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금융노조, "박 대통령 하야하라"..2차 총파업 유보

기사입력 : 2016년11월01일 20:35

최종수정 : 2016년11월01일 20:35

[뉴스핌=조인영 기자]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이하 금융노조)은 1일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를 요구하는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오는 18일로 예정된 2차 총파업은 유보키로 했다.

금융노조는 "비선 실세의 농간 앞에 꼭두각시 정권을 자처한 박 대통령의 만행은 106년 전 이 나라를 일본 제국주의의 제물로 바쳤던 경술국치 망국의 치욕을 온 국민의 눈앞에 재현한 것"이라며 "15만 금융노동자들은 박 대통령의 즉각 하야와 헌정파괴 사태의 철저한 진상규명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헌정파괴를 저질러 놓고도 대통령은 아직도 정확한 실상을 밝히지 않고 사태의 은폐를 위해 청와대 구석에 웅크리고 앉아 여론의 눈치만 살피고 있다"고 비판했다.

금융노조는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도 같이 요구했다. 노조는 "누구에 의해 언제 어디서부터 어떻게 얼마나인지 낱낱이 밝혀내고, 박 대통령을 포함한 모든 관련자들은 응분의 죗값을 치러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와 함께 "무능하고 독재적인 국정은 이제 멈춰야 한다"며 성과연봉제 등 현 정권이 추진해 온 관련 정책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금융노조는 2차 총파업을 유보하고 민중총궐기 및 한국노총 전국노동자대회에 집중하기로 결정했다.

노조는 오는 2일부터 촛불집회에 전 지부가 적극 참여하고, 오는 12일 민중총궐기 대회와 19일 한국노총 전국노동자 대회에 전체 상임간부 및 조합원의 참여를 독려할 방침이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