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개발한 김치 유래 프로바이오틱 유산균 브랜드
[뉴스핌=전지현 기자] 롯데푸드 파스퇴르는 롯데중앙연구소와 협력해 개발한 LB-9(엘비 나인) 유산균주 2종이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사진=롯데푸드> |
김치 유래 프로바이오틱 유산균 LB-9의 두 균주(LLP 5193, LLP 5273)가 장내 도달률, 항콜레스테롤 기능성이 우수하다고 인정 받은 것이다.
LLP 5193균주는 내산성, 내담즙성 등 장내 생존력이 우수하고 장관세포 부착능력이 뛰어난 특징(특허등록번호 10-1696670호)을, LLP 5273균주는 장내 도달률이 우수하고 콜레스테롤 합성을 억제하는 기능성으로 특허(특허등록번호 10-1683686호)를 받았다.
김치 유산균인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룸(Lactobacillus plantarum)은 생명력이 강하고 효능이 우수하다. 채식을 많이 해 장이 긴 한국인의 체질에 잘 맞는다. 롯데푸드와 롯데중앙연구소는 김치유산균을 3년이 넘는 기간 동안 연구해 LB-9 유산균을 개발했다. LB-9 이름은 Lactobacillus(락토바실러스)의 LB와 정장작용 등 유산균 9가지 효능에서 따왔다.
롯데푸드 파스퇴르는 이들 유산균을 활용해 지난해 8월 LB-9 유산균 우유를, 10월에는 LB-9 요구르트 2종을 선보였다. LB-9 제품군은 출시 이후 매달 20% 이상 매출이 증가하며 시장에 자리잡고 있다. 올해도 LB-9 유산균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을 출시해 LB-9을 대표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다. 김치유산균에 대한 연구도 계속할 예정이다.
롯데푸드 관계자는 “LB-9의 유산균주 2종이 특허를 받으면서 우수성이 입증됐다”며 “앞으로 LB-9을 명품 프로바이오틱 유산균 브랜드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전지현 기자 (cjh7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