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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만 코레일 사장 “불법파업 뿌리뽑고 열차운행 차질없게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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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김승현 기자] 홍순만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은 철도노조의 파업이 25일차에 접어들며 역대 최장 기간을 이어가는 상황에서 이번 철도파업을 통해 철도노조의 불합리한 관행을 타파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다.

또 파업 장기화에도 6개월 안에 일부 화물열차를 제외한 모든 열차 운행을 정상화하겠다고 약속했다.

21일 한국철도공사에 따르면 홍순만 사장은 이 날 서울 용산구 코레일 서울사옥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말했다.

홍 사장은 “서울지하철노조가 2시간 만에 시민안전을 위해 파업을 중단했고 화물연대도 파업을 철회했는데도 철도노조는 막대한 국민불편과 국가경제 손실을 끼치면서 역대 최장기 파업을 이어가고 있다”며 “파업장기화에 대비해 직원들이 복귀하지 않더라도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열차를 운행할 수 있는 구축하고 6개월 이내에 화물열차 일부를 제외한 모든 열차를 정상화하는 계획을 마련해 착실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향후 열차 운행계획에 대해서는 파업이 장기화되더라도 고속철도(KTX) 100%, 수도권전동열차 85%, 일반열차 60%, 화물열차 30% 등 현행 운행수준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홍순만 사장은 “대체인력 교육을 강화하고 차량정비와 유지보수 기준을 엄격히 준수해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으며 단 1%의 안전위협 요소라도 발견되면 필요한 조치를 취해 안전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성과연봉제 철회를 요구하는 철도파업은 목적상 정당성이 없는 불법이다”이라고 규정하며 “철도노조는 오래전부터 노사가 풀어야 할 문제를 정치권을 오가며 노정관계로 풀어가려 하는데 그 자체가 불법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국민 여러분이 불편하시더라도 참고 기다려 주신다면 이번 기회에 철도노조의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아 법과 원칙을 다시 세워 건강하고 튼튼한 코레일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홍순만 사장은 “향후 기득권층인 운전, 승무분야에 대해 다른 직렬과 교류를 활성화시키고 집단 사업장 중심의 순환전보를 실시하여 조직생산성을 높여나가겠다”며 “신규인력 채용시 기관사 면허 소지를 우대 또는 의무화하고 일반직원들의 기관사면서 취득, 군인력 확보 등을 통해 3년 안에 3000명의 기관사를 육성하겠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번 파업이 국민적 무관심 속에서 진행되는 현실에서 확인할 수 있듯 13조원이 넘는 부채를 안고 있는 코레일을 대다수 국민들은 개혁의 대상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시간이 지날수록 상처만 깊어지는 만큼 국민불편과 국가경제 손실만을 초래하고 있는 불법파업을 즉각 중단하고 복귀해 달라”고 당부했다.

27일 홍순만 코레일 사장은 서울 용산구 서울사옥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성과연봉제 철회를 요구하는 철도파업은 목적상 정당성이 없는 불법이다”며 “고용노동부에서도 목적상 정당성이 없다는 유권해석을 내렸다”고 강조했다. <사진=김승현 기자>

다음은 기자회견문 전문이다.

<사과의 글>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오늘로 철도노조가 불법파업을 시작한지가
25일째로 접어들었습니다.

19일 부분파업에 들어갔던 서울지하철 노조는
2시간 만에 시민안전을 위해 파업 중단을 선언했으며
화물연대도 파업을 철회하고 일터로 돌아갔습니다.

하지만 저희 철도노조만이
성과연봉제 철회 또는 유보를 이유로

태풍 ‘차바’로 선로가 끊기고
열차가 운행되지 못하는 비상상황에서도

자신들의 주장만을 관철시키기 위해
역대 최장기 철도파업이라는 초강수를 두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막대한 국민 불편과 국가경제 손실을 끼친데
철도공사(코레일) 사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정말 죄송하고 송구스럽습니다.

<안정적인 열차운용시스템 구축>

저는 4일전 불법파업에 가담한 직원들에게
최종 복귀명령을 내렸습니다.
최종 복귀시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대다수 직원들이 돌아오지 않고 있습니다.
여태까지의 철도노조 집행부의 비상식적이고 비합리적인
행태로 보면 당연한 것일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국민 일상생활에 가장 밀접한 교통수단을
책임지고 있는 코레일로선
계속적으로 국민 여러분들께 불편을 주어가며

파업참가자들이 복귀하기만을 무한정 기다리고만
있을 수는 없습니다.

이제 철도공사(코레일) 사장으로서
중대한 결정을 내리지 않을 수 없다는 생각입니다.

이제 더 이상의 복귀명령은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직원들이 더 이상 복귀하지 않더라도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열차를 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구축하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철도공사는 5천여 명의 본사 및 지역본부 직원
군인력, 협력업체 및 협회 직원, 파업이후 채용한 대체인력들이
커다란 안전사고 없이 구슬땀을 흘리며
국민 불편과 국가경제 손실을 최소화시키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현재 확보된 대체인력 5천명과
평소 직원들이 3조 2교대 및 교번근무로 하던 것과 달리
2조 맞교대, 초과근무, 일상업무 순연 등으로
인력을 효율적으로 운용해
7,300여명의 파업참가자들의 빈자리를 메꾸고 있습니다.

이 파업참가자들이 복귀하지 않더라도 6개월 이내에
추가인력 확보, 외주화 등을 통해 화물열차 일부를 제외한
모든 열차를 정상화 시키도록 하겠습니다.
<파업장기화에 대비한 안전하고 안정적인 열차운행계획 마련>

우선 코레일은 철도노조의 불법파업 장기화에 대비하여
연말까지 비상수송계획을 새롭게 수립해 시행하겠습니다.

KTX는 11월말까지 100% 정상 운행하고
이후에도 정비 분야 협력업체 지원, 외주화 등을 통해
정비를 철저히 하여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조치하겠습니다.

특히 12월 초 수서고속철도가 개통하게 되면
지금보다 고속열차 운행횟수가 늘어나게 되고
코레일의 KTX가 일부 감축 운행되더라도
전체적으로는 보다 많은 고속열차가 운행될 것입니다.

일반열차는 현행과 같이 60%수준을 유지하고
수도권 전동열차는 85% 수준을 운행하되
현행처럼 출․퇴근 시간대에는 최대한 운행률을 높여
출퇴근시 국민불편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화물열차는 화물연대 파업이 철회된 만큼
11월부터는 도로운송이 불가능한 품목과
컨테이너 위주로 약 30% 수준의
운행률을 유지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비상수송체제 하에서의 안전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코레일은 대체인력 교육을 강화하고
차량정비와 유지보수 기준을 엄격히 준수할 것이며

만약 열차운행 과정에서 단 1%의 안전위협 요소라도 발견된다면
열차운행률 조정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해 안전을 확보하겠습니다.
<철도파업의 불법성>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이번 철도파업은 명백한 불법파업입니다.

코레일은 성과연봉제를
직원들에게 불이익이 없도록 설계했으며
노사 간 협의와 이사회 의결이라는
합법적인 절차를 통해 도입을 완료했습니다.

또한 성과연봉제는 내년 1월 1일 시행되므로
만약 성과연봉제 도입에 문제가 있다면
사법적 판단에 따라 그 효력을 다투면 됩니다.

현재와 같이 성과연봉제 철회’를 주장하는 철도파업은
노동쟁의권 남용이자 목적상 정당성을 상실한 명백한 불법파업입니다.

그럼에도 철도노조는 상급단체의 지휘를 받아
성과연봉제를 있지도 않은 줄세우기, 퇴출제라 선동하고
대정부 투쟁 등 정치적 목적의 연대 파업을 이어가며
국민불편과 사회경제적 혼란만을 초래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철도노조는 노사가 풀어야 할 문제를
노정관계로 풀어가려는 노력을 오래 전부터 해왔습니다.
여러 이유를 들지 않더라도 그 자체가 불법입니다.

코레일은 징계위원회를 구성해
불법파업을 주도하고 있는 주동자를 시작으로
법과 원칙에 따른 본격적인 징계절차를 착수하겠습니다.

그리고 여태까지와 같이 무노동 무임금 원칙 준수
손해배상 추가 청구, 민․형사상 고발 등도
법과 원칙에 따라 차근차근 해나가겠습니다.
<경영권 회복>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파업에 참가한 노조원이 복귀를 하고 싶어도
왕따가 무서워 복귀를 못하고 있습니다.

입사해서 퇴직할 때까지
노동조합이 구축해 놓은 철옹성 울타리 안에서
근무를 해야 하는 직원들에게
노동조합의 말이 곧 법으로 통합니다.

부끄러운 일이지만 그동안 노동조합의 저항에 막혀
경영상의 목적으로 꼭 필요한 전보도 제대로 시행하지 못했습니다.

철도에 과연 경영권이 있는지 의심스러운 상황입니다.

이러한 잘못된 관행을 바로 잡지 않고서는
코레일의 발전을 이룰 수 없습니다.

저는 사장의 직을 걸고 무너진 경영권을 회복하겠습니다.

무엇보다 소득수준이 높음에도 파업참가율이 90%가 넘는
기득권층인 운전, 승무분야에 대해서는
다른 직렬과 교류를 활성화시키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집단사업장 중심의 순환전보를 실시하여
조직생산성을 높여나가겠습니다.

아울러 신규인력 채용시 기관사 면허 소지를
우대 또는 의무화하고
일반직원들의 기관사면허 취득, 군인력 확보 등을 통해
3년 내에 3천명의 기관사를 육성하겠습니다.

현장 조직문화도 자유롭고 창의적인 미래 지향적 조직문화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국민 여러분께서 믿고 기다려 주신다면,
이번 기회에 시간이 좀 더 걸리더라도

철도노조의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아
법과 원칙을 다시 세우는 계기로 삼겠습니다.
성원과 격려를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대화가능>

사랑하는 직원 여러분

철도노조는 성과연봉제가 줄세우기, 퇴출제이며
안전과 공공성을 위협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성과연봉제는 공정한 대우를 통해
일을 열심히 할 수 있는 유인을 제공함으로써

조직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철도공사의 경쟁력을 강화시켜
장기적으로는 여러분의 일터를 더욱 안정적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또한 코레일은 소속별 평가를 시행하고 있으며
평가지표 또한 안전, 서비스 등 핵심 경영목표에
높은 비중을 두고 있습니다.

철도노조의 주장이 억지주장이라는 것은
직원여러분이 더 잘 알고 계실 것입니다.

저는 성과연봉제 도입을 통해
일 잘하는 사람에게 더 많은 보상이 돌아갈 수 있는
공평하고 투명한 보상시스템을 정착시켜 나가겠습니다.

아직도 의구심이 남아 있다면
지금이라도 당장 파업을 중단하고 대화의 장으로 나오십시오.
노사가 지금이라도 함께 머리를 맞대고 대화를 나눈다면
현재의 어려운 상황을 얼마든지 슬기롭게 풀어나갈 수 있습니다.

<복귀호소>

사랑하는 직원 여러분

지금 국민이 철도를 바라보고 있는 눈초리는
매우 매섭고 냉담하다는 것을
여러분들은 뼈저리게 인식해야 합니다.

일부 사회단체에서 호응을 보인다고 하니까
마치 국민들이 철도노조를 옹호하고 있는 것으로
느끼고 있다면 오산입니다.

역대 최장기 파업임에도
사회적 공감대를 얻지 못하고 여론을 형성하지 못한 채
국민들의 무관심 속에서 파업이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
이를 반증합니다.

13조가 넘는 부채를 안고 있는 코레일을
국민은 개혁의 대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시 한 번 간곡히 요청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점점 더 불신의 벽은 커지고
강경 일변도로 가게 되면 상처만 깊어집니다.

불법파업에 계속 가담하는 것은 어느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더 이상 머뭇거리지 마시고, 지금 바로 복귀해 주십시오.

아직도 파업에 참여하고 있는 직원 여러분에 대한
사랑과 애정을 갖고 있습니다.

최종 복귀시한은 지났지만
지금이라도 복귀하여 여러분의 소중한 일터로 돌아오시기 바랍니다.

<직원에 대한 감사>

지금 이 시간 철도현장을 묵묵히 지키며
맡은 바 책임을 다하고 있는 직원 여러분과
군 장병, 협력업체 직원, 기간제 직원, 그리고 퇴직자 등
파업참가자를 대신해 근무중인 모든 분들의 헌신적인 도움이
코레일에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철도공사의 노사관계가 법과 원칙에 따라 성숙하게 발전할 수 있도록
오랜 시간동안 국민여러분들께서 인내심을 가지고
불편을 참아 주신 것에 대해 깊이 감사드립니다.


거듭, 이번 파업으로
국민 여러분께 불편과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고개 숙여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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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SNS와 내부 분열 초래한 유시민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잇단 소셜미디어(SNS) 발언을 둘러싸고 정치권의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외국인 노동자와 다문화가정 관련 발언에 진보 진영에서 비판이 제기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도 대통령의 SNS 활동이 너무 광범위하고 잦다는 평가에 줄이거나 표현을 정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또한 유시민 작가가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윤석열 전 대통령에 빗대며 또 다시 센 비판에 나서며 민주당 의원들 사이에서는 반박과 대응 자제론이 엇갈리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 X ◆李대통령 잇단 SNS 발언…외국인 노동자·다문화가정 논란 29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최근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정치·사회 현안에 대한 의견을 지속적으로 밝히고 있다. 지난 28일에도 언론 보도에 대한 반박 등 여러 건의 게시물을 올렸다. 최근 논란이 불거진 것은 외국인 노동자 관련 발언과 다문화가정 산후조리원 우선 이용 제도에 대한 문제 제기다. 이 대통령은 지난 27일 국무회의에서 외국인 노동자가 국내 경제에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취지로 발언했다. 이후 한겨레가 해당 발언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보도하자, 이 대통령은 "'도움이 안 된다'는 말과 '크게 도움이 안 된다'는 말은 크게 차이가 있다"며 정정과 사과를 요구했다. 또 전날에는 보수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펨코)의 공공 산후조리원 관련 게시물을 공유하고 다문화가족에 대한 우대 제도의 적절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다문화가족들이 피해를 입지 않는 것을 넘어 우대까지 할 필요성이 큰지, 우대 제도 폐지가 필요한지 등에 대해 지방 정부와 협의는 물론 시행령 개정까지 포함해 깊이 검토해 보겠다"고 했다. 이를 두고 진보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와 정의당 등에서는 다문화가족에 대한 차별을 우려하는 비판이 나왔다. 이재명 대통령. [사진=청와대] ◆청와대, 발언 취지 해명…모자보건법 시행령 개정 검토 청와대는 대통령 발언의 취지를 설명하며 관련 논란에 대응했다. 임호근 청와대 인구정책비서관은 이날 오전 공지를 통해 "이 대통령이 지방정부의 산후조리원 관련 제도에 대해 게시한 SNS 글은 산후조리원 이용 우선순위의 공정성과 합리성을 높여, 모든 출산 가정이 공감할 수 있는 지원 체계로 개선할 필요성을 제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청와대는 지방정부 등의 의견을 수렴해 모자보건법 시행령 개정을 검토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외국인 노동자 관련 발언에 대해서는 농어업 분야의 낮은 임금과 열악한 일자리 여건을 개선하고 내국인 고용을 확대할 필요성을 강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두 주제는 서로 다른 정책적 제안인 만큼 특정 단어보다는 발언의 맥락과 골자를 함께 고려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재명 대통령 X ◆與 중진들, SNS 소통 자제 필요성 언급...李대통령 "포기할 수 없는 책무" 민주당 내부에서도 대통령의 SNS 소통 방식에 대한 조언이 이어졌다. 이재명 정부 초대 법무부 장관을 지낸 정성호 민주당 의원은 지난 28일 SBS '주영진 뉴스브리핑'에 출연해 대통령의 SNS 활동에 대해 "국민들이 다양한 견해가 있기 때문에 대통령께서 본인의 의견을 직접적으로 말씀드리면 50% 이상 지지를 받기는 쉽지 않지 않겠느냐"며 "조금 줄이는 것도 좋지 않겠나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여당의 역할이 좀 부족한 게 아닌가 싶다"며 여당 의원들과 정부 장관들이 국정과제를 적극적으로 설명하고 국민과 소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5선 중진 박지원 민주당 의원은 BBS 라디오에서 대통령의 잦은 SNS 활동과 관련해 "잠 좀 주무시는 것이 좋다고 본다"며 "대통령은 좀 휴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SNS를 통한 직접 소통 자체에는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면서도 "그래도 대통령이니까 대통령 언어를 썼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반면 이 대통령은 SNS 소통을 줄여야 한다는 지적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X(엑스, 옛 트위터)에 '뒷골목에도 사람이 삽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뒷골목이나 SNS 속 국민과의 직접 소통은 국가운영의 책임과 권한을 위임받은 대표공복이 포기하면 안 될 중요한 책무"라고 강조했다. 이어 "유력자든 힘없는 서민이든 모두 제가 복무하고 받들어야 할 대한민국 주권자이고, 누추한 뒷골목이든 익명의 커뮤니티와 SNS 속이든 모두 국민이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SNS 소통을 둘러싼 논란에도 국민과 직접 소통하는 방식을 유지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이 대통령의 SNS에 대한 논쟁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유시민 작가는 지난 28일 유튜브 채널 '박시영TV'에 출연해 "윤석열 딱정벌레가 자기 집을 다 해체했는데, 지금 정부와 이재명 대통령도 똑같이 한다"며 "극단적인 경우에는 박근혜나 윤석열처럼 임기를 채우지 못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사진=유튜브채널 '사람사는세상노무현재단'] ◆유시민 "李대통령, 윤석열과 똑같이 한다"...김민석 "상대할 필요 없어" 이 대통령 못지 않게 각종 발언으로 여권을 뜨겁게 만든 인물도 있다. 바로 진보 진영의 유시민 작가다. 유 작가는 지난 28일 유튜브 채널 '박시영TV'에 출연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과 관련해 "국정수행 지지율 하락의 제일 큰 문제는 진영의 해체"라고 주장했다. 유 작가는 "윤석열 딱정벌레가 자기 집을 다 해체했는데, 지금 정부와 이재명 대통령도 똑같이 한다"며 "극단적인 경우에는 박근혜나 윤석열처럼 임기를 채우지 못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유 작가는 이 대통령이 자신을 지지했던 진영을 오히려 분열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의 80~90%가 이 대통령을 부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는 점도 근거로 제시했다. 민주당 지도부를 향해서는 "민주당 지도부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이 진영을 복원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김민석 대표는 유 작가의 발언에 불쾌감을 드러내면서도 직접 대응하기보다 논란을 키우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민주당TV'에 출연해 "전당대회 때는 유 작가가 하는 여러 말을 듣고 꽤 화가 나기도 했다"면서도 "그런데 그런 말을 계속 하니 사실은 어떤 평가나 상대할 필요가 없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것보다는 지금 당 내외가 어려움이 있는데, 가장 좋은 것은 가급적 분열의 언어에 분열의 언어로 답하지 않는 것"이라며 "가급적 아예 이런 문제를 키우지 않도록 절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9일 유시민 작가의 발언에 직접 대응하기보다 논란을 키우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진 = 뉴스핌DB] ◆친명계, 유시민 직격…"李정부 실패하고 정권 넘어가면 책임서 자유로울까" 친명(친이재명)계 의원들 사이에서는 유 작가의 발언이 지나치다는 비판이 나왔다. 김영진 민주당 의원은 이날 SBS 라디오에 출연해 "이 정도 하면 막 가자는 것"이라며 "이재명 정부가 실패하고, 또다시 계엄을 진행했던 정당에 정권이 넘어간다면 그 책임으로부터 유 작가는 자유로울까"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내무반에 수류탄을 던져서 계속 서로 내전을 벌일 시기는 지났다"며 "이제는 통합과 단결을 위해서 조금 절제하고 인내하며 고민하는 단계로 나아가는 것이 민주정부를 이끌어왔던 우리들의 과제"라고 강조했다. 전용기 민주당 최고위원도 페이스북을 통해 유 작가의 진단에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 최고위원은 "대통령을 흔드는 것이 진영 복원의 길은 아닐 것"이라며 "대통령에게만 양보를 요구하고, 지지율을 들어 임기까지 거론하는 것은 오히려 분열을 야기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전 최고위원은 이 대통령의 조국 대표 사면을 진보 진영 통합을 위한 결단으로 평가하면서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사이의 갈등을 대통령의 책임으로만 돌리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한민수 의원 [사진 = 뉴스핌DB] ◆친청계 "전체 맥락 봐야"…직접 대응 자제 목소리 반면 친청(친정청래)계로 분류되는 한민수 민주당 최고위원은 유 작가의 발언을 전체적인 맥락에서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다른 입장을 보였다. 한 최고위원은 이날 채널A '정치시그널'에 출연해 유 작가의 발언과 관련해 "일단 전체 맥락을 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유 작가는 민주 개혁 진영의 단단한 결합, 통합, 이거를 많이 강조하더라"며 "지금 좀 느슨해지지 않았느냐, 이걸 지적하면서 한 말이 아닐까"라고 밝혔다. 다만 이번 방송 전체를 아직 보지 못했다며 발언의 맥락을 추가로 확인하겠다고 했다. 또 유 작가에 대한 민주당 주요 인사들의 직접적인 반박이 또 다른 논란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우려했다. 한 최고위원은 "유 작가는 현실 정치인이 아니고, 민주당 당원도 아니다"라며 "비평가는 어느 쪽도 비평할 수 있는 거 아니겠냐, 그대로 받아들이면 어떨까, 이런 생각"이라고 밝혔다. 유 작가는 진보 진영의 분열을 우려하며 이 대통령과 민주당 지도부의 책임론을 제기했지만, 정작 이를 둘러싼 민주당 내부의 반응이 엇갈리며 오히려 진영 분열이 가속화되는 모양새다.  chogiza@newspim.com 2026-10-29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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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공원 투표지 247만장 반출 완료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선거관리위원회 비리 의혹 등을 수사하는 이태한 특별검사팀(선관위 특검)이 29일 공개검증을 마친 송파구 투표지 약 247만장을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모두 반출했다. 지방선거 이후 148일, 경기장 봉쇄 시위가 시작된 지 146일 만이다. 선관위 특검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핸드볼경기장에서 반출된 투표지 상자는 총 433개가 나왔다. 이 가운데 이상이 없는 것으로 검증된 투표지 상자 420개는 선관위가 회수했으며, 이의가 제기된 투표지가 담긴 상자 13개는 특검이 확보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들에 따르면 이번 검증에서 추가 확인이 필요한 것으로 분류된 투표지는 약 700장이다. 일부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감정을 의뢰하고, 나머지는 특검팀이 추가 분석할 예정이다. 잠실7동 제2투표소 투표함 개표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5일 오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 마련된 개표소 앞에 시위대가 몰려 있다. [사진 = 뉴스핌DB] 중앙선관위는 이날 오전 6시 15분부터 공개검증이 끝난 투표지 상자를 경기장 밖으로 옮겼다. 경찰이 시위대의 접근을 막으면서 별다른 충돌 없이 반출 작업이 진행됐다. 선관위가 회수한 투표지는 수도권에 별도로 지정된 보안 창고에 보관된다. 공직선거법에 따라 당선인의 임기 동안 보관할 예정이다. 특검팀은 앞서 지난 28일 핸드볼경기장 내부에 진입해 송파구 투표지 약 247만장과 폐쇄회로(CC)TV 등에 대한 공개검증을 진행했다. 검증은 약 12시간 만인 29일 오전 0시 38분 종료됐다. 이태한 특검은 검증을 마친 뒤 "추가 분석이 필요한 투표지 상당수를 선별했고 추후 정밀감정 할 예정"이라며 "아직 확인되지 않은 사항을 섣불리 단정하거나 반대로 충분한 확인 없이 내용을 예측하는 일도 없게 하겠다"고 밝혔다. 이 특검이 현장을 떠난 직후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와 김민수 최고위원 등 야당 측 참관인 10여명은 검증이 완료된 투표지 상자 앞에서 새벽까지 이송 저지 농성을 벌였다. nylee54@newspim.com 2026-10-29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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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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