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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17 중국기술] TCL 공책보다 얇은 초슬림 퀀텀닷 TV 선봬

기사입력 : 2017년01월09일 17:06

최종수정 : 2017년01월26일 14:34

3.9mm 초슬림 고화질 곡면 TV, CES 혁신상 수상

[뉴스핌=홍성현 기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지난 5~8일 열린 국제소비자가전전시회(CES)에서 중국업체가 전시부스전체의 1/3을 차지, 최신 기술 탑재 신제품을 줄줄이 선보이며 IT분야 중국기업의 부상을 세계에 알렸다. 11년 연속 중국 TV브랜드 1위 TCL 은 메인 전시장 중앙에 자리잡고 초슬림 퀀텀닷(양자점) TV와 관련 혁신 기술을 시연하며 현장의 시선을 강탈했다.

CES2017 TCL 전시관

This is SMART TV” 3.9mm 초슬림 퀀텀닷 TV

TCL은 이번 CES에서  스마트폰 두께(3.9mm)의 초슬림 퀀텀닷(양자점) 곡면 TV와 세계 최초 LED패키지를 탑재한 퀀텀닷 기술 제품을 전면에 내세웠다. 글로벌 기술을 선도하는 이들 컨셉 제품은 TCL에 ‘CES 디스플레이부문 혁신상’ 수상의 영광을 안겼다. TCL은 2016년 개최된 CES에서도 ‘퀀텀닷 TV 부문 기술상’을 수상한 이력이 있다.

TCL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XESS시리즈 TV 도 해외시장에서 첫 선을 보였다. CES 개막 하루 전 날, TCL은 라스베가스 현지에서 글로벌 쇼케이스‘This is SMART TV’를 열고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XESS TV X2와 X3를 발표했다. 이들 두 제품은 각각 6.9mm와 7.9mm의 초슬림 화면과 보더리스(Borderless 테두리無)기술을 자랑하는 퀀텀닷 TV다.

X2와 X3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산업디자인을 적용, 업계 첨단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화질, 음질, 컨텐츠 서비스 면에서 극강의 체험을 제공한다. 최첨단 퀀텀닷 재료가 사용돼 자연색에 가까운 색채 표현이 가능하고, 얼마 전 삼성이 인수해 주목 받은 하만의 음향기기를 탑재해 실감나는 오디오를 구현했다.

TCL이 CES2017에서 선보인 3.9mm 초슬림 퀀텀닷 곡면 TV, 스마트폰과 두께 비교 시연 중

한편 TCL이 미국 스트리밍 미디어 플레이어 로쿠(Roku)와 손잡고 발표한 4K TCL Roku TV C시리즈도 이번 전시회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였다. 이 텔레비전은 북미시장 소비자를 주요 타겟으로 맞춤 제작된 제품으로, 4K 해상도에 돌비 비전 HDR을 탑재해서 명암비를 극대화했고, 세련된 외관과 초슬림 화면으로 프리미엄 시각 체험을 강조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TCL은 제품 외에 혁신기술도 줄줄이 선보였다. TCL이 출시한 인공지능 기술 ‘AIxperience’ 는 딥러닝 및 빅데이터 기술을 TV에 적용, 사용자에게 선별된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하는 등 보다 간편한 맞춤형 체험을 구현한다. 또 TCL은 전시부스에서 퀀텀닷 TV의 화질과 명암비, 음향효과를 체험하는 장을 마련, 현장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TCL 리둥성(李東生) 회장은 “TCL그룹 수익의 절반이 해외사업에서 나오고 있다”며, “향후 이 비중을 점차 늘려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TCL TV부문은 전세계 3위다.

특히 북미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아마존에서 TCL은 삼성에 이어 TV 판매량 2위를 자랑한다. 최근 몇 년 간 TCL의 북미 시장 성적표는 훌륭하다. 2015년 TV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한 데 이어, 2016년에는 연간 판매량이 2배로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블랙베리 스마트폰 머큐리 공개

이번 CES2017에서 TCL 그룹 모바일 부문은 블랙베리 스마트폰과 보급형 6인치 패블릿(태블릿 기능이 포함된 스마트폰) 알카텔(Alcatel) A3 XL을 선보였다.

이중에서도 블랙베리 스마트폰은 TCL이 지난 12월 블랙베리와 글로벌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뒤 출시한 첫 번째 결과물이다. 계약 당시 블랙베리는 2017년 생산 제품부터 설계와 하드웨어는 중국의 TCL이 담당하고 상표와 소프트웨어는 블랙베리 브랜드를 사용한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공개된 제품의 특징은 무엇보다도 블랙베리 스마트폰의 특징인 버튼식 키보드라 할 수 있다. 개발코드명 블랙베리 머큐리의 정확한 제품명과 구체적인 사양은 오는 2월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7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CES2017에서 선보인 블랙베리 스마트폰 머큐리(제품코드명)

모바일 시장은 TV에 비해 더욱 경쟁이 치열하지만, TCL은 미국 시장에서 4위로 선전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캐널라이스(Canalys)에 따르면, TCL은 2016년 3분기 미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9%로 애플, 삼성, LG에 이어 4위, 중국 스마트폰 업체 가운데서는 1위를 차지했다.

TCL그룹은 가전, 미디어, 통신업을 주력 사업으로 하는 중국 기업이다. 11년 연속 중국 TV 업계 1위를 차지한 중국 가전 대표 브랜드로 2016년 기준 브랜드 가치는 765억6900만위안에 달한다. 현재 글로벌 진출에 주력하고 있는 TCL그룹은 향후 5년 내 유럽 및 미주시장의 점유율을 공고히 하는 동시에 인도, 브라질 등 신흥시장에서도 현지화를 통한 경쟁력 확보를 목표로 삼고 있다.

 

**퀀텀닷(Quantum Dot, QD): 수 나노미터(nm) 크기의 초미세 반도체 입자를 말하며, 퀀텀닷TV는 기존 LCD에 TV에 비해 색재현력이 좋으면서도 원가 차이는 20-30%밖에 나지 않아 가격 경쟁력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현재 글로벌 시장에는 퀀텀닷TV 대 OLED TV 진영 경쟁체제가 구축되고 있으며, 국내 업체중에는 삼성전자가 퀀텀닷 TV, LG전자가 OLED TV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홍성현 기자 (hyun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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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0일 2차 소비쿠폰 기준 나온다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행정안전부가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기준을 이르면 내달 초 발표할 예정이다. 상위 10% 구분 기준은 부동산 및 금융소득 등을 살펴 이달 중 기준 수립 준비에 나선다. 한순기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8일 정부세종청사 행정안전부에서 열린 민생회복 소비쿠폰 간담회에서 "9월 10일 정도에 2차 (소비쿠폰) 기준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실장에 따르면 2차 지급 기준 준비는 이달 중 시작된다. 그는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을 만나 기준을 짜야 한다"며 "2021년 사례를 보면 1인가구는 특례를 가산했고, 맞벌이가구는 뺐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한국신용데이터(KCD)가 4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카드 매출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된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자영업자 매출 증감률은 전주 대비 평균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후 서울 시내의 한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가능 안내문이 붙어있다. 2025.08.04 ryuchan0925@newspim.com 한 실장은 "고액 자산가인데 건보료만 적게 내는 경우도 있다"며 "(행안부의) 부동산 데이터나 국세청 금융소득 데이터를 활용해 직장 가입자 중 고액 자산가를 선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7일까지 소비쿠폰 지급 현황에 따르면 전체 신청자는 4818만명으로, 전체 지급대상자의 95.2%가 신청을 마쳤다. 지급액은 8조7232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용 현황은 신용·체크카드 지급액 5조8608억원 가운데 절반가량인 3조404억원(51.9%)이 소비됐다. 이날 처음 공개된 지역별 신용·체크카드 소비율을 보면 서울보다 지역이 높은 편이었다. 제주가 57.2%로 가장 높았고 이어 인천 54.7%, 울산 54.6%, 광주 54.5%, 충북 54.1%, 대전 54.0%, 부산 53.7% 등이었다. 한 실장은 "비수도권에 3만원·5만원 더 준 부분도 있지만, 지역 영세소상공인 매출로 이어져 의미 있는 숫자"라며 "10%포인트(p) 차이는 아니지만 2~3%p라도 높은 것은 그만큼 비수도권이 어려웠다는 방증이자 (소비쿠폰이) 사용되고 있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행안부는 2차 소비쿠폰 지급을 위한 예산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한 실장은 "사업 전체 13조9000억원 가운데 1조8000억원만 지방(예산)이고 나머지 12조1000억원가량이 국비다"라며 "(국비에서) 8조1000억원을 먼저 내렸고, 기획재정부 협조를 구해 이달 중순 정도에 4조1000억원을 조속하게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자료=행정안전부] 2025.08.08 sheep@newspim.com 한 실장은 "(소비쿠폰 2차 지급에 앞서) 지방채 발행이 필요 충분 조건은 아니고 충분조건 정도 될 것"이라며 "(지방재정법 통과는) 9월 본회의까지 하도록 목표를 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는 민생쿠폰 관련 연구용역 예산 2억원도 담겼다. 소비쿠폰 등 현금성 지원에 대한 효과를 철저하게 분석한다는 취지다. 한 실장은 "민생쿠폰 추경에 연구용역비 2억원이 담겼다"며 "과거 2020~2021년 효과가 있냐 없냐 등 많은 비판이 있었다. 연구 용역을 제대로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세정책연구원이나 KDI 등과 연구한다는 것이 행안부 현재 계획이다. 행안부는 하나로마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역을 확대한다는 계획도 이날 밝혔다. 그간 도서산간지역 소비쿠폰 사용처가 제한적이라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된데 따른 것이다.  한 실장은 "면 단위에서 동네에 마트 등이 전혀 없는 경우가 있어 하나로마트 121곳에서 현재 사용 가능하다"면서도 "현장을 가 보니 마트가 있어도 너무 영세해 고기나 채소 등 신선식품을 사기 어려운 경우가 있었다. 현재 시장·군수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하고 있고, 빠른 시일 내로 하나로마트 사용처를 추가 지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실장은 또 "추가 소비 진작 대책을 관계부처와 많이 만들고 있다"며 "행안부는 수도권 기업, 공기업, 관공서 등과 비수도권 간 자매결연을 맺는 소비진작 대책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2025-08-0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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