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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글로벌 CEO 컨퍼런스 18일 개최...미국시장 공략방안 논의

기사입력 : 2017년01월16일 11:12

최종수정 : 2017년01월16일 11:12

중국 전기차배터리 수입 기준 강화에 대한 대응방안도 주요 이슈

[뉴스핌=황세준 기자]  최순실 게이트 특검 정국에서 한발 비켜나 있는 LG가 연초 바쁜 경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16일 관련업계와 회사측에 따르면 LG는 오는 18일과 19일 경기도 이천 소재 LG인화원에서 '글로벌 CEO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구본준 LG부회장 <사진=LG>

올해 LG 글로벌 CEO 컨퍼런스의 최대 화두는 보호무역주의를 내세운 트럼프 정부 출범(20일) 이후 미국 시장 공략 방안이 될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은 이미 LG전자가 중국에서 생산한 세탁기에 대해 32.1%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키로 최종 결정했다.

미국이 현지 제조업체에 혜택를 주면 수입 판매업자 입장에서는 불이익을 당할 수밖에 없다. 때문에 LG전자는 미국 현지 공장 설립 등 대응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 현재 멕시코에 공장을 두고 북미 지역에 무관세로 가전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도날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재협상을 통해 멕시코 생산 제품에 대해 높은 관세율을 매기겠다고 엄포를 놓은 상황이다. 

회의에서는 아울러 중국 전기차배터리 수입 기준 강화에 대한 대응방안도 주요 이슈로 다뤄질 전망이다. 지난해 중국은 한국 기업이 생산한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에 대한 보조금 지급 중단조치를 취한 바 있다.

계열사별로 사업 구조 고도화, 경영 시스템 혁신 등 글로벌 저성장 기조 장기화, 대외 거시경제 불확실성 증가 등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 자회사들이 사업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변화와 혁신방안도 모색한다.

LG그룹은 삼성, SK 등 다른 재벌 대기업과 달리 최순실 게이트에서 한발 비켜나 있다. 미르·K스포츠재단에 돈을 내긴 했지만 검찰의 압수수색이 이뤄지지도 않았고 총수나 주요 경영진이 소환조사를 받지도 않았다.

LG그룹은 지난해말 사장단 및 임원인사를 정상적으로 한 데 이어 올해 초 글로벌 CEO 컨퍼런스도 예년처럼 연다.

한편, LG는 계열사들도 계획대로 경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LG전자는 16일 서울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휘센 듀얼 에어컨’을 비롯해 총 29종의 에어컨 신제품을 공개했다.

송대현 LG전자 H&A사업본부장(사장)은 "에어컨을 시작으로 올해 인공지능 가전의 원년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LG전자는 다음달 스페인 MWC에서 스마트폰 신제품 G6도 공개한다. G6는 5.7인치 대화면에 기존 스마트폰과는 다른 18:9 화면비율, 방수 방진 기능 등을 갖출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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