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최원진 기자] 곽배희 한국가정법률 상담소 소장이 '아침마당'에 출연해 가정법률 상담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
11일 방송한 KBS 1TV '아침마당'에서 곽배희 한국가정법률 상담소장이 출연했다.
곽배희는 "가정법률 상담 70년 대부터 했다"며 "20대 때 상담을 했을 때 매우 원칙적으로 상담을 했다. 예를 들어 법의 도움을 받을 수 없는 분이 오면 '당신은 법의 보호를 받을 수 없다'며 있는 그대로 이야기를 했었다"고 밝혔다.
이어 곽배희는 "지금 생각해보면 상담소를 찾아와서 나름 하소연을 할 수 있는 기회와 시간을 주는 것인데 그랬으면 안 됐다. 따뜻하게 위로를 해주는 게 맞다"며 "당시엔 원가정에 피해를 준 사람이 나한테 와서 하소연을 하면 들어주지 않고 쓴소리도 했다. 그랬으면 안 됐다"고 말했다.
이어 곽배희는 "40여 년간 상담을 해오면서 화가 날 때가 많았겠다"란 질문에 "하루에도 12번 씩 울컥한다. 예를 들어 가정폭력을 하고 생활비도 안 주고 성실하지 않는 남편이 '나만 이러나? 당신만 유별난 거다'라고 당당한 태도를 취한다. 나도 인간인지라 화가 난다"며 "남편 분과 단 둘이 상담할 때 '지금 나이에 아내가 없으면 누구한테 의지하고 살 거냐. 아내 뿐이다'라고 말한다. 그러면 대부분 또 잘 듣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침마당'은 매주 월~금요일 오전 8시 25분에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최원진 기자 (wonjc6@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