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롯데百 "패션전문점 '엘큐브' 성공적 안착"

기사입력 : 2016년12월16일 09:49

최종수정 : 2016년12월16일 09:49

백화점 오지 않는 20대 젊은 층에게 인기
“2020년까지 100개점 이상 확대 계획”

[뉴스핌=송영지 기자] 롯데백화점은 올해 선보인 패션 전문점 ‘엘큐브'가 업계 저성장 기조 속에도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사진=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엘큐브는 업태 포화상태로 인한 내수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고 신규고객을 창출하기 위해 롯데백화점이 업계 최초로 도입한 유통채널이다.

최근 백화점을 비롯한 오프라인 매장은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나, 불황속 틈새시장을 공략한 소형 전문점은 젊은 층을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다.

엘큐브는 대형상권에서 벗어나, 젊은 고객들이 많은 틈새시장을 공략했다. 회사 측은 홍대입구, 이대, 가로수길 등 젊은 층이 몰리는 상권에 입점한 것이 주요 성공 요인 중 하나로 꼽았다. 패션에 민감한 국내 젊은 층들이 몰리는 장소로 최근 중국인 관광객의 방문이 급격히 늘고 있다. 특히 홍대점, 이대점의 경우 중국인 관광객의 매출 구성비가 전체 40%에 달할 정도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상권별 핵심고객을 세분화해 매장별 ‘맞춤형 브랜드’로 구성한 것도 강점이다. 10~20대 중심의 ‘영 스트리트 패션 전문점’ 홍대점, 합리적 소비를 선호하는 20대 고객을 위한 ‘영 라이프스타일 전문점’ 이대점, 트렌드에 민감한 20~30대 패션피플을 위한 ‘트렌디 쇼핑 핫플레이스’ 가로수길점은 고객과 상권에 맞게 브랜드 구성을 차별화 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을 이용하는 40대이상 고객의 매출 구성비는 2010년 54.7%에서 2015년60.8%로 5년만에 6.1% 증가하는 반면 20대 이하 고객은 14.6%에서 10.4%로 4.2% 감소했다.

이에 엘큐브는 백화점을 찾지 않는 젊은 고객들을 직접 찾아 나선 것이다. 엘큐브 1호점 홍대점은 오픈 후 9개월 동안, 백화점을 방문하지 않았던 신규고객 13만명이 엘큐브를 찾았다. 이중 약20%는 엘큐브 방문 후 롯데백화점으로 신규 유입 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백화점은엘큐브를이용하는20대 고객들이 30~40대가 되면서 롯데백화점의 우량 고객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롯데백화점이 전문점 진출에 속도를 내는 것은 우리나라보다 먼저 불황으로 접어든 일본의 선행 사례를 연구·조사에 따른 것이다. 이세탄 백화점은 2016년 기준 화장품, 패션, 잡화 등 9개 콘셉트의 전문점을 122개 운영하고 있으며 전문점 매출만 총 3200억원에 이른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내년에는 전국 ‘핫 플레이스’에 리빙, 화장품, 남성 전문점 등 다양한 콘셉트의 전문점 10여개를 추가로 선보이고 2020년 까지 100개점 이상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손을경 롯데백화점 MD전략담당 임원은 “유통업계의 장기적인 저성장 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규모가 작지만 핵심 콘텐츠 위주로 구성한 소형 전문점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내년에도 다양한 콘셉트의 전문점 출점을 통해 지속적으로 백화점 신규고객을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송영지 기자 (youngjee1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6%p 오른 32.7% …김건희 논란 사과 긍정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30%대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발표됐다. 이재명 대표와의 영수회담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논란에 대해 사과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3~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5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2.7%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5.0%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3%다. 윤 대통령이 지난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에 처음으로 사과하는 등 자세를 낮췄지만, 지지율은 2.6%p 상승하는 데 그쳤다. 부정평가는 1.7%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32.3%포인트(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9.3% '잘 못함' 68.7%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1.5% '잘 못함' 65.9%였다. 40대는 '잘함' 25.6% '잘 못함' 73.2%, 50대는 '잘함' 26.9% '잘 못함' 71.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4.9% '잘 못함' 62.5%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이 51.8%로 '잘 못함'(43.7%)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7.8%, '잘 못함'은 70.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2.6% '잘 못함' 65.9%, 대전·충청·세종 '잘함' 36.0% '잘 못함' 61.0%, 부산·울산·경남 '잘함' 40.3% '잘 못함' 58.0%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43.8% '잘 못함' 51.7%, 전남·광주·전북 '잘함' 16.0% '잘 못함' 82.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1.6% '잘 못함' 60.1%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8.8% '잘 못함' 68.9%, 여성은 '잘함' 36.5% '잘 못함' 61.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 배경에 대해 "취임 2주년 기자회견과 김건희 여사 의혹 사과 이후 소폭 반등 했다"면서도 "향후 채상병 및 김 여사 특검, 의대정원 문제, 민생경제 등 현안에 대해 어떻게 풀어갈지에 따라 지지율이 달라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영수회담, 기자회견, 김 여사 논란 사과 등으로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다"면서도 "보여주기식 소통이 아니라 국정운영 방향을 근본적으로 바꾸지 않으면 장기적으로 지지율은 상승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5-16 06:00
사진
'음주 뺑소니' 김호중 "구속심사 일정 미뤄달라"...법원 기각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가수 김호중 씨가 공연 일정을 이유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기해달라고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날 서울중앙지법은 영장실질심사 일정을 연기해달라는 김씨 측 요청을 기각했다. 김씨 측은 23~24일 예정된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 : 김호중&프리마돈나' 공연을 위해 기일 연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서울중앙지법 신영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예정대로 오는 24일 오전 11시30분부터 김씨의 소속사 대표 이광득 씨, 소속사 본부장 전모 씨, 김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강남경찰서에서 조사를 마치고 경찰서를 나서고 있다. 지하주차장을 통해 취재진을 따돌린 김호중은 오후 4시 경 2시간 가량의 조사를 마쳤으나 경찰이 '비공개 출석' 특혜논란으로 지하주차장 이용을 불허하자 귀가를 거부해왔다. 2024.05.21 choipix16@newspim.com 전날 서울중앙지검 인권보호부(임일수 부장검사)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도주치상, 위험운전치상), 도로교통법 위반(사고후미조치), 범인도피방조 혐의로 김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씨는 지난 9일 오후 11시40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술을 마신 채 자신의 차량으로 택시를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소속사 대표 이씨는 사고를 은폐하기 위해 매니저에게 경찰에 대리 자수하라고 지시하고, 본부장 전씨는 사고 차량의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폐기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사고 당일 김씨의 만취 운전 증거를 확보했지만, 뒤늦은 측정으로 정확한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를 파악할 수 없다는 점을 고려해 음주운전 대신 특가법상 위험운전치상 혐의를 적용했다. 중앙지검 관계자는 "이번 사건은 조직적·계획적인 증거인멸·범인도피 사법방해행위로서 사안이 중대하고 증거인멸의 우려도 큰 만큼, 서울중앙지검은 경찰과 긴밀히 협조하여 엄정하게 대응해왔으며, 향후 수사에도 한 점 의혹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4-05-23 13: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