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삼성페이, 온·오프라인 전방위 영토 확장

기사입력 : 2016년12월16일 07:56

최종수정 : 2016년12월16일 08:52

J시리즈 등 적용 스마트폰 늘리고 결제 매장 확대...범용성↑
온라인 결제·해외 진출도 공들여.."끝없는 확장이 삼성의 방향"

[편집자] 이 기사는 12월 15일 오후 2시07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김겨레 기자] 삼성전자의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 삼성페이가 온ㆍ오프라인을 가리지 않고 전방위 확장에 나서고 있다. 글로벌시장에서 진출국과 결제 가능 영역을 늘리면서 서비스 가능한 단말기를 계속 추가하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내년 삼성페이를 프리미엄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중저가 모델에도 탑재해 적용 모델을 늘릴 예정이다. 저가폰인 '갤럭시 J'와 '갤럭시 온' 시리즈에까지 삼성페이를 탑재할 방침이다. 

삼성 페이 <사진=삼성전자 홈페이지>

삼성페이를 탑재하면 카드 정보를 마그네틱 자기장으로 보내는 마그네틱보안전송기술(MST) 모듈과 본인 확인을 위한 지문인식 모듈 등의 부품이 추가로 필요해 원가 부담이 올라간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스마트폰인 갤럭시S 시리즈와 갤럭시노트 시리즈에만 삼성페이 기능을 지원해 왔다. 그 외에는 갤럭시A 가운데 2016년형 모델과 중국 특화 모델인 갤럭시C 시리즈 일부만 가능했다. 

삼성페이는 상점마다 제휴할 필요 없이 마그네틱 카드 결제기라면 결제가 가능하다. 그간 삼성페이 결제를 거부했던 스타벅스, 이마트 등 신세계 계열사에서도 지난 1일부터 결제가 가능해지면서 삼성페이는 사실상 오프라인 어디서나 쓸 수 있게 됐다. 다만, 멀티플렉스 영화관 CGV와 고속버스운송조합 등에서는 여전히 지원되지 않는 상태다. 

삼성페이는 기기의 제약을 뛰어넘기 위해 스마트폰 밖으로도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최근 출시된 스마트워치 기어S3 역시 MST 모듈을 채택, 손목을 뻗어 결제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뒀다. 현재 삼성페이를 지원하지 않은 채로 출시했으나 삼성전자는 금융사와 협의를 거쳐 내년 상반기에는 기어S3로도 삼성페이를 쓸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미국에서는 이미 서비스를 시작했다.

삼성전자는 내년 1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삼성페이 미니'를 활용해 삼성이 아닌 제조사 스마트폰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다만 애플 앱스토어에서 삼성페이 미니 등록을 거부하면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진영에 집중하게 됐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온라인 결제 첫 단계 부터 결제 유형이나 카드사가 아닌 삼성페이를 선택할 수 있도록 개선하는 등 결제 절차를 줄이기 위해 애써 왔다. 삼성페이 결제 금액 가운데 온라인 결제는 약 25% 정도를 차지한다.

해외 진출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삼성페이는 미국, 스페인, 브라질, 싱가포르, 호주, 중국 등 7개국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연내 러시아, 태국, 말레이시아에서도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전 세계 500개 이상의 주요 은행,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유니온페이, 마스터카드, 비자 등 주요 카드사 및 알리페이와 협력 중이며, 지난 8월 출시 1년 만에 국내 누적결제액 2조원을 돌파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모든 휴대폰이나 모든 곳에서 삼성페이를 사용할 수는 없겠지만 가능한 적용 범위를 넓히자는 것이 삼성전자의 방향"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겨레 기자 (re97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폭염에 '온열질환자' 속출…환자 425명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지난 30일 서울 전역에 첫 폭염주의보가 시작되면서 올해 온열질환자가 400명을 넘었다. 1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6월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는 425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했다. 온열질환은 더운 날씨로 인해 열탈진, 열사병, 열 부종 등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40도 이상의 고열이나 현기증, 두통, 오한 등이 나타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뜨거운 햇볕을 피해 걷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기상청은 지난 30일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1일에도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0도, 강릉 35도, 대전 32도, 광주 35도, 제주 31도로 더운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온열질환자 수도 점차 늘고 있다. 지난 5월 15일부터 5월 31일까지 온열환자 수는 62명으로 사망자는 없었다. 이 기간 중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는 21명이다. 반면 지난 28일에는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가 52명으로 늘었다. 지난 1일부터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 수는 361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하며 급증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연령별 현황에 따르면 온열질환자는 대부분 고령층에서 발생했다. 60대가 78명(18.4%)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70명(16.5%), 30대와 40대는 각각 61명(14.4%)으로 집계됐다.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는 직업은 미상을 제외하고 단순 노무 종사자로 68명(16%)에 달했다. 농림어업숙련종사자 40명(9.4%), 무직 39명(9.2%) 순으로 나타났다. 열탄진으로 인한 온열질환자는 222명(52.2%)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열사병 85명(20%), 열경련 61명(14.4%), 열실신 53명(12.5%)이다. 하루 중 온열질환이 가장 많이 발생한 시간대는 오후 4∼5시(13.6%)다. 오전 10∼11시(11.8%), 오후 3∼4시(11.5%) 등의 순이었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을 자주 마시고 시원한 곳에서 지내야 한다. 더운 시간대의 활동을 자제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체온 조절이 원활하지 않은 만성질환자, 어린이, 어르신은 더위에 오래 노출되지 않도록 더욱 주의해야 한다. 육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온열질환은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더운 낮 시간대 활동을 피하는 것만으로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라며 "방치할 때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육 교수는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 온열질환이 발생할 경우 체열을 신속히 낮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옷을 느슨하게 풀고, 찬물에 적신 수건을 몸통에 덮거나 겨드랑이와 사타구니 부위에 찬 물병이나 선풍기 바람을 활용해 체온을 낮추는 응급조치가 도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7-01 11:24
사진
내란 특검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 통지"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내란 특검(특별검사)'이 1일 윤석열 전 대통령 측에 2차 소환조사 일자를 다시 통지했다. 특검팀이 다시 통지한 일자는 오는 5일 오전 9시다. 박지영 특별검사보(특검보)는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이 금일 특검 출석에 응하지 않고 불응했다"며 "윤 전 대통령에게 오는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이) 5일 오전 9시 출석하지 않는 경우 어떻게 조치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전날 윤 전 대통령 측이 제출한 의견서에서 5일 이후 출석에는 응하겠단 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만약 그때도 출석에 응하지 않으면 요건이 다 갖춰진 이상 법원에서도 (체포영장을) 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 특검보는 특검이 재통보한 일정에 윤 전 대통령이 응하지 않는 경우 형사소송법상 마지막 단계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hyun9@newspim.com 2025-07-01 11:2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