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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영화①] '더 킹'부터 '군함도'까지…CJ·롯데·쇼박스·NEW 등 라인업 공개

기사입력 : 2017년01월02일 08:42

최종수정 : 2017년01월02일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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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개봉하는 '군함도'(왼쪽 위부터 시계방향)·'택시운전사'·'V.I.P'·'더킹' <사진=CJ엔터테인먼트·쇼박스·NEW·워너브라더스>

[뉴스핌=장주연 기자] ‘검사외전’ ‘곡성’ ‘아가씨’부터 ‘부산행’ ‘터널’ ‘럭키’ ‘밀정’ ‘마스터’까지. 지난해 극장가에는 그야말로 볼거리가 가득했다. 비록 ‘천만 영화’는 한 작품밖에 탄생하지 못했지만, 다양한 장르와 소재의 영화들이 고루 사랑받으며 의미 있는 한 해로 마무리됐다.

물론 2017년 극장가도 만만치 않다. 지난해 못지않게 대중성과 작품성을 지닌 다양한 장르의 영화들이 잇따라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정유년 새해를 맞아 올해 관객들을 울고 웃게 할 국내 4대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 쇼박스, 롯데엔터테인먼트, NEW의 기대작과 워너브라더스와 이십세기폭스가 새롭게 선보일 한국 영화들을 살펴봤다.

2017년 개봉하는 영화 '군함도'의 주역들 <사진=CJ엔터테인먼트>

◆뭘 좋아할지 몰라서 다 준비했다…CJ엔터테인먼트

국내 최대 배급사답게 CJ엔터테인먼트는 올해도 풍성한 작품으로 라인업을 채웠다. 시작은 ‘공조’가 연다. 오는 18일 개봉하는 ‘공조’(감독 김성훈)는 남한으로 숨어든 탈북 범죄조직을 쫓기 위해 힘을 합친 특수 부대 출신 북한형사와 생계형 남한형사의 극비 공조수사 이야기를 담았다. 현빈이 북한형사, 유해진이 남한형사를 연기한다. 이외에도 김주혁, 장영남, 소녀시대 윤아가 출연한다.

최고의 기대작 ‘군함도’도 올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천만 감독’ 류승완 감독의 차기작으로 일제 강점기, 일본 군함도에 강제 징용된 후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400여 명 조선인의 이야기를 그렸다. 일제강점기 수많은 조선인이 강제징용을 당하고 죽음을 맞았던 ‘군함도’의 숨겨진 역사가 모티브가 됐다. 충무로 흥행 보증 수표 황정민을 비롯해 소지섭, 송중기, 이정현이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충무로 대표 ‘소배우’ 강동원은 올해도 CJ엔터테인먼트와 ‘열일’한다. 최근 출연을 확정 지은 ‘골든슬럼버’(가제, 감독 노동석)가 그중 하나. 김의성, 김성균, 한효주 등과 함께한 영화로 일본 작가 이사카 코타로의 동명 소설을 스크린에 펼쳤다. 이어 강동원은 장준환 감독의 ‘1987’을 통해 김윤석, 하정우와 호흡한다. 박종철 고문치사사건을 시작으로 6월 항쟁까지, 1987년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이외에도 CJ엔터테인먼트는 심은경·이승기의 역학사극 ‘궁합’(감독 홍창표), 이병헌·김윤석·박해일·고수의 사극드라마 ‘남한산성’(감독 황동혁), 설경구·임시완의 액션누와르 ‘불한당’(감독 변성현), 이선균·안재홍의 코미디액션사극 ‘임금님의 사건수첩’(감독 문현성), 지창욱·심은경의 범죄액션 ‘조작된 도시’(감독 박광현), 류승룡·장동건의 스릴러드라마 ‘7년의 밤’(감독 추창민), 최민식·박신혜·류준열의 범죄스릴러 ‘침묵’(감독 정지우) 등의 개봉을 준비하고 있다.

2017년 개봉하는 영화 '신과 함께'의 주역들 <사진=뉴스핌DB>

◆재기를 꿈꾼다…롯데엔터테인먼트

‘로봇, 소리’ ‘해어화’ ‘사냥’ 등의 실패로 뼈아픈 한 해를 보냈던 롯데엔터테인먼트는 하정우, 조진웅, 신하균, 김성균 등 쟁쟁한 연기파 배우들과 도경수(엑소 디오), 박서준, 강하늘 등 신세대 톱배우들이 대거 포진된 작품을 준비, 재기를 꿈꾼다.

가장 기대를 모으는 작품은 역시나 ‘신과 함께’(감독 김용화)다. 주호민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죽음 이후 저승 세계에서 49일 동안 펼쳐지는 7번의 재판 과정 동안 인간사에 개입하면 안되는 저승차사들이 어쩔 수 없이 인간의 일에 동참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하정우, 차태현을 중심으로 주지훈, 마동석, 이정재, 도경수, 김향기 등이 출연한다.

‘보안관’(감독 김형주)도 눈길을 끈다. 부산 기장을 무대로 동네 ‘보안관’을 자처하는 토박이 전직 형사가 서울에서 내려온 성공한 사업가를 마약사범으로 의심하며 벌어지는 좌충우돌 로컬수사극이다. 이성민이 형사 역을, 조진웅이 사업가 역을 맡아 이야기를 이끈다.

신하균과 도경수가 함께한 ‘7호실’도 주목할 만하다. 명필름 작품으로 각자 비밀을 감추고 있는 DVD방 사장과 아르바이트생이 서울의 망해가는 DVD방 7호실에서 점점 꼬여가는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다. 단편 영화 ‘10분’(2004)으로 연출력을 인정받은 이용승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이외에도 조진웅·김대명·신구가 함께한 심리 스릴러 ‘해빙’(감독 이수연), 박서준·강하늘이 호흡한 청춘 수사물 ‘청년경찰’(감독 김주환)이 개봉을 준비 중이다.

2017년 개봉하는 영화 '꾼'의 주역들 <사진=쇼박스>

◆‘특별시민’부터 ‘택시운전사’까지, 지난해 영광 이어간다…쇼박스

지난해 ‘검사외전’으로 화려하게 한해를 시작한 쇼박스도 올해도 쟁쟁한 작품을 준비했다. 눈길을 끄는 작품은 ‘특별시민’(감독 박인제). 최민식, 곽도원, 심은경이 출연하는 영화로 대한민국 최초로 3선 서울시장에 도전하는 서울특별시장 변종구의 이야기를 담았다.

또 다른 기대작 ‘택시운전사’(감독 장훈)는 1980년, 서울의 택시운전사가 취재에 나선 독일기자를 우연히 태워 광주로 가게 된 이야기를 그렸다. 송강호가 택시운전사로 토마스 크레취만이 독일기자로 분한다.

현재 촬영에 한창인 ‘꾼’(감독 장창원)도 올해 극장가를 찾는다. 현빈, 유지태를 중심으로 배성우, 박성웅, 나나 등이 한데 모인 ‘꾼’은 대한민국을 발칵 뒤집어놓고 사라진 희대의 사기꾼을 잡기 위해 사기꾼 잡는 사기꾼과 엘리트 검사가 벌이는 짜릿한 한 판 사기를 다룬 영화다.

이외에도 김래원·김해숙 주연의 미스터리 스릴러물 ‘부활’(가제, 감독 곽경택), 설경구·김남길·맴 설현이 함께한 범죄 스릴러 ‘살인자의 기억법’(감독 원신연), 한석규·김래원이 호흡을 맞춘 범죄 액션 영화 ‘더 프리즌’(감독 나현) 등이 개봉을 앞두고 있다.

2017년 개봉하는 영화 '원라인'의 주역들 <사진=NEW>

◆올해도 ‘천만’ 축포 터지나…NEW

지난해 ‘부산행’으로 국내 4대 배급사 중 유일하게 ‘천만 영화’ 돌파에 성공한 NEW는 4일 주지홍 감독의 ‘사랑하기 때문에’와 1월 말 한재림 감독의 ‘더 킹’으로 새해 시작을 알린다. 특히 기대를 모으는 ‘더 킹’은 권력을 쥐고 싶었던 태수가 권력의 설계자 한강식을 만나 세상의 왕으로 올라서기 위해 펼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조인성, 정우성, 류준열, 배성우 등이 출연한다.

개봉이 미뤄진 ‘루시드 드림’ ‘장산범’ ‘원라인’도 올해 관객을 찾을 예정이다. 먼저 ‘루시드 드림’(감독 김준성)은 3년 전 아들을 잃어버린 한 남자가 루시드 드림을 통해 단서를 발견하며 사투를 벌이는 판타지물이다. 고수, 설경구, 박유천이 호흡을 맞춘다. ‘숨바꼭질’(2013) 허정 감독의 차기작 ‘장산범’은 장산범 전설을 둘러싸고 한 가족에게 일어나는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그렸다.

후반 작업에 한창인 ‘원라인’(감독 양경모)은 이름, 나이, 신분 등 모든 걸 속여 돈을 빌리는 일명 ‘작업 대출’의 세계를 배경으로 한 작품. 평범한 대학생과 각기 다른 목표를 지닌 사기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그린 범죄오락영화다. 대세 배우 임시완, 진구, 이동휘가 총출동해 기대를 모은다.

지난 10월 첫 촬영을 시작한 ‘악녀’도 올해 극장가를 찾는다. 김옥빈이 이끄는 ‘악녀’는 살인병기로 길러진 한 여자와 그를 둘러싼 두 남자, 세 사람의 비밀과 복수를 그린 액션물이다. 마지막 작품은 ‘아리동’(가제). 아리동 최고의 터줏대감과 전직 형사가 콤비가 돼 동네 일대에서 발생하는 의문의 사건들을 쫓는 이야기다. 연기파 배우 백윤식과 성동일이 콤비 호흡을 맞췄다.

2017년 개봉하는 영화 'V.I.P'의 주역들 <사진=워너브라더스코리아>

◆제2의 ‘밀정’ ‘곡성’ 될까…워너브라더스·이십세기폭스

지난해 첫 한국영화 ‘밀정’으로 수익을 챙긴 워너브라더스는 올해 두 번째 한국영화 ‘V.I.P’를 선보인다. ‘V.I.P’는 국가도 법도 통제 불가능한 북한에서 온 V.I.P.가 연쇄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되면서 시작되는 영화. 유력 용의자를 쫓는 대한민국 특별수사팀과 북한에서 넘어온 비밀 공작원, 미 CIA와 대한민국 국정원 등이 얽힌 이야기다.

‘신세계’(2012) 등을 통해 범죄 누아르의 새로운 계보를 그려온 박훈정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기대감을 높인다. 여기에 장동건, 김명민, 박희순, 이종석이 합류, 화려한 라인업을 완성했다.

2016년 ‘곡성’을 선보인 이십세기폭스는 내년 정윤철 감독의 ‘대립군’을 내놓는다. 임진왜란 당시 도성을 떠나 피난길에 오른 아버지 선조를 대신해 임시 조정을 이끌게 된 세자 광해, 그리고 생계를 위해 다른 사람 대신 군역을 하게 된 대립군의 이야기다.

‘말아톤’(2007), ‘슈퍼맨이었던 사나이’(2008) 정윤철 감독의 8년 만의 복귀작으로 이정재와 여진구, 김무열 등이 주연을 맡았다.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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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신공항 공사기간 22개월 연장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국토교통부와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이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를 연내 재입찰하기로 했다. 앞선 사업자 선정이 네 차례나 유찰되고 수의계약 추진도 중단되면서 표류하던 사업에 대해, 정부와 공단이 정상화 로드맵을 마련해 다시 추진에 나선 것이다. 부산 강서구 가덕도신공항 예정지 부지가 내려다보이는 대항전망대에 위치한 비행기 모형 [사진=최지환 기자] 21일 국토교통부와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은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를 설계·시공 일괄입찰(턴키) 방식으로 연내 입찰 공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덕도신공항 사업이 네 차례 유찰되고 현대건설 컨소시엄과의 수의계약 절차가 중단된 이후 사업 지연 우려가 커진 데 따른 조치다. 정부와 공단은 입찰방식과 공사기간, 사업관리 체계 전반에 대한 기술 검토를 거쳐 사업 재개 방안을 마련했다. 가덕도신공항 공사는 부산 강서구 가덕도 일대 666만9000㎡에 활주로와 방파제 등을 포함한 공항 시설 전반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본래 개항 목표는 2029년 말이었으나, 올 5월 기존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된 현대건설 컨소시엄(이하 현대건설)이 해상과 육상을 아우르는 대규모 고난도 공사임을 고려할 때 108개월의 공사 기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고수하자 국토부가 지위를 박탈하면서 착공이 지연되고 있다.  입찰은 턴키 방식으로 추진된다. 해상 연약지반이 두껍게 분포한 가덕도 지역 특성을 고려해 토석 채취, 연약지반 처리, 방파제 설치, 해상 및 육상 매립, 활주로 설치 등 복합 공정을 유기적으로 연계할 수 있도록 시공사의 책임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선택이다. 공사기간은 연약지반 안정화 확보에 중점을 두고 기존 84개월에서 106개월로 연장했다. 정부는 지반 계측을 통해 안정화가 앞당겨질 경우 후속 공정을 신속히 연계해 전체 공기를 탄력적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해상공사 장비 제작 기간과 공사용 도로 개설 등 사전 준비 기간도 반영됐다. 공사비는 당초 10조5000억원에서 건설투자 GDP디플레이터 상승률을 적용해 10조7000억원으로 상향 조정된다. 공단은 종합적 사업관리(PgM) 체계 도입을 통해 토목·건축·항행시설 등 복수 프로젝트를 통합 관리하고, 관계기관 협의체를 상시 운영해 안전과 품질을 관리할 계획이다. 정부는 연내 입찰 공고를 거쳐 사업자 선정과 기본설계를 진행하고, 2026년 하반기 우선 시공분 착공을 추진한다. 행정 절차와 공사가 계획대로 진행되면 2035년 개항이 목표다. 공항 접근성 강화를 위한 도로·철도 인프라도 병행 추진한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연구기관, 민간 등이 참여하는 거버넌스를 통해 지역 발전 및 북극항로 시대 대응 전략도 함께 마련할 방침이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가덕도신공항은 여객·화물 수요를 충분히 처리할 수 있는 관문 공항으로 건설돼야 한다"며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되, 관계기관과 협력해 사업이 최대한 신속히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5-11-2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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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우 서울중앙지검장 취임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박민경 인턴기자 = '대장동 개발 비리 특혜 사건' 항소포기 논란이 채 가시기도 전 박철우(53·사법연수원 30기)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이 21일 취임했다. 항소포기의 지휘 라인에 있던 박 지검장이 중앙지검장으로 오면서, 검찰 안팎에선 불만이 커지는 모습이다. 박 지검장은 이날 오전 9시께 중앙지검으로 첫 출근했다. 그는 출근길에 취재진과 만나 '대장동 수사팀에서는 지검장이 (대검찰청 반부패부장 시절) 항소포기 의견을 전달했다고 주장하는데 이에 대해 어떤 입장인가'라는 질문에 "저에 대해 정확하지 않은 내용이 많이 퍼져있는 것 같다"고 답했다. 단 그는 어떤 내용이 정확하지 않은지에 대해선 "말씀드리기 적절하지 않다"며 답을 피했다. 박철우 서울중앙지검장이 21일 중앙지검 청사 앞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박민경 인턴기자 = 2025.11.21 pmk1459@newspim.com 또 '항소포기 사태 당사자의 지검장 부임에 대해 직원들의 반발 목소리가 있다'는 지적에 박 지검장은 "검찰 구성원들이 반발하는 것은 충분히 이해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하면 (항소포기)에 대한 입장을 말해줘야 하는 것 아닌가'라는 질문엔 "아니 이해하고 공감하다고 했지 않은가"라며 다소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는 이외에 항소포기에 반발한 검사를 징계하는 것에 대한 입장 관련 질문도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며 답을 피했다. 박 지검장은 취임사를 통해 "요 근래만큼 그동안 쏟아부은 열정이 송두리째 부정당하는 것 같은 박탈감과 자괴감이 드는 시기는 없을 것"이라며 "저 또한 억울한 감정을 부정할 수 없는 게 솔직한 심정"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최근 본인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간접적으로 억울함을 호소한 것으로 해석된다. 박 지검장은 대장동 항소포기 논란의 중심에 있는 인물이다. 대장동 항소 기한이 만료된 후 수사·공판팀은 입장문을 통해 "모든 내부 결재 절차가 마무리된 이후인 지난 7일 오후 무렵 갑자기 대검과 중앙지검 지휘부에서 알 수 없는 이유로 수사·공판팀에 항소장 제출을 보류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후 대장동 수사·공판팀을 이끈 강백신 대구고검 검사는 당일 오후 8시45분께 당시 대검 반부패부장이던 박 지검장이 재검토 지휘를 내렸다고 주장했다. 이에 당시 대검 반부패부장이던 박 지검장은 항소포기 관련 지휘에 깊이 관여한 인물로 지목됐다. 애초 항소포기 사태는 당시 검찰총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던 노만석 전 대검 차장이 사의를 표하면서 일단락되고, 항소포기에 반발한 검사장들의 평검사 전보 징계 국면으로 넘어가고 있었다. 하지만 이후 박 지검장이 새롭게 임명되면서 내부 반발은 더욱 커지고 있다. 수도권의 한 고검 검사는 "항소포기 일련의 과정을 봤을 때 구체적인 설명이나 어떠한 언급도 하지 못할 것이라 생각했고 실제로 그랬다"며 "수사팀은 물론 중앙지검 내부 반감이 큰데, 어떻게 조직을 안정화하겠다는 것인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재경지검의 한 부장검사도 "조직에 칼을 꽂은 공으로 좋은 자리를 차지한 사람이 어떻게 조직을 안정화하겠다는 것인가"라며 "내부 반발만 더욱 커질뿐이다. 제대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을 거라고 전혀 기대되지 않는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hyun9@newspim.com 2025-11-21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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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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