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대우건설, 사물인터넷 기술로 사고율 ′제로′ 도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이동훈 기자] “공사 현장에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해 사고 제로(0)화에 도전하겠다.”

대우건설이 건설 현장의 모든 근로자와 장비, 공정을 IoT와 정보통신기술(ICT)로 통제할 수 있는 기술을 강화한다.

26일 대우건설은 이 같은 기술을 담은 ‘대우 스마트건설’을 경기도 성남시 ‘위례 우남역 푸르지오’ 현장에서 시연회를 했다. SK텔레콤과 손잡고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기술이다.

대우건설이 26일 공사 현장에 사물인터넷(IoT)을 접목하는 기술을 시현하고 있다.<사진=이동훈 기자>

이 기술은 사물인터넷(IoT) 센서를 기반으로 한다. ICT 기술을 접목해 대규모 공사장의 현황을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다. 이로 인해 공사장의 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고 사고가 발생하였을 경우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다.

품질 경쟁력도 높인다. 각종 센서를 활용한 공정 관리 및 품질관리로 시공 기간 단축 및 품질 향상을 도모할 수 있다. 직접 현장을 보지 않아도 ICT 기술로 한눈에 관리·감독할 수 있다. 공사 현상의 안전뿐 아니라 공정률 관리가 한결 수월해지는 것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크게 네 가지 안전사고 상황에 대한 시연이 이뤄졌다.

우선 긴급호출 기능이다. 근로자가 심근경색이나 골절 등으로 도움이 필요하지만, 주변에 사람이 없을 때 활용할 수 있다. 근로자가 소지한 스마트태그에 긴급호출 스위치를 2초 이상 작동시키면 근로자의 위치를 가까운 안전관리자 및 보건관리자에게 곧바로 전달된다. 119 구급차가 현장에 도착하기 전 신속하게 위급상황을 대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다음은 추락사고 등 위험지역 접근에 대한 시스템이다. 추락 사고에 대비한 위험지역에 작업 허가가 되지 않은 근로자가 접근할 경우 위험지역에 설치된 CCTV와 근로자에게 부착된 스마트 태그가 실시간 위치 정보를 스스로 감지한다. 위험 지역에 접근하는 근로자가 있음을 현장 안전관리자에게 3차원 현장 지도과 경고 사이렌을 통해 알려줘 신속히 대처해 추락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세 번째는 가스누출 사고에 대비한 시스템이다. 가스센서와 지능형 CCTV를 통해 실시간으로 대기 중 가스정보와 근로자의 위치를 감지한다. 현장에서 가스 질식에 따른 사고를 미리 방지하고 사고 발생시 실시간으로 가스정보가 관리자와 현장사무소에 전달된다.

마지막으로 화재사고에 대한 시스템이다. 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할 경우 지능형 영상분석 시스템을 통해 화재로 인한 연기와 불꽃을 감지한다. 화재 발생 정보를 관리자와 현장사무소에 경고방송과 함께 자동으로 전달해 초기 화재 진압 및 근로자 대피 등을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한다.

대우건설은 이 시스템을 위례 우남역 푸르지오 건설현장에 처음으로 적용했다. 향후 진행하는 건설 현장에도 확대해 실시할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인명 사고가 많은 건설 현장에서 이 기술을 통해 한 명의 희생자라도 줄일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며 “이 기술을 지속적인 발전시켜 사고가 제로인 건설현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