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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 종영, 마지막회 결말은 강지환♥성유리 곡절 끝 해피엔딩 암시…박기웅 사망·정보석 사형(종합)

기사입력 : 2016년09월21일 00:13

최종수정 : 2016년09월21일 00:13

'몬스터' 정보석이 성유리와 강기탄을 죽이려 총을 구했다. <사진=MBC 몬스터>

'몬스터' 종영, 마지막회 결말은 강지환♥성유리 곡절 끝 해피엔딩…박기웅 사망·정보석 사형(종합)

[뉴스핌=양진영 기자] '몬스터' 마지막회에서 박기웅이 성유리를 구하려다 총을 맞았다. 강지환은 결국 시력을 잃었고 정보석의 사형 선고와 집행을 이덕화에게 부탁했다.

20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몬스터' 마지막회에서 도충(박영규)은 강기탄(강지환)에게 지분을 넘기고 "나와 광우를 용서해 달라"고 청했다.

기탄은 "제가 도도그룹 살려 놓겠다"고 했고 도충은 고맙다고 했다. 문을 열고 들어온 건우(박기웅)은 "왜 강기탄한테 지분을 넘기셨냐구요!"라면서 버럭 화를 냈다. "절 버리시겠다고요"라고 말하는 건우에게 도충은 "넌 내 아들이야. 영원히. 이젠 가슴에 묻을 수밖에 없구나"라고 했다. 건우는 그대로 나가 버렸다.

변일재(정보석)은 전당포에 돈을 내고 총을 받았다. 오수연(성유리)을 없애기로 마음 먹은 변일재는 "총알이 두 발 들어있다. 오수연을 없앤 다음에 강기탄을 없애는 게 순서다"라고 말했다. 아무것도 모르고 차에 올라탄 수연은 뒤에서 총을 겨눈 변일재를 보고 놀랐다.

"허튼 짓 하면 가만 안둔다"는 변일재를 뒤로 하고, 전화가 울리자 수연은 받으려 했지만 일재의 공격으로 정신을 잃었다. 다리 위에 올라간 건우는 도충에게 전화를 걸어 "처음엔 아니었는데 저도 아버지가 좋아졌다"면서 눈물을 흘렸고, 죽을 마음을 먹었다. 하지만 이내 "오수연이 위험하다"는 전화를 받고 그는 깜짝 놀랐다.

변일재는 오수연에게 "네가 죽는다면 강기탄 때문이다"라고 말했고 오수연은 "내 동생을 무슨 생각으로 죽였는지 알겠네"라고 맞섰다. 그는 "나랑 강기탄 때문이 아니라 당신의 그 더러운 욕망 때문에 파멸을 자초한 거다"라는 수연에게 총을 겨눴다.

그 순간 건우가 수연의 이름을 부르며 달려나왔고 변일재를 제압한 뒤 목을 졸랐다. 결국 건우를 향해 총을 쏜 변일재는 나머지 한 발 마저도 그를 저지하려는 건우의 몸에 쏴버렸다. 수연은 건우를 끌어안은 채 눈물을 흘렸고, 수연을 구하러 한 발 늦게 도착한 기탄은 도주하려던 변일재를 차로 들이받았다.

변일재는 "이게 끝이라고 생각하지 말아 이국철"이라고 말하며 미친 사람처럼 웃었다. 수연은 숨이 끊어져가는 건우를 붙들고 눈물을 흘렸고 건우는 "널 지킬 수 있어서 다행이야. 내가 엄마처럼 늦지 않아서"라면서 애써 웃었다. 

건우는 "이제 잊어. 기억하지마 수연아. 나 때문에 우리 수연이 아픈 거 싫어"라면서 눈물을 흘렸다. 수연은 "포기하지마. 너 살 수 있어. 나 너 이대로 못 보내"라고 말했고 춥다고 안아달라는 건우의 마지막을 지켰다. 결국 도건우는 숨을 거뒀고 수연은 그를 끌어안고 오열했다. 

수배 중이던 변일재의 수하는 수연을 찾아와 "저를 동수 살인 사건의 증인으로 세워달라. 정말 죄송하다"고 청했다. 황지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의 잘못을 털어놓은 뒤 모든 지위를 내려놓았다. 재만(이덕화)을 찾아간 기탄은 변일재의 최종 공판을 언급하며 "사형 선고를 내려달라"고 부탁했다.

재만은 "판결은 법관이 내리는 거야. 대통령이 관여할 일이 아니네"라고 했지만 기탄은 막무가내였다. 그리고 "임기 중에 변일재 사형을 집행해달라.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드리는 부탁이다"라고 했다. 변일재는 사형을 선고 받았고 그럼에도 그는 기탄에게 "감옥에서 평생 썩게 될 거라 생각하면 오산이다"라고 자신만만해 했다.

기탄은 "대통령이 약속했다. 당신 사형시킨다고"라며 "아침에 고깃국이 나오면 그게 마지막 끼니라고 알아둬"라고 했다. 기탄은 도도그룹 사람들과 만나 문실장(정웅인)에게 꿈을 물었다. 그리고 "도도그룹 문실장님이 맡아달라"고 말했다. 문실장은 당황했지만 도신영(조보아)는 "회사 일에 관심없으니 문실정이 알아서 하라"고 했다. 

또 기탄은 옥채령(이엘)에게 화평단을 맡아 달라고 한 뒤 건배를 제안했다. 또 다시 눈 앞이 흐려진 그는 술 잔을 제대로 들지 못했고 모두 그의 심상치 않은 증세를 알게 됐다. 기탄은 수연이 독일로 떠나는 걸 멀리서 지켜봤고 "저 이제 수연이 못 잡아요"라면서 갈등했다. 그리고 그의 증세는 점점 더 나빠져 수연의 뒷모습이 그가 마지막으로 본 장면이었다.

2년 후, 도광우(진태현)는 사면을 받아 출소했고 변일재의 사형이 집행됐다. 시력을 잃은 기탄은 허공을 바라보며 기나긴 복수가 끝났음에 안도했다. 변일재는 고깃국을 먹으며 자신의 죽음을 직감했다. 결국 그는 줄에 목이 매달려 생을 마감했다. 

건우의 기일을 맞아 한국으로 들어온 수연은 문실장을 만났고 기탄의 소식을 들었다. 총알 제거 수술을 받는다는 말에 놀란 수연은 기탄을 걱정했다. 문실장은 "수술 받기 전까지 오변호사가 곁에 있어줬음 한다. 말씀 안하지만 오변호사 잊지 못하고 있다"면서 부탁했다. 

기탄은 수연이 자신의 집에 왔다는 사실을 알았고 '나 죽을지도 모르는데 왜 왔어 수연아'라면서 힘들어했다. 메이드를 데려왔다는 문실장의 말에 기탄은 "마음에 안드니 돌려 보내라"고 말했다. 수연은 기탄의 시중을 들며 "경고 세 번이면 해고다"란 말에 정성스레 그를 돌봤다. 하지만 결국 세 번의 경고를 받게 됐고 기탄은 그를 해고했다. 

결국 기탄은 '미안해 수연아. 나 때문에 네가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어'라고 생각하며 수술실로 들어갔다. 그리고 수연의 손을 그제야 한번 잡았다. 그리고는 "정은아. 바보같이. 말 안하면 넌 줄 몰랐을 것 같냐"고 말했다. 수연은 "국철아. 기다리고 있을게. 꼭 살아야 돼"라며 눈물을 흘렸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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