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정부기관, 새 갤노트7 배터리 결함설 일축

기사입력 : 2016년10월06일 09:05

최종수정 : 2016년10월06일 09:05

"외부 눌림 흔적 있어...배터리 발화에 영향 미칠 가능성"

[뉴스핌=김겨레 기자] 리콜 이후 새롭게 공급된 갤럭시노트7의 발화 사건은 외부 충격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최근 발생한 갤럭시 노트7 발화 제품의 실물을 확보해 검사를 실시한 결과 "외부 충격 또는 눌림으로 추정 되는 흔적이 발견됐다"며 "외부로부터 물리적인 힘이 작용되었을 경우 배터리 내부 발화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5일 밝혔다.

배터리 발화 문제로 리콜된 갤럭시노트7 새 제품의 배터리 표시가 녹색으로 변경됐다.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KTL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종합시험인증 기관으로 1966년 설립됐으며 국내외 품질 인증, 시험평가, 연구개발 등을 담당하고 있으며 다양한 전자기기와 부품의 안전시험 등도 진행하고 있다. 

KTL은 삼성전자에 통보한 시험성적서에 "후면 케이스에서 외부충격 또는 눌림으로 추정되는 흔적이 관찰됐다"면서 "고장품의 케이스에서 발견된 외부 흔적과 CT에서 발견된 내부 원형 흔적의 위치와 형상이 유사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기재했다. 

아울러 "내부에서 관찰된 배터리 내부 전극의 파단 지점이 후면 케이스의 원형 흔적 위치와 유사해, 외부로부터 물리적인 힘이 작용되었을 경우 배터리 내부 발화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KTL의 이같은 검사 결과는 사실상 앞서 진행한 민간조사기관 SGS의 결과와 동일하다.

지난 1일 서울 송파구에 사는 소비자 A씨는 새 제품으로 교환한 갤럭시노트7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며 인터넷에 제품과 상자의 사진 및 영상 등을 올렸다.

삼성전자는 다음날인 2일 A씨로부터 제품을 입수해 한국SGS 기흥시험소에 조사를 맡겼고, 한국SGS 측은 “외부 충격 이외에 배터리 자체 결함으로 볼 수 있는 발화 흔적은 없었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러나 시험기간이 짧은데다가 SGS 한국지사의 모태가 삼성전자라는 지적이 일면서 공신력에 의문이 제기되자 KTL에 맡겨 재시험을 실시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KTL의 조사 결과 외부 충격으로 제품에 손상이 생긴 것 같다"며 "A씨가 고의로 갤럭시노트7을 파손한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겨레 기자 (re97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