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코 사피 복합화력발전소 모습.<사진=대우건설> |
[뉴스핌=이동훈 기자] 대우건설은 최근 모로코 사피 복합화력발전소 현장에서 발주처로부터 지난 10월부터 12월까지 총 3871억원 규모의 공사비를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주요 기자재의 선적 및 납품 완료, 시공 공정이 진행됨에 따라 3개월치 공사비가 입금된 것이다.
이로 인해 미청구공사가 줄어들 것이란 게 회사 설명이다. 올해 3분기까지 이 현장에서 2905억원 규모의 미청구공사 금액이 발생했으나 이번에 3800억원 정도를 수금했기 때문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해외 대형 플랜트 공사에서 1000억 이상의 미청구공사 금액이 자연스럽게 발생해 이를 모두 손실로 단정 짓기 힘들다”며 “연말 회계감사를 철저히 진행해 회계법인의 적정 의견을 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