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신한은행이 국내 최초로 임원진이 경영 관련 빅데이터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빅데이터 워룸(war room)'을 구축한다. 임원진은 빅데이터 워룸을 통해 빅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면서 빠른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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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오는 1분기 중 서울 중구 본점에 경영 관련 빅데이터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D3(Data Driven Dicision·데이터 기반 결정) 상황실을 설치할 예정이다.
빅데이터 워룸은 일종의 종합상황실 성격으로 빅데이터 기반 스피드 경영체제를 갖추기 위한 전략이다. 경영진은 회의실 스크린을 통해 실시간으로 정보를 파악하고 경영전략을 세워 현장으로 전달하게 된다. 기존에 개별 그룹별 부서별로 진행된 각종 보고서, 자료를 모아 스크린을 통해 보여주기 때문에 회의시간도 대폭 단축될 전망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구체적인 시점은 확정되진 않았지만 빅데이터 워룸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국내 최초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