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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계 블랙리스트' 김종덕·정관주·신동철 '수의' 입고 특검 출석

기사입력 : 2017년01월12일 16:39

최종수정 : 2017년01월12일 16:39

[뉴스핌=황유미 기자]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관리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종덕 전 문화체육부 장관과 정관주 전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 신동철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이 구속된 이후 처음으로 특검에 출석했다.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 혐의로 구속된 김종덕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왼쪽부터), 정관주 전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 신동철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이 12일 오후 서울 강남구 박영수 특별검사팀 사무실로 조사를 받기위해 출석하고 있다. <뉴시스>

12일 오후 2시께 이들은 구치소 호송차량을 타고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박영수 특검사무실에 소환됐다.

차은택씨와 김종 전 문체부 제2 차관도 함께 구치소 호송차량에서 내려 특검 사무실로 향했다.

김 전 장관과 정 전 차관, 신 전 비서관의 구속은 이날 오전 2시께 결정됐다. 특검에 따르면 이들은 직권남용 등 혐의를 받고 있다. 김상률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의 구속영장 청구는 기각됐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하는 박영수 특검팀은 지난 10일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작성과 관리에 깊이 개입한 혐의로 이들 4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특검팀은 이 리스트가 청와대 정무수석실 국민소통비서관실에서 최초 작성됐고 교육문화수석실을 거쳐 문체부로 넘어가 관리된 것으로 보고 있다.

김종덕 전 장관은 2014년 8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문체부 장관으로 재직하며 블랙리스트 실행 등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상률 전 수석은 2014년 12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청와대에 근무하며 블랙리스트를 문체부로 내려보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관주 전 차관과 신동주 전 비서관은 2014년 청와대 정무수석실에서 국민소통비서관으로 연이어 근무하며 리스트 작성에 관여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뉴스핌 Newspim] 황유미 기자 (hum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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