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트럼프 효과' S&P-나스닥 최고치

기사입력 : 2017년01월25일 06:10

최종수정 : 2017년01월25일 06:35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이후 교착 국면에 빠졌던 뉴욕증시가 최고치 랠리를 펼쳤다.

트럼프 대통령이 키스톤 XL과 다코타 송유관 건설을 허용했다는 소식이 주요 외신을 통해 전해지면서 소재 섹터의 주도로 주가가 강세를 나타냈다.

여기에 기업 실적 호조 역시 투자자들의 매수를 부추긴 것으로 파악된다.

뉴욕증권거래소 <출처=블룸버그>

24일(현지시각) 다우존스 지수가 112.86포인트(0.57%) 오른 1만9912.71로 마감해 2만선과의 거리를 90포인트 이내로 좁혔다.

S&P500 지수는 14.87포인트(0.66%) 뛴 2280.07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나스닥 지수 역시 48.01포인트(0.86%) 상승한 5600.96으로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키스톤 XL과 다코타 송유관 건설 추진을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지난해 선거 기간 1조달러 규모의 인프라 투자를 공약했던 그가 환경 운동가들의 반대에 제동이 걸렸던 송유관 건설에 청신호를 보낸 것.

이에 따라 3월 인도분 구리 선물이 2% 이상 뛰었고, 팔라듐과 백금 역시 2% 이상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소재 섹터가 뉴욕증시의 상승을 주도했다.

아트 호간 분더리히 증권 전략가는 CNBC와 인터뷰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대규모 인프라 투자 공약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가 고조되면서 주가 랠리를 이끌어냈다”고 설명했다.

이날 자동차 업계 경영자들과 만난 트럼프 대통령은 국내 공장 신설을 강력하게 주문한 한편 새로운 프로젝트 진행에 걸림돌이 되는 행정 측면의 걸림돌을 대폭 축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4분기 기업 실적 호조 역시 주가 상승에 힘을 보탰다. 듀폰과 쓰리엠, 존슨 앤 존슨 등 주요 기업들이 일제히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웃도는 성적표를 내놓으면서 투자 심리를 고무시켰다.

어닝스 스카우트에 따르면 실적을 발표한 79개 S&P500 기업 가운데 70%의 기업이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이익을 달성했고, 53%의 기업이 전망치보다 높은 매출을 이뤘다.

다만, 시장 전문가들은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곳이 4분기 실적보다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과 강달러에 따른 파장이라고 강조했다.

아론 클락 GW&K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이른바 이익 침체가 종료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올해 1분기 이후에도 이익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경제 지표는 엇갈렸다. 시장조사 업체 마킷이 발표한 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가 55.1을 기록해 지난 2015년 3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동시에 시장 전망치인 54.5를 웃돌았다.

반면 지난해 12월 기존주택 판매는 연율 기준 549만건으로 전월에 비해 2.8% 줄어들었다.

종목별로 듀폰이 실적 호조에 힘입어 4.5% 랠리했다. 포드가 2.4% 뛰었고, 제너럴 모터스(GM)가 1% 이내로 오르는 등 트럼프 대통령과 경영자들이 회동한 자동차 종목 역시 강세를 나타냈다.

구리값이 급등한 가운데 알코아가 3.3% 급등했고, 애플은 바클레이즈가 투자의견을 ‘시장비중’으로 하향 조정하면서 0.1% 소폭 내렸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포용복지' 문진영 수석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문진영 대통령실 사회수석은 이재명 대통령의 복지 철학을 가장 가까이서 이해하고 이를 실제 정책으로 구현해 온 대표적인 정책 참모다. 복지국가 구상에서 구체적 설계, 제도 실행까지 전 과정을 함께해온 핵심 브레인으로, 현 정부의 사회정책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인물로 평가받는다. 1962년 서울에서 태어난 문 수석은 연세대학교에서 사회복지학 학·석사 과정을 마치고, 영국 헐(University of Hull) 대학에서 사회정책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성공회대학교 조교수, 서강대학교 신학대학원 사회복지정책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학문과 정책 현장을 오갔다. 그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제정 당시 시민사회단체 정책위원장으로 활동했고, 이후 국민취업지원제도 도입, 기초생활보장제도 개편 등 복지제도 확충에도 깊숙이 참여했다. 문 수석이 '정책형 학자' 또는 '현장형 브레인'으로 불리는 이유는 그의 경력에서 비롯된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연구와 실무를 두루 거친 이력은 책상 위 이론을 넘은 정책 설계의 밑바탕이 됐다. 문진영 대통령실 사회수석. [사진=대통령실] 아동수당 도입 논의 초기부터 실효성 있는 대안을 제시해 왔고, 이를 '아동청소년수당'으로 개편해 지급 연령을 만 18세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설계했다. 이는 이재명 정부 복지 정책의 핵심 방향 중 하나로, 문 수석이 실질적인 설계자 역할을 수행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그는 2018년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 취임 직후 인수위에 참여했고, 이후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로 2년간 청년·여성·중장년 대상 맞춤형 고용·복지 정책을 추진하며 '현장 중심 정책가'로 자리매김했다. 현장과 학계, 캠프와 정부를 아우르는 경험은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이를 사회정책 전반에 녹여낼 수 있는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20대 대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 포용복지국가위원회에서 이재명 당시 후보의 복지 공약을 총괄 설계하며 아동수당 확대, 돌봄 국가책임제, 육아휴직 부모 할당제 등의 정책을 이끌었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도 "복지 제도에 대한 이해가 깊으며 아동수당 도입 등 실효성 있는 정책을 제시해 온 분으로 대통령의 복지 국가 비전을 구체화할 것"이라며 문 수석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문 수석 임명은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포용사회, 복지국가 기조를 본격화하겠다는 신호탄으로 읽힌다. 향후 아동·청소년, 취약계층 지원은 물론, 일과 돌봄의 국가 책임 확대, 사회안전망 정비 등 주요 복지과제를 설계·집행할 실무 총괄자로서 그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문 수석은 이론과 실천을 겸비한 정책가로, 정부가 말하는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복지국가' 실현의 핵심 인물로 떠오르고 있다. ▲1962년 서울 출생 ▲연세대 사회복지학 ▲영국 헐대 사회정책학 박사 ▲성공회대 사회복지학과 조교수 ▲국가인권위원회 사회권 전문위원회 위원 ▲경기도지사 인수위원회 문화복지분과 위원장 ▲경기도 일자리재단 대표이사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포용사회 분과위원장 parksj@newspim.com 2025-06-18 07:00
사진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 송언석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는 16일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제안한 5대 개혁안 당원 여론조사와 관련해 "종합적으로 고려해 혁신의 논의가 돼야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여러 의원들의 견해가 다르고 김 비대위원장 스스로 상임고문님들이랑 얘기할 때도 몇가지 부분은 곤란하단 의사 표현을 했다고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5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당선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5.06.16 pangbin@newspim.com 그는 당 혁신위원회 구성에 대해선 "아무래도 당을 사랑하는 마음이 일차적이고, 그런 점에서 특정 계파에 편향적으로 알려진 분들은 이번 인선에서 2차적으로 평가되지 않을까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김 비대위원장의 임기 문제와 전당대회 시기를 묻는 질문엔 "조속히 정리해 특별한 반대가 없으면 (전당대회를) 조기에 개최할 수 있게 하겠다. 실무적 절차가 있어서 일정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6월 말 이후에 어떻게 할 거냐는 문제가 발생할 건데 만약 비대위의 임기를 더 가져가야 할 일이 있으면 이헌승 전국위원장과 상의해서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에 대한 질문에는 "헌법 질서 속에 있었던 탄핵 결과에 승복하고 모든 것이 끝난 상태"라며 "잘못한 게 있으면 인정하고 반성 할 용의가 있고 그렇게 해왔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같은날 선출 직후 연합뉴스TV와 인터뷰에서 '변화와 쇄신'을 강조했다. 그는 "변화와 쇄신을 통해서 앞으로 성장하도록, 미래에 갈 수 있도록 우리 당이 국민의 마음을 더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서로 협상할 것은 협상하고, 또 투쟁할 것은 투쟁하면서 의원님들의 총의에 따르겠다"고 했다. 상법개정안과 관련해선 "주주 충실의무에 대해 다시 한번 논의가 필요하다"며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함께 상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석 국무총리자와 관련한 각종 의혹에 대해선 "국민들께 소상히 밝히는 게 먼저 우선순위로 해야 할 도리"라며 "김민석 후보자를 지명한 이재명 대통령도 지명 철회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미리 고민을 해 두시는 게 좋지 않겠나"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5-06-16 17: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