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선물 가격, 2013년 6월 이후 최대 분기 하락
[뉴스핌= 이홍규 기자] 투자자들은 지속해서 금 관련 펀드에서 자금을 빼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헤지펀드의 금 매수 규모 역시 7주 연속 줄었다.
3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세계 최대 금 상장지수펀드(ETF)인 SPDR 골드 쉐어즈(Gold Shares) ETF에서 22억7000억달러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이는 3개월 연속 유출로 2013년 5월 이후 최대 규모다.

헤지펀드의 금 매수 규모는 지난해 2월 2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에 따르면 지난달 27일까지 헤지펀드가 금 선물과 옵션 시장에서 취한 순매수 규모는 전주보다 23% 감소한 4만1247계약을 기록했다. 7주 연속 줄어든 것이다.
지난해 말 금 가격은 분기 기준으로 2013년 6월 이후 최대 폭으로 하락했다.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당선으로 미국 달러가 랠리를 펼쳤고 국채 금리가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이자 수익이 없는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축소됐다.
한편,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2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0.9% 상승한 온스당 1162달러에 마감했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