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수정 기자] '썰전' 유시민이 100만 촛불 집회 인원수를 증명했다.
17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 지난 12일 광화문에서 있었던 100만 촛불 집회 인원수가 주최측 추산과 경찰측 추산이 다른 것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썰전' 유시민은 "YTN에 데이터저널리즘 팀이 있다"며 "세 가지 규칙을 가지고 계산한다"고 말했다.
첫 번째는 '경찰의 규칙'을 사용하는 것. 경찰의 집회 인원 추산법은 3.3㎡(1평) 당 사람들이 서 있으면 9~10명, 앉아있으면 4~5명으로 계산한다. 두 번째는 보도사진으로 집회 중인 구역을 확인 하는 것. 가장 사람이 많았던 시간(저녁 7시30분~8시30분)에 각 언론사에서 빌딩 위에서 찍은 사진을 이용하는 것이다. 마지막 세 번째는 구글 위성사진으로 거리의 면적을 확인하는 것.
유시민은 "서 있는 곳은 4만7500평, 앉아있는 곳은 2만7000평"이라며 "경찰의 기준을 적용해도 최소 52만에서 61만 명"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 시점에서 골목길을 뺀 인원이니 골목길과 일찍 와서 일찍 간 사람, 늦게 와서 늦게 간 사람까지 다 합치면 언론이 얘기하는 100만 명에 도달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유시민은 "이 논란은 정리해볼 필요가 있다"며 "경찰청에서 자기 기준에 따라 제대로 했는지, 구글맵이랑 항공 사진 가지고 잘 판독해보라"고 덧붙였다.
전원책은 "연인원을 추산하면 100만 명이 정답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일반적으로 주최측과 경찰측 인원 추산을 나란히 써야 하는데, 이번에는 100만 명이라고 아예 적더라"고 말했다.
유시민은 "국가기관이 자기가 세운 기준에 따라서는 계산을 맞게 해야 할 것 아니냐. 왜 반토막 쳤냐. 26만으로, 미니멈 52만인데"라고 발끈했다. 이어 "아직도 대통령에게 위로를 주려고 하는 의도가 아니냐"고 지적했다.
전원책은 "대통령이 26만을 믿겠냐"고 반문했고, 유시민은 "남을 잘 믿는 분"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전원책은 "19일도 위험하다. 고3들이 다 길거리로 나와 축제분위기를 형성할 것"이라며 "그날 비가 오지 않는 한, 영하 5도가 되지 않는 한 100만 명 또 모인다"고 예측했다.
한편, JTBC '썰전'은 매주 목요일 밤 10시50분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