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6일(현지시각) 유럽 증시가 하락 마감했다. 이지젯을 필두로 수익성 악화 전망에 항공주가 약세를 보이면서 이날 유럽 증시의 주요 지수를 끌어내렸다.
이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지수는 전날보다 33.29포인트(0.47%) 내린 6999.96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16.98포인트(0.16%) 낮아진 1만568.80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9.85포인트(0.22%) 하락한 4480.10을 기록했으며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 지수는 1.38포인트(0.40%) 내린 342.82에 마감했다.

이날 유럽 증시의 약세는 항공주가 주도했다. 이지젯은 한 해 이익이 29%가량 감소할 수 있다고 예상하면서 6.93% 급락했다. 항공사의 수익성 악화가 전망되면서 다른 항공주도 약세를 보였다.
라이언에어 홀딩스는 1.30% 내렸고, 브리티시 에어웨이의 모기업인 인터내셔널 콘솔리데이티드 에어라인스는 3.91% 떨어졌다. 에어프랑스-KLM과 도이체 루프트한자도 각각 1.69%, 1.46%씩 하락했다.
투자은행 리버럼의 분석가들은 보고서에서 "이지젯의 강한 마진과 매력적인 전략 포지션에도 단기적으로 주당 순손실이 주가를 움직이는 주요 요인일 것"이라면서 "이지젯 등 항공산업의 계절성을 봤을 때 내년 여름 전에 긍정적 기폭제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일부 투자자들은 내일(7일) 미국 노동부의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조심스러운 거래를 이어갔다.
유럽중앙은행(ECB) 정책위원들은 지난 9월 회의에서 현재 월 800억 유로의 자산매입 프로그램을 내년 3월이나 필요하면 그 이후까지 연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독일 전구제조사 오스람은 삼안광전이 인수 의사를 보였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투자은행들이 목표 주가를 상향하면서 10.33% 급등했다.
씨티그룹의 매수 의견으로 은행주는 이날 비교적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소시에테제네랄은 2.19% 상승했고, BBVA도 0.76% 올랐다.
10년 만기 독일 국채금리는 0.6bp(1bp=0.01%포인트) 오른 마이너스(-) 0.002%를 기록했고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42% 하락한 1.1158달러를 나타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