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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연산 160만t 이란제철소 지연 우려

기사입력 : 2016년12월13일 13:54

최종수정 : 2016년12월13일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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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조달 문제 등으로 지연.."건설계획 지연 가능성 있다"

[뉴스핌=전민준 기자] 황은연 포스코 사장(경영인프라본부장)이 13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에서 열린 고(故) 박태준 명예회장 5주기 추모식 직전 기자와 만나 "확실하게 말할 수 없지만, 이란제철소 건설 계획이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포스코의 이란제철소 건립은 권오준 회장이 내세운 핵심사업 중 하나로, 지난 3월 현지 철강회사인 PKP와 연산 160만t 규모의 일관제철소를 건설하는 내용의 합의각서(MOA)를 체결하면서 그 계획에 대한 윤곽이 드러났다.

포스코는 이란 차바하르 경제자유구역 내에 짓는 일관제철소에 자사의 고효율 친환경 기술인 파이넥스 공법과 압축연속주조 압연설비(CEM) 공정을 결합한 비즈니스 모델 ‘POIST’를 이전해 로열티를 받는 동시에, 전체 투자비의 8%를 부담한다는 내용이었다.

특히 지난 4월, 권 회장이 박근혜 대통령이 이끄는 이란경제사절단에 합류, PKP와 제철소 건립에 대한 MOU를 맺으면서 탄력을 받는 듯 했다.

하지만 현지기업들의 파이낸싱(자금조달) 지연 등으로 건립일정은 전체적으로 미뤄졌다. 이에 포스코는 올 3분기 컨퍼런스콜에서 9월말 가불여부를 밝힌다고 했지만, 아직까지 결정된 것은 없다.

특히 박 대통령이 이란 방문의 치적으로 홍보했던 '52조 대박'이 '쪽박'으로 끝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면서, 포스코의 이란제철소 건립도 더욱 불투명 해졌다.

 

[뉴스핌 Newspim] 전민준 기자(minjun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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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친구탭'-목록형 중 택일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카카오톡의 대표 기능 중 하나인 '친구탭'이 다음 달부터 기존의 목록형 방식 UI(사용자 인터페이스)로 다시 이용 가능해질 전망이다. 23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내부 테스트를 거쳐 다음 달 정식 업데이트에서 두 가지 UI를 동시에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용자는 현재 적용돼 있는 소셜미디어형 친구탭과, 기존처럼 단순하게 친구 목록만 표시되는 목록형 UI 중 자신에게 맞는 방식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지난 9월 경기도 용인 카카오AI캠퍼스에서 열린 'if(kakao)25' 컨퍼런스 현장.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기조연설을 통해 카카오톡 개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양태훈 기자] 당초 업계에서는 카카오가 이달 안에 기존 UI 복구를 마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됐지만, 카카오는 안정성 확보 및 일부 기능 보완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업데이트 시점을 한 달가량 늦춘 것으로 전해졌다. 친구탭 개편은 지난 9월 23일 열린 개발자 행사 '이프 카카오(if(kakao)25)'에서 공식 공개됐다. 당시 홍민택 카카오 최고제품책임자(CPO)는 "프로필이 단순한 정보 표시에서 벗어나 개인의 취향과 일상을 담아내는 형태로 확장될 것"이라며 새로운 방향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개편 직후 사용자 불만이 급격히 늘었다. 피드 형식의 화면이 메신저 본래 기능과 맞지 않는다는 의견과 함께 광고 노출이 지나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실제로 개편 이후 카카오톡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이용자 평점이 1점대까지 떨어지는 등 서비스 신뢰도에도 적지 않은 타격을 입었다. 이용자 불만이 이어지자 카카오는 결국 연내에 기존 UI를 되돌리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 역시 이달 7일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용자 의견을 바탕으로 친구탭 개편을 포함한 전반적인 서비스 개선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언급하며 기존 방향 수정 의지를 재확인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올해 4분기 내 목록형 친구탭을 다시 사용할 수 있게 하겠다는 계획은 변함이 없다"라며 "이용자 편의성 강화를 위해 다양한 의견을 계속 수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wcn05002@newspim.com 2025-11-23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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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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