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정유년 첫 신차…신형 모닝ㆍ코란도Cㆍ크루즈 릴레이 출격

기사입력 : 2016년12월28일 10:52

최종수정 : 2016년12월28일 10:52

1월 신차 동시 출시…파격 디자인ㆍ고급사양 등 침체된 내수 시장 살릴지 주목

[뉴스핌=김기락 기자] 내년 1월 쌍용자동차 코란도C, 기아자동차 신형 모닝, 한국지엠 쉐보레 신형 크루즈 등이 새 얼굴로 출격을 앞두고 있다. 이들 차종의 가장 큰 특징은 완전히 새로워진 디자인이다. 연초부터 자동차 시장을 달굴 것으로 예상된다.

28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는 내년 1월 4일 ‘뉴스타일 코란도C 미디어 포토데이’를 열 예정이다.

코란도C는 지난 1월 기존 2.0 엔진 대신 2.2 새 엔진과 6단 아이신(AISIN) 자동변속기 등을 적용, 동력 성능을 강화했다. 뉴스타일 코란도C의 핵심은 파격적인 디자인과 소비자 선호 편의사양이다. 티볼리에 탑재된 자율주행 기능 등 고급 편의사양이 대거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쌍용차 관계자는 “뉴스타일 코란도C는 엔진과 변속기를 개선한 데 기존 모델에 이어 디자인과 편의사양을 대거 보강해 소비자 만족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라며 “완전변경 모델은 아니지만 마이너 체인지 수준의 큰 변화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왼쪽부터 기존 뉴코란도C, 신형 모닝 렌더링, 신형 크루즈<사진=각사>

기아차와 한국지엠은 내년 1월 17일 각각 신형 모닝과 신형 크루즈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기아차는 최근 신형 모닝 내외장 렌더링 이미지를 세계 최초로 공개하고 신차 분위기 조성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신형 모닝은 2011년 출시 후 6년만에 선보이는 3세대 완전변경 모델이다. 특히, 기존 모닝 보다 더 커보이고 세련돼 보이도록 외관 디자인을 완성했다.

신형 모닝 렌더링 이미지에 따르면 신형 모닝 앞모습은 기아차 K 시리즈와 닮았다. 헤드램프와 라디에이터 그릴이 K 시리즈처럼 연결돼 있어서다. 기존 모닝이 ‘순한’ 이미지였다면, 신형 모닝은 역동성을 살린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옆모습과 뒷모습은 차체 면에 굴곡을 넣어 입체감을 강조했다. 실내는 수평적인 대시보드를 비롯해 공간 및 효율성을 극대화시켰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기아차 상품 관계자는 “신형 모닝은 기아차의 패밀리룩 디자인을 적용했고, 소비자들이 안전성에 대해 안심할 수 있도록 충돌안전성 등을 경차 이상으로 높였다”며 “1월 중순 출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형 크루즈는 2008년 GM대우 시절 라세티 프리미어 이후 9년 만의 완전변경 모델로, 직접적인 경쟁 차종은 현대차 아반떼, 기아차 K3, 르노삼성차 SM3 등 준중형차다. 해외에선 토요타 코롤라, 혼다 시빅 등과 경쟁 관계다.

크루즈는 전 세계 110여개국에서 팔리며 누적 판매량 4000만대를 돌파한 쉐보레 브랜드의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북미 시장에서는 올해 1월 미국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인 뒤 3월부터 판매에 들어가 매월 약 2만대씩 판매되고 있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신형 크루즈는 말리부에 이어 한국지엠의 2017년 최대 볼륨 차종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폭스콘 "AI 데이터센터, 단계 건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세계 최대 전자 위탁생산업체인 대만 폭스콘이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함께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최대 100메가와트(MW) 규모로 단계적으로 건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25 컴퓨텍스 타이베이' 기조연설에서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엄청난 전력이 필요한 만큼, 단계적으로 구축할 것"이라며 "1차로 20메가와트 규모로 시작한 뒤, 40메가와트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며, 궁극적으로는 100메가와트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전날 엔비디아가 대만을 대표하는 제조 기업 TSMC·폭스콘 및 대만 정부와 함께 초대형 AI 생태계를 대만에 구축한다고 발표한 데 따른 후속 설명이다. 2024년 10월 8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폭스콘 연례 기술 전시회에 전시된 폭스콘 전기이륜차 파워트레인 시스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5.14 kongsikpark@newspim.com 류 회장은 "전력은 대만에서 매우 중요한 자원"이라며 "공급 부족이라는 표현은 쓰고 싶지 않지만, 이를 감안해 여러 도시를 대상으로 부지를 분산하는 방식으로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시설은 대만 남서부 가오슝시에 우선 들어서며, 나머지는 전력 여건에 따라 다른 도시로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류 회장의 키노트 무대 위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황 CEO는 "이번 AI 센터는 폭스콘, 엔비디아, 그리고 대만 전체 생태계를 위한 시설"이라며 "우리는 대만을 위한 AI 팩토리를 만들고 있다. 여기에는 대만의 350개 파트너사가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확보를 통해 AI 학습 및 추론 속도를 크게 높이고, 대만 내 AI 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koinwon@newspim.com 2025-05-20 23:40
사진
[단독] 삼성전자 '엑시노스 부활' 이 기사는 5월 21일 오전 10시04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삼성전자가 올해 하반기와 내년 출시 예정인 갤럭시 플래그십 모델에 자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엑시노스'를 탑재할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 오는 7월 공개 예정인 폴더블 신제품에는 '엑시노스 2500·2400', 내년 출시 예정인 갤럭시 S26 시리즈에는 2나노 공정의 '엑시노스 2600'이 적용될 예정이다. 시장과 제품 포지셔닝에 따라 퀄컴 칩셋과 병행 탑재하는 이원화 전략이 병행된다. 삼성전자 엑시노스 [사진=삼성전자] 21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삼성전자는 오는 7월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공개할 폴더블 스마트폰에 엑시노스 칩셋을 일부 탑재한다. 삼성은 또 내년에 출시하는 갤럭시 S26 시리즈에는 엑시노스 2600을 부분 탑재할 계획이다. 해당 칩셋은 2나노 공정이 처음으로 적용되는 제품이다. 업계 관계자는 "갤럭시 Z 플립7에 엑시노스 2500, 보급형인 Z 플립7 FE에 2400이 각각 탑재될 예정"이라며 "상위 기종인 Z 폴드7에는 S25와 동일하게 퀄컴의 스냅드래곤8 엘리트가 들어간다"고 귀띔했다. 그러면서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갤럭시 S26 시리즈의 경우 북미·한국·중국·일본 등 주요 시장에는 퀄컴의 새로운 칩(스냅드래곤8 엘리트2)을, 유럽 및 기타 글로벌 시장에는 자체 칩셋인 엑시노스 2600을 교차 탑재하는 것이 현재 계획"이라며 "단, 고성능이 요구되는 울트라 모델은 전량 퀄컴 칩셋을 탑재하는 방향으로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분기보고서를 통해 "상반기에는 3나노, 하반기에는 2나노 모바일향 제품을 양산해 신규 출하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갤럭시 S25 울트라. [사진=삼성전자] Z 폴드7과 S26 시리즈의 칩셋 탑재 방식 차이는 제품 포지셔닝에 따른 것이다. 폴드 시리즈는 플립 보다 상위 라인업으로 분류돼 퀄컴 칩셋을 적용하고, 유럽 등에서는 엑시노스를 투입해 성능을 검증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울트라 모델의 경우 상위 기종인 만큼 지역에 관계없이 퀄컴 칩셋을 탑재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삼성이 엑시노스를 자사 제품에 탑재하는 것은 시스템LSI와 파운드리 사업부 실적 정상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 올해 1분기 두 사업부는 각각 1조원대 적자를 낸 바 있다. 시스템LSI는 주요 고객사에 플래그십 SoC(System on Chip)를 공급하지 못했고, 파운드리는 계절적 수요 약세와 고객사 재고 조정으로 인한 가동률 정체로 실적이 부진했다. 하지만 자체 칩셋 적용은 내부 수요를 통한 생산 가동률 확보, 공정 검증 및 설계-제조 일원화 구조를 유지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업계 또 다른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민감도가 낮은 시장을 중심으로 엑시노스 경쟁력을 확보하며 중장기적으로 점유율을 확대하는 전략을 추진하는 것으로 관측된다"며 "엑시노스의 성공은 사업부 실적은 물론 향후 시장 주도권 확보와도 연결되기 때문에 삼성 입장에선 중요한 문제"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측은 엑시노스 탑재와 관련해 "고객사와 관련된 내용은 확인이 어렵다"고 답변했다. aykim@newspim.com 2025-05-21 14: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