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규희 황유미 기자]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가 30일 열린 가운데, 이종구 새누리당 의원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관련 보고를 사후에 받았다는 문형표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에게 “그 자리에 왜 앉아있냐”며 비판했다.

이 의원은 지난해 이뤄진 지난해 이뤄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과정에 국민연금이 개입했다는 의혹에 대해 문 이사장에게 질의했다.
이 의원의 “당시 국민연금을 대표하는 자리에 있었던 인물로 이 문제에 관해 논의했나”라는 질문에 문 이사장은 “개별 투자 건에 관한 건 기금운용본부가 전담하게 돼 있어 이사장이나 장관이라 해도 개입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 의원은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합병 비율 0.46이 적절하다는 리서치팀의 보고를 받았느냐”고 물었다. 두 회사의 합병비율이 0.35인데도 합병안에 찬성표를 던진 국민연금을 지적한 것이다.
문 전 장관은 “(리서치팀의 보고를)사후에 받았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사장이 무엇을 하고 있느냐”며 “다 사후에 보고 받고, 청와대나 부총리랑도 (중요 사안에 대해) 논의하지 않으면 그 자리에 왜 앉아있는가”라고 일갈했다.
[뉴스핌 Newspim] 황유미 기자 (hum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