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대중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스타톡] '머슬퀸' 최설화 "피트니스 전파가 꿈…'소사이어티게임' 탈락 땐 멘붕"

기사입력 : 2016년12월06일 10:14

최종수정 : 2016년12월08일 08:57

[뉴스핌=글 최원진 기자·사진 이형석 기자] 믿고 따르던 리더의 하야 선언과 한 주민의 배신이 누군가의 희생으로 이어졌다. 최설화(23)는 tvN '소사이어티 게임' 5회에서 예상치 못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소사이어티 게임'은 두 개의 대립된 사회로 이뤄진 통제된 원형마을에서 22인의 참가자들이 14일간 벌이는 모의 서바이벌 예능프로그램이다. 최설화는 "하루 하루 정권이 바뀌는 민주주의 높동 보다 한 리더가 안정적으로 이끌어주는 사회를 원했다"며 '마동'을 택했다.

하지만 마동 정권은 그의 생각대로 안정적이지만은 않았다. 마동이 연이은 패배를 겪으면서 탈락자는 속출했고 정권은 불안했다. 급기야 당시 리더 양상국은 "반란의 징을 쳐서 나를 떨어뜨려라"며 하야 선언을 했고 동료라고 믿었던 박하엘은 징을 치지 않았다. 끝내 정권은 이해성으로 교체, 최설화는 희생양이 됐다.

뉴스핌과 만난 최설화는 "양상국, 이해성 두 명이 정말 미웠다. 박하엘은 서운한 마음이 더 컸다"며 당시 심경을 밝혔다. 특히 믿었던 양상국의 하야 선언은 큰 충격으로 다가왔다고 털어놨다.

"양상국 씨 하야 결정은 정말 이해가 안 됐어요. 본인이 리더면 책임감을 가지고 끝까지 팀원들을 이끌어갔어야죠. 떨어뜨릴 사람은 떨어뜨려야 하는데 너무 사람이 좋아 탈이었던 듯해요. 당시엔 몰랐지만 왜 박하엘이 징을 안 쳤는지 알겠어요. 자신이 살아남을 방법을 먼저 생각해서였겠죠. 지금은 웃으면서 말할 수 있지만 당시엔 그 세 명이 정말 미웠어요."

마음 따뜻한 리더 양상국, 타고난 전략가 이해성 사이에서 그의 활약은 언뜻 보기에 미미했다. 최설화는 "방송에서 너무 바보처럼 비춰진 듯해 속상하다"며 "나도 리더를 꿈꿨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방송에는 안 나갔지만 사실 박서현과 파이널까지 예상 시나리오를 짜놨어요. 다른 주민들은 창고에 설치된 카메라 앞에서 작전을 짰다면 저랑 박서현은 단둘이 몰래 귓속말을 했거든요. 연합원 박서현, 권아솔, 양상국 중 한 사람을 뺀 나머지 세 명이 함께 최종까지 가자고 약속했어요. 그런데 권아솔이 저보고 반란의 징을 치라더라고요. 원래 계획된 반란 순서는 권아솔, 저, 박서현이었는데 말이죠. 그래서 선뜻 나서질 못했어요. 마지막까지 살아남고 싶었는데 참 아쉽네요."

머슬퀸으로 유명한 최설화는 '소사이어티 게임'이 첫 방송 출연은 아니다. 지난 5월 SBS '스타킹'에서 반전 힙업녀로 등장해 눈도장을 찍었고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 시즌3'에서는 반전 섹시녀로 매력을 뽐낸 바 있다. 최근엔 남성지 맥심(MAXIM) 한국판 10월호 커버를 장식할 만큼 완벽한 몸매의 소유자다.

최설화의 몸매는 10년간 함께한 발레와 폴 댄스, 피트니스가 비결이다. 지난 5월 열린 2016 머슬매니아 피트니스 코리아 그랑프리에서 미즈 비키니 미디엄 부문 1위, 그랑프리전 최종 우승을 차지할 만큼 자신있는 몸매를 가졌다. 특히 6월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 2016 머슬매니아 피트니스 유니버스 위크엔드 세계대회에서도 국가대표로 출전해 미즈 비키니 부문 1위을 수상했다.

"머슬매니아 대회에 나가게 된 계기는 의외로 단순해요. 발레 무용수의 꿈을 접은 뒤 웨이트를 접하게 됐어요. 지금의 소속사를 만나고 웨이트를 한 지 6개월도 안 돼 대회에 나갔죠. 매일 3~4시간 운동에 혹독한 식단관리 덕분에 가능했던 일이고요. 무조건 탄수화물은 고구마, 바나나로 대체했고 저염식 위주로 먹었어요. 세끼 중간에 프로틴 바도 꼭 먹어줬고요. 운동은 자신과 싸움인 듯해요. 싸움에서 이기면 좋은 몸매라는 근사한 보상이 따르죠."

머슬퀸으로 활약하는 최설화의 꿈은 방송인이나 연기자가 아니다. 그의 방송 출연과 모델 활동은 트레이너 꿈을 향한 밑거름이다. 최설화는 "발레와 피트니스를 접목한 새로운 운동법을 개발해 가르치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몸매 관리를 해서 여성들의 워너비가 되고 싶어요. 또한 그런 방법을 널리 가르치고 싶어요. 발레는 자세교정에도 좋지만 특히 허리사이즈 감소에 큰 효과가 있어요. 발레 호흡법으로 갈비뼈를 닫아 아름다운 라인을 만들어주죠. 나중에 제 피트니스를 차려서 스타강사가 되는 게 꿈이에요."
 

[뉴스핌 Newspim] 최원진 기자 (wonjc6@newspim.com)·이형석 기자 (leeh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사진
내란특검, 尹재판 증인 72명 신청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서 증인 72명을 추가 신청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3일 내란우두머리·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 전 대통령의 9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특검 측은 앞서 1차로 38명의 증인을 신청한 데 이어 이날 재판부에 증인 72명을 추가로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오는 10일 열릴 10차 공판에서는 이날 증인신문을 마치지 못한 고 전 처장에 이어 정성우 전 방첩사 1처장(준장), 김영권 방첩사 방첩부대장(대령)을 불러 신문할 예정이다. 정 전 처장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으로부터 선관위 전산실 통제와 서버 확보를 지시받은 인물이며 김 부대장은 비상계엄 당일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지시받을 당시 함께 합참 지휘통제실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 측은 조은석 특검이 검찰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은 절차가 위법해 무효라고 주장했으나, 특검은 "법과 상식에 비춰봤을 때 납득할 수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sykim@newspim.com 2025-07-03 2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