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성웅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자신을 수사하게 될 특별검사보 4명을 5일 임명했다.
이날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박 대통령은 박영수 특별검사가 임명 요청한 특검보 후보 중 박충근 변호사, 이용복 변호사, 양재식 변호사, 이규철 변호사를 특검보에 임명했다"라고 밝혔다.
박영수 특검은 지난 2일 판·검사 출신으로 구성된 8명의 특검보 후보인 명단을 청와대에 제출했고 이 중 4명이 임명됐다.
특검보 4인방 중 박충근 변호사는 지난 2003년 대북송금의록 사건 특별수사팀에서, 이용복 변호사는 2012년 중앙선관위 디도스 공격 사건 특검팀에서 활동한 바 있다. 또 양재식 변호사는 현재 박 특검과 같이 법무법인 강남에서 근무 중이며 이규철 변호사는 박 특검이 법무법인 대륙아주에 재직할 당시 인연을 맺었다.
박 특검은 크게 네 방향으로 수사 파트를 나눈 후 각 특검보당 하나씩 전담시켜 수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 앞서 지난 1일에는 '국정원 댓글사건'을 지위했던 윤석열 대전고검 검사를 특검 수사팀장으로 요청해 현재 특검에 합류한 상태다.
더불어 이날 파견검사 10명도 확정됐다. 이중에는 윤 검사와 국정원 댓글 사건을 함께 수사한 이복현 춘천지검 검사와 대우조선의 회계사기 사건 등을 수사한 한동훈 검찰 부패범죄수사단 2팀장도 포함됐다.
이제 박 특검호(號)는 서울 강남구에 마련한 사무실 공사가 끝나는 대로 최대 본격적인 수사활동에 들어간다. 수사기간은 1차로 90일, 1회에 한해 30일 연장해 최대 120일이다.
박 특검은 준비기간 동안에도 먼저 최순실 사태를 수사한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으로부터 수사자료 사본을 넘겨받아 검토를 시작할 방침이다.

[뉴스핌 Newspim] 이성웅 기자 (lee.seongwoo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