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황수정 기자] '나는 자연인이다'에서 베테랑 산 사나이 이찬희(59) 씨를 만난다.
11일 방송되는 MBN '나는 자연인이다'에서 산속에서 행복한 인생을 즐기고 있는 자연인 이찬희 씨의 이야기를 전한다.
이찬희 씨는 타인의 간섭도, 눈치도 볼 필요 없는 자유로운 산속에서 9년째 자신만의 독특하고 놀라운 생활방식으로 겨울을 나고 있다.
그의 밥상에는 배추밭이 통째로 올라와 있고, 주전부리로 말벌과 애벌레를 즐겨먹는다. 겨울 주요 식량은 멧돼지 고기다. 산행 후 냉수 목욕으로 건강도 챙기고 있다. 산속 사정이 밝은 이유는 이곳이 그가 나고 자란 고향 산천이기 때문이다.
어린 시절, 그의 어머니는 치매를 앓았다. 친구들은 그런 어머니를 둔 자연인을 놀리며 괴롭혔고, 자연스레 공부와도 담을 쌓기 시작했다. 자연인은 어린 나이에 타이어 공장과 일식집, 택시 회사 등에서 일하며 부산, 청주 등 여러 도시를 전전하며 살았다.
그러던 어느 날, 타지에서 일하던 형님 두 분이 건설 현장 추락사고로 세상을 떠났다는 비보가 전해졌다. 자식 둘을 먼저 보내고 슬픔에 겨워하는 늙은 부모를 둔 채 멀리 갈 수 없어 시내에 집을 마련하고 틈틈이 고향집을 찾았다.
얼마 후 병상에 누워계시던 어머니는 운명하셨고, 자연인은 살아계실 때 잘해드리지 못한 것에 대해 후회했다. 아버지마저 그렇게 보낼 수 없다는 생각에 산골로 향했다.
한편, 산 속에서 행복한 인생을 채워나가고 있는 이찬희 씨의 더 자세한 이야기는 11일 밤 9시50분 방송되는 MBN '나는 자연인이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