따른 기업들의 장기물 채권 공급 확대, 가격에 민감해진 투자자층이 그 이유를 설명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분석했다. 이날 블룸버그통신도 'AI가 국채 금리를 밀어 올리고 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빅테크의 AI 차입이 미국의 장기 금리를 높은 수준에 묶어두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신용도가 매우 높은 기업이 국채보다 훨씬 나은 조건을 제시하자 국채를 팔아 그 돈으로 회사채를 사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주 주요 경제지표 발표가 많지 않은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중동 정세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향방에도 관심을 보였다. 이란의 한 고위 당국자는 이날 로이터에 이란이 대응 태세를 "전면 공세"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역시 폭스뉴스를 통해 이란이 항복해야 한다고 압박하면서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이 지속되고 있다. 다만 시장은 장기화하는 미·이란 갈등에 점차 익숙해지는 분위기다. DRW 트레이딩의 루 브리언 시장 전략가는 "지나치게 자극적인 헤드라인에 시장이 조금 무뎌지고 있는 시점에 이른 것 같다"고 말했다.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국채 수익률은 0.9bp 상승한 4.18%를 기록했고, 2년물과 10년물 국채 금리 차이는 54.7bp로 확대됐다. ◆ 수요일 FOMC 의사록·20년물 입찰…채권시장 변동성 변수 이번 주 채권시장에서는 수요일이 주요 분기점이 될 전망으로, 연준은 이날 최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의사록을 공개한다. 지난달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첫 기자회견 이후 채권시장이 불안정한 반응을 보였던 만큼 의사록에서 향후 금리 경로에 대한 단서를 찾으려는 투자자들의 관심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DRW 트레이딩의 브리언 전략가는 "워시는 시장에서 그가 연준 내에서 자신의 독자적인 판단을 하는 인물이라기보다 트럼프 측 인사라는 생각을 완전히 없애지는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날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한 뉴욕주 제조업 활동 지표는 4년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급등해 미국 경기의 일부 회복 신호를 보여줬다. 미 재무부의 20년물 국채 입찰도 같은 날 예정돼 있어 장기물에 대한 투자자 수요를 가늠할 주요 이벤트로 꼽힌다. 한편 시장이 반영하는 중장기 인플레이션 기대는 비교적 안정적이다. 5년물 물가연동국채(TIPS)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255%, 10년물은 2.284%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이 향후 10년간 미국의 연평균 물가상승률을 약 2.3%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 연준 금리 인상 기대 후퇴에 달러 약세 달러화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낮아지면서 약세를 보였다. 최근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가 잇따라 예상보다 부진하게 나오면서 시장의 연준 금리 인상 전망이 후퇴한 영향이다. 지난주 발표된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는 물가 압력이 다소 완화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여기에 7월 소매판매가 예상 밖으로 감소하면서 미국 경제의 성장세가 기존 전망만큼 견조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도 커졌다. 이에 시장에서는 연준의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한층 낮게 반영했다. 주요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0.06% 내린 99.6을 기록했고, 유로화는 0.09% 오른 1.1579달러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장중 1.1614달러까지 올라 6월 17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장의 시선은 향후 연준의 통화정책 신호로 향하고 있다. 특히 최근 경기·물가 지표가 잇따라 둔화하면서 연준이 당분간 금리 인상을 서두르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달러화에 추가 하방 압력을 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엔화는 장 초반 상승분을 반납하고 달러당 159.49엔 수준으로 0.11% 하락했다. 일본의 경제성장률이 예상보다 부진하게 나온 것도 엔화에 부담이 됐다. 앞서 일본과 미국 당국은 엔화 약세를 막기 위해 7월 말 외환시장에 개입했다. 모간스탠리의 데이비드 애덤스가 이끄는 애널리스트들은 투자자 노트에서 "시장이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 사이클이 더욱 가팔라질 것으로 반영하고 있지만, 글로벌 위험선호가 강하고 미국의 최종금리 전망이 높은 수준을 유지한다면 미국의 물가 상승률이 다소 완만하게 나온 상황에서도 달러/엔 환율은 상승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kwonjiun@newspim.com 2026-08-18 06:3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