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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파송송 계란탁' '위대한 유산'을 연출한 오상훈(왼쪽) 감독이 별세했다. <사진=CJ엔터테인먼트·뉴시스> |
오상훈 감독 별세, 심장마비로 11일 사망…‘파송송 계란탁’ ‘위대한 유산’ 임창정,빈소 찾아
[뉴스핌=장주연 기자] 오상훈 감독이 별세했다. 평소 고인과 친분이 두터운 배우 임창정은 곧바로 고인의 빈소를 찾아 애도를 표했다.
12일 영화계에 따르면 오상훈 감독은 지난 11일 오후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향년 49세.
1967년생인 오상훈 감독은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를 졸업, 영화 ‘총잡이’(1995), ‘본 투 킬’ (1996) 조연출을 거쳐 2003년 임창정·김선아 주연 코미디 ‘위대한 유산’을 통해 감독으로 데뷔했다.
당시 영화는 전국 230만 관객을 모으며 흥행했고, 오상훈 감독은 이듬해 황금촬영상 신인감독상을 수상하며 재능을 인정받았다. 이어 2005년 임창정과 또 한 번 의기투합한 오상훈 감독은 영화 ‘파송송 계란탁’을 선보이며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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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파송송 계란탁'에 출연한 배우 임창정이 오상훈 감독 별세 소식에 애도를 표했다. <사진=CJ엔터테인먼트> |
고인과 함께 두 편의 영화를 찍은 임창정은 오상훈 감독의 별세 소식에 애도를 표했다. 임창정 소속사 관계자는 이날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임창정이 오상훈 감독 별세 소식을 접하고 곧바로 빈소를 찾았다”고 전했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8호실이다. 발인은 13일 오전 11시, 장지는 서울 서초구 서울추모공원이다.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