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속보

더보기

라스베이거스가 말하는 2017년 IT 유망주는

기사입력 : 2017년01월04일 11:08

최종수정 : 2017년01월04일 11:17

자율주행차와 가상현실, 웨어러블, 인공지능, 클라우드 등 5개 CES 테마

[편집자] 이 기사는 1월 4일 오전 05시07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해마다 1월 첫 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가전 전시회(CES)는 세계 3대 IT 전시회 가운데 하나로 제품 및 기술 트렌드를 보여주는 창으로 통한다.

오는 5~8일 열리는 2017년 CES에 약 20만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시장 전문가들은 자율 주행 자동차와 웨어러블, 가상현실, 인공지능, 클라우드 등이 핵심 트렌드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첨단 IT의 새로운 트렌드는 소비자뿐 아니라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관심이 뜨겁다. 관련 기업들이 성장성과 수익성 측면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쏠쏠한 투자 수익률을 가져다 줄 여지가 높기 때문이다.

애플워치 <출처 = AP>

시장조사 업체 IDC는 2015~2020년 사이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관련 헤드셋 출하가 연간 누적 108.3%에 달하는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0년 관련 기기 판매가 7600만건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다.

JP모간은 최근 보고서를 내고 물리적 세계와 디지털 세계의 벽을 넘는 기술이 미래 컴퓨팅 산업을 주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월가 투자자들은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 그리고 페이스북 등을 기대주로 평가하고 있다.

애플이 지난해 증강현실 신생 업체인 플라이바이 미디어를 포함해 다수의 기업 인수를 단행하는 등 이미 투자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올해 CES에는 70개 이상의 기업이 관련 기술 및 제품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48% 늘어난 수치다.

다만, 투자자들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수익 창출이 단기간에 현실화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자율 주행 자동차와 관련 기술도 이번 CES에서 주목 받는 부분이다.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를 필두로 포드와 도요타 등 관련 기업은 물론이고 블랙베리와 엔비디아, NXP 반도체 등 IT 업체들도 월가의 뜨거운 관심이 집중됐다.

올해 CES는 전체 공간의 약 20%를 자율 주행 자동차에 할애할 예정이다. 자동차 업계와 투자자들의 기대가 높지만 관련 투자 역시 장기적인 안목으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주피터 리서치는 앞으로 수년간 자율 주행 자동차 개발이 수 천대로 제한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2020년 전후로 폭발적인 성장을 이루면서 2025년에는 생산이 1450만건에 이를 것이라는 관측이다.

테슬라 모델 3 <사진=블룸버그>

지난해 3분기 스마트워치의 판매가 52% 급감했지만 웨어러블은 올해 CES에서 여전히 관심을 모으는 분야다.

이른바 스마트 웨어러블과 달리 휘트니스를 필두로 기본적인 형태의 웨어러블 기기가 두 자릿수의 판매 신장을 이루고 있고, 관련 제품이 다각도로 진화할 가능성이 열려 있기 때문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2020년 웨어러블 기기의 전세계 판매가 4억2000만건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15년 대비 4배 이상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애플과 핏비트가 기존의 제품을 중심으로 업계를 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애플의 시리와 아마존의 알렉사 등 가상 비서와 여기서 한 걸음 더 진화한 챗봇 역시 올해 CES에 열기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페이스북을 포함한 실리콘밸리 업체들은 연초부터 인공지능 기술을 앞세워 소비자와 투자자들의 시선을 끌어 모았다.

지난해 11월 골드만 삭스가 인공지능을 IT 시대의 절정에 해당하는 기술이라고 평가하는 등 월가의 기대도 상당하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미 선보인 기술은 중장기적으로 모습을 드러낼 IT 진화의 시작 단계일 뿐이라는 데 의견을 모으고 있다.

마지막으로 클라우드 및 사물인터넷이 지난해에 이어 이번 CES에서도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일상 생활 속의 전자제품들을 인터넷과 연결해 삶의 효율성을 향상시킨다는 개념에서 출발한 사물 인터넷은 이미 상당 규모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월가 애널리스트는 올해 범용성과 데이터 처리, 연결성 측면에서 관련 기술 및 제품이 한 단계 도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 IBM 등이 두각을 나타낼 것이라는 전망이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갑질 의혹' 강선우 살린 까닭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0일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지명을 철회하고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살리기로 했다.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도덕성 논란이 심각한 상황에서 낙마자 없이 넘어갈 수는 없다는 판단에 따라 상징적인 낙마자로 이 후보자를 선택한 것이다. 야당이 강력히 요구한 두 명 중 한 명을 낙마시킴으로써 야당의 체면을 세워주는 모양새를 취하는 동시에 독주한다는 부정적 이미지를 피하려 한 것이다. 이 대통령 입장에서는 이 후보자 낙마가 측근인 강 후보자에 비해 부담이 상대적으로 덜했다. 강 후보자가 낙마할 경우 현역 의원 낙마 1호라는 불명예를 안게 돼 의원직을 수행하기도 여의치 않은 상황이었다. 이 후보자 낙마로 강 후보자를 구제한 것이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26일 서울 종로구 수송동에 마련된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2025.06.26 gdlee@newspim.com 이 대통령과 여권 핵심은 지난주 이미 한 명 낙마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우상호 정무수석이 "일부 후보자의 경우 청문회 이후에도 논란이 계속돼 여론이 악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낙마를 사실상 기정사실화한 것이다. 특히 주말 여야 원내대표를 만나 의견을 구한 것은 최소한 한 명의 낙마를 전제로 한 것이었다. 야당 대표까지 만나고 모든 후보자를 밀어붙일 경우 독주한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더불어민주당이 주장한 낙마자 제로는 이 대통령의 결단을 부각하기 위한 전술이었다. '낙마자는 없다'는 여당의 강경론에도 이 대통령이 지명 철회를 요구하는 야당과 민심을 수용하는 모양을 취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자진 사퇴가 아니라 지명 철회라는 강수는 야당의 요구를 수용하는 모양을 취한 것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이진숙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5.07.16 mironj19@newspim.com 관심은 낙마자가 한 명이냐, 아니면 두 명이냐였다. 두 후보자 모두 낙마 1순위였다. 한 명을 살리기 어려울 정도로 막상막하였다. 논문 표절과 자녀 불법 조기 유학 의혹이 불거진 데다 전문성도 결여돼 있다는 지적을 받은 이 후보자의 낙마는 사실상 결정된 상태였다. 여기에 강 후보자까지 포함시킬지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였다. 파상 공세를 취하는 야당이 문제가 아니었다. 두 후보자에 대해 진보색이 강한 시민 단체마저 낙마를 요구했다. 여론을 중시하는 이 대통령 입장에서는 곤혹스러운 상황이 아닐 수 없었다. 자칫 지지 세력이 등을 돌릴 수 있어서다. 이런 상황에서 이 후보자 낙마와 강 후보자 구제는 여당 기류에서 그대로 나타났다. 대통령실 주변에서 "이 후보자는 외부에서 추천했다"는 얘기가 흘러나온 것은 낙마자가 나올 경우 1순위는 이 후보자가 될 수 있음을 강하게 시사한 것이다. 낙마하더라도 부담이 덜할 수 있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진 것이다. 당 분위기는 더 노골적이었다. 강 후보자에 대해서는 입단속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 후보자에 대해서는 특별한 지침이 없었다고 한다. 이를 반영하듯 강 후보자에 대해서는 지난주 중반까지 여론이 싸늘했지만 그 이후 당 주변에서는 더 이상 얘기가 나오지 않았다. 이 후보자에 대해서는 달랐다. 김상욱 의원에 이어 강득구 의원이 공개적으로 이 후보자를 비판하며 거취를 거론했다. 강 의원은 "연구 윤리 위반, 반민주적 행정 이력, 전문성 부족 등은 결코 가볍게 넘길 수 없는 중대 결격 사유"라고 말했다. 이 후보자 낙마로 분위기를 몰아가는 듯했다.   이 후보자는 논문 표절 문제가 컸지만 이재명 정부가 전면에 내세운 유능함도 보여주지 못한 게 결정적이었다. 여권이 갑질 논란이 심했던 강 후보자를 감싼 논리가 유능함이었다. 청문회 과정에서 유보 통합 등 교육 정책과 관련된 기본적인 사항조차 숙지하지 못해 전문성에 심각한 의구심이 제기됐다. 여당 의원들조차 "어떻게 그런 것도 대답을 하지 못하느냐"는 비판이 나올 정도였다.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인사청문회를 거쳤지만 임명이 안 된 11명의 장관 후보자 중 지명 철회는 이 후보자 한 명이라는 점을 분명히 해 강 후보자는 임명 절차를 밟을 것임을 시사했다. 강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은 상태에서 임명을 강행하려면 절차상 국회에 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해야 하는 만큼 이 대통령은 이른 시일 내에 관련 조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이 강 후보자를 임명한다고 해도 부담은 남는다. 강 후보자의 사퇴를 요구한 상당수 민주당 보좌진들과 정서적으로 등을 지게 될 수밖에 없다. 강 후보자 사퇴를 요구한 시민단체의 입장도 부담이다. 야당은 여론을 돌리기 위한 파상 공세에 나서고 있다. 강 후보자도 갑질 장관이라는 낙인이 찍힌 상태에서 업무를 제대로 수행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향후 여론 추이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leejc@newspim.com 2025-07-21 06:45
사진
안세영,왕즈이 꺾고 日오픈 우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이 시즌 6승을 달성했다.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20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일본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2위·중국)를 42분 만에 2-0(21-12 21-10)으로 완파했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안세영(왼쪽)이 20일 일본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우승한 뒤 중국의 왕즈이와 시상대에 올랐다. [사진=BWF 동영상 캡처] 2025.07.20 zangpabo@newspim.com 안세영은 이번 대회 5경기에서 한 게임도 내주지 않는 무결점 플레이를 펼쳤다. 이로써 안세영은 말레이시아오픈, 인도오픈, 오를레앙 마스터스, 전영오픈, 인도네시아오픈에 이어 일본오픈까지 올해에만 6번째 우승컵을 안았다. 지난해 파리 올림픽 금메달을 딴 뒤 부상으로 불참한 일본오픈에선 2023년 이후 2년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안세영은 왕즈이와 상대 전적에서도 13승 4패로 격차를 벌렸다. 특히 올해는 말레이시아오픈, 전영오픈, 인도네시아오픈에 이어 일본오픈에서 왕즈이를 잇달아 꺾었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안세영이 20일 왕즈이와 일본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마지막 게임 포인트를 올리고 있다. [사진=BWF 동영상 캡처] 2025.07.20 zangpabo@newspim.com 1게임 10-10으로 맞선 게 유일한 접전이었다. 안세영은 이후 8득점을 내리 따내며 승기를 잡았다. 2게임에서도 두 번 연속 5득점 하며 손쉽게 왕즈이를 꺾었다. 안세영은 22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중국오픈에서 시즌 7관왕에 도전한다. 남자복식 서승재-김원호 조(3위·이상 삼성생명)도 세계랭킹 1위인 말레이시아의 옹유신-테오예이 조를 2-0(21-16 21-17)으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승재와 김원호는 올해 말레이시아오픈, 독일오픈, 전영오픈, 인도네시아오픈에 이어 5번째 우승을 합작했다. zangpabo@newspim.com 2025-07-20 17:3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