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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이 차, 잘 나간다” 핫한 해치백 신형 i30

기사입력 : 2016년09월26일 11:21

최종수정 : 2016년09월26일 11:25

빠른 스피드‧날렵한 몸짓은 장점, 핸들은 다소 무거워

[뉴스핌=전선형 기자] 신형 i30는 한마디로 ‘잘나가는 차’였다. 도심 속에서 레이싱을 할 수 있을 만큼 가속이 잘 됐고, 차체 움직임도 날렵했다. 또 이전 세대와 달라진 세련된 디자인과 안전주행을 위해 추가된 옵션기능 등 젊은 여성들의 마음을 뺏기에 충분했다.

지난 23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만난 시승모델은 신형 i30 1.6 가솔린 터보 스포츠 프리미엄 풀옵션이다.

새롭게 디자인된 육각의 캐스캐이딩 그릴에 날렵한 풀 LED 헤드램프, 세로형상의 LED 주간 주행등 등 그동안 머릿속에 박혀있던 i30의 이미지와는 많이 달랐다. 특히 차량외형에서 조잡한 디자인 선들이 빠지면서 단순하면서도 세련된 모습을 보였다.

내부 디자인은 젊은 감성이 더 묻어났다. 가장 먼저 검은색 바탕에 빨간색 스티치로 처리된 시트가 눈에 띄었다. 이 빨간색 스티치는 핸들 중앙부, 에어컨 송풍구 등 실내 곳곳에서 포인트 컬러로 사용됐다.

시트의 착좌감은 전에 시승했던 차들보다는 약간 딱딱한 느낌이 들었다. 엉덩이 옆 부분이 조금 위로 솟아있던 게 독특했는데, 이는 나중에 주행시 몸의 흔들림을 잡아주는 역할을 했다.

이날 기자가 체험했던 시승코스는 춘천 샤인데일CC에서 서울 잠실종합운동장까지로 약 50㎞ 정도며 고속주행 구간과 와인딩(구불길) 구간이 모두 포함됐다.

샤인데일CC에서 출발하자마자 나타난 코스는 구불길 코스였다. 방지턱도 자주 나왔고 꺾는 각도도 종전보다 컸다. 브레이크와 가속패달(엑셀)을 번갈아가면 사용했는데, 가속페달이 민감한 건지 생각했던 것보다 차가 과하게 나간다는 느낌을 받았다.

나중엔 가속패달을 거의 밟지 않고 안전한 방지턱 넘기 주행에만 신경 썼던 것 같다. 개인적으로 차량이 장애물을 통과할 때 꿀렁한 느낌, 덜컹거리는 느낌을 받는 걸 싫어한다.

고속주행중인 신형 i30.<사진=현대차>

와인딩 구간에서 또 한 가지 느꼈던 것은 핸들의 꺾임 정도였다. 기존 세단들의 경우 살짝만 움직여도 좌우주행이 가능했지만, i30는 핸들이 무거운 느낌이 강해 생각보다 많이 꺾어야했다. 물론 이 또한 고속주행시 차체를 잡아주기 위한 기능이라고 한다.

한 15분여정도 와인딩 구간을 주행하니 고속도로에 진입하라는 표시가 나타났다. 금요일 오후라 그런지 차량이 조금 있었지만, 그래도 고속주행을 시험해보는데 무리는 없었다.

고속도로에 진입하자마자, 조심스럽게 밟아대던 가속페달을 힘껏 밟아봤다. 순식간에 옆 차를 추월할 정도로 빠른 속도감을 자랑했다.

신형 i30는 실제 가속력도 시속 100km까지 10초 남짓으로 꽤 잘 달리는 편이다. 특히 디젤엔진은 자동변속기를 장착하고도 20.0km/ℓ라는 막강한 연비를 자랑하고, 수동 변속기를 이용하면 23.0km/ℓ를 낸다. 가솔린 엔진의 경우도 ISG(Idle Stop &Go) 시스템을 장착하면 17.3km/ℓ에 달한다.

특이했던 점은 그렇게 가속페달을 밟았음에도 소음이 크지 않았다는 것이다. 음악 감상과 동승자와의 사소한 잡담도 모두 가능했다. 또한 차체 진동도 크지 않았다. 세단과 비교할 수 있을 정도는 아니지만, 낮은 차체를 가진 차량 치고 가속이나 정지시 진동이 많이 느껴지지 않았다.

현재 i30는 사전계약 고객 50%가 2030세 여성고객일 정도로,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스포티한 감각과 세련된 디자인이 그 요인으로 분석된다.

신형 i30의 판매가격은 가솔린 1.4 터보 2010만~2435만원, 가솔린 1.6 터보 2225만~2515만원, 디젤 1.6 2190만~2615만원이다. 

고속주행중인 신형 i30.<사진=현대차>

[뉴스핌 Newspim] 전선형 기자 (inthera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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